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목사 설교

웨스트민스터 대소요리 이야기(20) 은혜와 구원의 확실성

형람서원 2014. 2. 1.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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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민스터 대소요리 이야기(20) 은혜와 구원의 확실성

 

WCF 18장은 “은혜와 구원의 확실성(Of the Assurance of Grace and Salvation)”을 고백합니다. 대요리문답(WLC)은 80-81문에 해당합니다. 구원의 신비 중에 하나는 성도가 갖는 구원의 확신입니다. 칼빈파와 알미니안의 큰 구분이 구원의 확신에서 근거입니다. 구원의 확증에서, 칼빈파는 하나님의 영원한 작정(예정)에 의한 것이며, 알미니안은 예지예정으로 구원의 결정권이 당사자에게 있습니다. WCF는 은혜와 구원의 확실성을 나란히 놓아서 은혜와 구원의 확실성이 연관됨을 제시합니다.

 

1) 알미니안의 견해를 거부함. WCF 18:1에 “위선자와 중생되지 못한 사람”을 육적인 사람으로 제시합니다. 알미니안은 1618-19년 네델란드 돌트 회의에서 정죄되었습니다. 알미니우스의 그름과 국교회의 그름에서 벗어나는 고백입니다. 구원은 아브라함의 후손이라고 자부심을 갖지 않아야 되는 것처럼(마 3:9), 교회에 다닌다고 안심과 자부심을 가질 수 없습니다.

 

2) 참 신자는 구원이 확실합니다. WFC 18:1, WLC 80문에서 신자의 구원의 확증은 은혜의 상태(the state of grace)에서 확실함을 둡니다. 십자가의 구속의 제사는 구약의 제사를 완성하는 것입니다. 십자가의 구속제사 이후로 속죄제사를 반복하지 않습니다. 십자가의 완전한 속죄의 은혜에 근거하여 성도는 구원을 확실하게 여깁니다. 둘째, WFC 18:2, 성도의 구원은 하나님의 양자 삼으심, 양자의 영이 보증합니다. 구원의 증거는 구약처럼 외적에 있지 않고, 성도 안에 성도의 인치심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3) 은혜의 근원이 주님이듯이, 구원의 확실성도 주님께 있습니다. WFC 18:3, 81문에서 은혜와 구원의 확실성은 성도의 믿음 자체에 있지 않고, 은혜의 주, 구속주에게 있습니다. 성도에게 구원의 시작과 마지막은 없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구원에서 알파와 오메가입니다.

 

4) 성도의 견인(堅靭)에서 오는 오해. 견인 교리를 반대하는 사람들은 인간의 게으름의 근거가 된다고 싫어합니다. 그러나 성도에게 견인 교리는 게으름의 원인이 아니라, 더욱 확고한 충성과 정진의 근거가 됩니다. 인간의 생각으로 기독교 교리를 이룬다면 신비는 없습니다. 기독교 교리는 성령의 감동으로 이루어지는 믿음의 문장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믿고 고백하면, 믿음에서 믿음으로 더욱 굳건한 믿음으로 성장합니다.

성도가 영적침체에 빠질 경우 오히려, 확고한 은혜와 구원을 고백하며 믿음의 구주를 믿어야 합니다. WFC 18:4어떤 상황에서도 성도는 구원에서 이탈하지 않는다는 확고한 영적상태를 견지하게 되며, 은혜의 부요함을 의지합니다.

Sola gratia 고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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