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람 성경

이사야 41:14 지렁이 같은 야곱아 묵상~~

형람서원 2014. 6. 30.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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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렁이 같은 야곱아 묵상~~
기사입력 2014-06-30 오전 10:03:00 | 최종수정 2014-06-30 10:03   

이사야 41:14 지렁이 같은 너 야곱아, 너희 이스라엘 사람들아 두려워 말라. [개역]

               지렁이 야곱아, 너희 이스라엘 사람들아, 두려워하지 마라.[바른성경]

                     두려워하지 마라, 벌레 같은 야곱아! 구더기 같은 이스라엘아,[공동번역]

                작고 보잘것없는 너희 이스라엘 사람들아, 두려워하지 말아라[현대인성경]

                버러지 같은 너 야곱아, 너희 이스라엘 사람들아 두려워하지 말라[개역개정]

                    너 지렁이 같은 야곱아, 벌레 같은 이스라엘아, 두려워하지 말아라[새번역]

                     Do not be afraid, O worm Jacob, O little Israel, [NIV]

                      Fear not, thou worm Jacob, and ye men of Israel;[KJV]

                     "Do not fear, you worm Jacob, you men of Israel;[NASB] 

-> 개역에 있는 “지렁이”를 개역개정에서 “버리지”로 바꾸어 번역했다. 아마도 “worm”으로 이해했기 때문이다. 개역개정을 읽던 중에 왜 야곱에게 “지렁이”이로 형용했는지 묵상을 했었다. 그래서 실재 지렁이에 대해서 살펴보기도 했었다. 어릴 적 비오는 날이면 길에 나온 지렁이가 생각나기도 했다. 지렁이는 비를 좋아하는 것일까?

지렁이 농장을 하시는 집사님께서 지렁이는 습기를 좋아하고 빛을 싫어한다고 했다. 그런데 왜 비오는 날에 풍성한 습기의 흙 속에서 길 위로 올라오는가? 그것은 땅 속에 습기가 더욱 심하기 때문이라는 것이었다. 이런 모습은 정말 지렁이 같은 나의 모습이었다. 세상이 좋아 세상에서 인정받고 칭찬을 받고 싶은 욕망이 가득하여, 빛이신 그리스도를 피하려고 안달을 한다. 그런데 정작 세상이 가득하면 숨을 못 쉬기 때문에 빛으로 나온다. 그러니 지렁이는 습기를 좋아하지만 습기가 많으면 결국 빛으로 나오는 것이다.

그런데 “지렁이”에서 “버리지”로 바뀌었다. 이제 지렁이로 해석할 수 없는가? 그런데 원어 “톨라이트”는 “부패한 상태에서 발생하는 벌레”를 뜻했다. 죄악 중에 태어난 야곱을 뜻한다. 결국 “지렁이”와 “버리지”는 “죄악 상태에 있는 사람”으로 “구원을 받을 택자”다.

이렇게 본다면 ‘공동번역’과 ‘새번역’에서 야곱과 이스라엘에 공통으로 지렁이, 구더기, 벌레를 제시했다. 그런데 다른 번역에서는 앞은 지렁이(버러지)로 했지만 뒤는 사람으로 번역했다. 후자의 번역이 더 구속의 상태로 보아 좋은 번역으로 볼 수 있다. 전자 야곱은 택했지만 구원 전의 상태이고, 후자 이스라엘은 택한 백성이 실제로 구원을 받은 상태로 볼 수 있다.

 

[한국성경연구원] 고경태 목사

 

[참고] 1) 벌레인 사람, 구더기인 인생이랴"(욥기 25:6). 2) 조용기의 오늘의 양식, 2013-09-23.에서 “지렁이 같은 야곱”의 제목으로 하나님께서 야곱을 지렁이로 만든 후에-깨뜨려- 복을 주었다는 취지로 제시했다. 1998년 6월 21일 “지렁이 같은 너 야곱아” 설교에서 야곱은 태어날 때 교활하고 약싹 빠른 도마뱀이었는데, 환난에서 지렁이로 변화된 체험을 갖았다고 설교했다. 2010년 10월 17일 이영훈은 “구원; 인도, 도우심”이란 제목에서 “버러지”를 지렁이로 해석하며 가장 연약한 존재로 제시했다. 연약한 존재에게 역사하는 하나님으로 제시했다. 그렇지만 지렁이처럼 나의 소리는 다 없애버리고 오직 하나님께만 영광돌리도록 설교했다.

 

기사제공 : 크리스찬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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