하나님의 도성 읽기(34) 9권 5-10. 마귀는 중재자이지만 신은 아니다. | |
기사입력 2014-10-12 오전 1:03:00 | 최종수정 2014-10-12 01:03 | |
9권 5장. 기독교 배움의 총체인 성경은 하나님께서 학생의 마음을 다스릴 수 있도록 한다. 기독교의 윤리는 분노할 때 원인을, 슬퍼할 때 원인을 밝히는 것에 관심을 둔다. 건전한 사람이라면 악한 행동을 고치기 위해서 분노하며 고통당하는 사람에게 위로를 주며 위험에 처한 사람을 도와 줄 것이다. 그러나 스토아주의자들은 이런 동정심을 비난하는 것에 익숙하다. 스토아주의자들과 다르게 키케로(Cicero)는 "동정심“을 감정의 덕목으로 부른다.
6장. 신들과 인간들 사이를 중재하는 마귀들이 격정(passion)에 의해서 동요된다는 플라톤주의자들의 견해가 있다. 아우구스티누스는 조건에 의해서 격정이 일어나는 마귀가 어떻게 인간들을 인도하며 지혜를 줄 수 있겠는가?로 의문을 제시한다. 자신의 감정을 통제하지 못하는 마귀는 자기 하위 단계인 사람에게 어떤 유익을 줄 수 없다.
7장. 아풀레이우스(Apuleius)는 마귀가 신들과 인간들 사이를 중재한다는 해석을 거부한다. 아풀레이우스는 시인들이 허구로 마귀들을 신으로 삼았다고 생각했다. 아풀레이우스가 신들의 이름이 허구라고 했다하고 할지라도, 아킬레스, 미네르바 여신 등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그들은 마귀들이 자기들의 원수와 대항해서 싸우는 역할도 주었다.
8장. 아풀레이우스가 내린 마귀들에 대한 정의는 생명체이고, 감정에 종속되며, 이성적이며, 육체는 공기와 같으며, 영원한 것으로 제시했다. 다섯 가지 성격 중에서 선한 인간들에게는 적합하지만 악한 인간들에게는 적합하지 않다는 언급은 없다. 천상 존재인 마귀는 땅에 거주하는 사람들을 포괄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인간들은 이성과 언어 능력이 있으며, 혼은 불멸하지만 육체는 멸절이 되며, 연약하고 염려하는 영과 연약하고 부패하는 육체를 가졌고, 인격은 서로 다르며, 용기에 있어서는 단호하고 희망에는 집요하며 등으로 제시했다. 마귀는 신들과 공유하며 인간들에게 어느 정도 지혜를 공유하는 존재가 된다. 마귀는 선악을 구별할 수 있는 성질은 없다. 마귀는 자신의 숭배자들을 불쾌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마귀는 신이 아니라 인간과 유사한 것이 명확하다. 그러나 마귀는 육체가 불멸적이기 때문에 신들과 영원성을 공유하고 있는 신적인 존재이기도 하다. 현재 한국에 존재하는 이단의 교주들이 [신국론]에서 등장하는 마귀의 역할과 동일하게 행동한다. 그리고 그들은 불멸적 존재로 소개하고, 죽음이 왔을 때에는 후계자가 등장해서 계속 주장을 제시한다.
9장. 마귀들이 하늘의 신들의 중재자라면 그들과 친교가 형성되는가? 마귀는 신들과 공통점이 있고 인간들과도 공통점이 있다. 그래서 신들과 인간들의 중간에 위치한 역할이 된다. 살루스트(Sallust)는 인간은 짐승들과 마찬가지로 육체를 가진 것으로 비유했다. 그리고 철학자들을 신들과 중재자로 제시하며, 마귀들은 신들과 공유하는 것으로 제시했다.
10장. 플로티누스(Pliotinus)는 플라톤을 잘 이해한 제자로 인정되었다. 그는 인간의 혼이 사멸하는 존재로 제시했다. 그는 가멸적인 육체를 가진 인간이 영원한 육체를 가지 마귀보다 덜 비참하다고 한 것이다. 플로티누스는 마귀들이 지혜와 정결이 진보함으로 신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고, 마귀는 영원히 마귀라고 주장했다. | |
기사제공 : 크리스찬타임스, www.ctimes.or.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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