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거스틴-신국론

하나님의 도성 읽기(5) 1권 29-36. 로마 일부를 남겨두심

형람서원 2014. 2. 8.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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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도성 읽기(5) 1권 29-36. 로마 일부를 남겨두심

 

I권 29절. 성도가 받는 현세적 고난에서 사람들은 고결한 생활을 조롱하며 “네 하나님이 어디있는가?”라고 조롱하며, 재앙을 모면하기 위해서 자신들의 신에게 경배하라고 촉구하기도 한다. 이에 대한 답변은 하나님은 완전하시며 무소부재하시며 무한하신 보이지 않으신다. 나의 현재의 고난은 나의 믿음을 시험하시거나, 잘못을 벌하고 있는 것이다. 이 현재의 고난을 충성스럽게 인내하면, 영원한 상급이 예비되어 있다. 더 이상 신(神)에 대해서 당신과는 논할 가치가 없다.

 

30절. 로마는 카르타과와 전쟁(포에니 전쟁, Punic war)에서 위기에 봉착하자, BC 204년에 로마의 대사제 스키피오 나시카(Scipio Nasica)는 프리기아에서 키베레(Cybele, Magma Mater로 여신숭배)를 도입하여 위기를 모면하려고 했다. 포에니 전쟁은 3차에 걸쳐진 전쟁으로, 3차에서 명장 한니발에 의해서 알프스를 넘어 BC 216년 칸나전투에서 일격을 가했지만, 로마의 동맹은 흩어지지 않았다. 오히려 스키피오(아프리카누스)는 206년에 북아프리카로 진격했고, 전의를 상실한 한니발을 BC 202년에 자마전투에서 격파했다. BC149년에 로마는 소 스키피오의 지휘로 카르타고를 정복하고 지중해를 자기 앞 바다로 삼았다. 카르타고에 대한 완전점령을 반대한 스키피오 나시카는 두려움이 사라진 로마의 부패를 걱정하여, 카토(Cato)의 정복주장에 대해서 반대했다. 나시카의 예견처럼 위협이 사라진 로마는 즉각적으로 번영했는데, 도덕은 붕괴되었다. 도덕이 붕괴되자 시민들은 동료에게 잔학한 일을 당했다. 지도자들은 권력욕에 사로잡혔고, 시민들을 노예처럼 큰 짊을 져야 됐다.

 

31절. 나시카는 부유한 로마에 대해서 반대했는데, 무한한 욕망과 색정을 더욱 위험한 것으로 보았기 때문이다. 로마의 진정한 적은 도덕이 사라진 것과 질서가 없는 것이었다. 또한 나시카는 원형극장을 건설하려던 원로원의 계획에 제동을 걸었다. 그리스의 극장문화가 정신을 타락시켰고 도덕성을 훼손하며 약화시켰기 때문이다. 연극이 발달한 로마도 정신의 부패와 도덕이 심각하게 훼손되었다. 믿음과 겸손 그리고 하늘의 소망이 없는 이방인들이 육적욕망과 세상욕심을 절제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32절. 어리석음과 방종의 연극은 인간의 고안이 아니라, 이방신들이 내린 명령에 의한 것이다. 이방신들은 육체적 질병을 진정시키는 목적으로, 자기에게 경배하는 연극을 고안했다. 원형경기장의 검투, 극장의 방탕한 광기에 감염된 백성들은 미친 사람처럼 극장으로 몰렸다.

 

33절. 로마는 이 풍습을 기독교가 들어와도 계속했고, 망해도 계속했다. 그들은 방탕한 생활을 즐길 수만 있다면 모든 것을 허락하며, 쾌락을 억제하지 않았다.

 

34절. 그럼에도 로마를 남겨둔 것은 하나님께서 회개하며 생활을 돌이키라는 것이다. 로마의 건설자(레물루스)나 파괴자는 숫자를 증가하는 방편을 만들었다.

 

35절. 그리스도의 도성(ciuitas regis Christi)에 반대자들이 숨어있다. 그들은 성찬에 참여하지만 본향에는 못간다. 그들은 극장에 갔다가 교회에로도 온다. 마치 두 도성이 혼합된 것처럼 보이지만, 최후의 심판에는 분리될 것이다. gloriam ciuitatis Dei. 고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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