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개혁하는 교회
에크레시아 셈페르 레포르만다! (Ecclesia semper reformanda!) “교회는 항상 개혁되어야 한다.” 개혁(改革), 쇄신(刷新)이란 단어가 사용된다. reformed, renewal과 renovation, innovation이 제기된다. renewal은 “갱신(更新)”으로 번역하는데, “혁신(革新)”, “개신(改新)”이란 단어도 될 것이다. 그런데 통상 개혁(改革)은 "reformed"라는 과거형을 쓴다. 그래서 개혁교회라는 Reformed Church라고 하고, 개혁신학은 Reformed Theology라고 한다.
장로교회는 개혁교회인가? 개혁교회를 네델란드의 교회라고 한다면 장로교회는 개혁교회가 아니다. 그러나 개혁신학을 칼빈의 신학을 중심으로 형성되는 신학을 근거한 교회라면 장로교회도 개혁교회라고 할 수 있다. 개혁교회는 칼빈신학을 근간으로 하여 이루는 기독교 형태로 본다.
개혁교회는 칼빈의 제네바아카데미에서 훈련을 받은 훈련생들이 사역하면서 제네바 밖에서 이룬 교회의 형태이다. 엄밀한 정치체제에서 스코틀랜드와 네델란드는 다른 체제를 갖고 있다. 비록 신앙고백서가 다를 지라도(웨스트민스터신앙고백서, 대, 소요리문답이고 벨직신앙고백서, 하이델베르크신앙고백서, 돌트 신경) 신학의 내용은 동일하다.
개혁교회의 시작은 칼빈이 세운 “제네바아카데미”이라 볼 수 있다. 칼빈이 종교개혁을 이루기 위해서 목회자 재교육과 훈련을 위한 교육기관이다. 제네바아카데미 교육은 성경해석과 바른 설교 이룸이 목표였다. 즉 개혁교회의 결국은 바른 설교를 만들고 할 수 있어야 한다(작성과 웅변).
필자는 칼빈의 개혁이란 “성경에 입각한 교회”, 즉 칼빈이 제네바에서 성경에 입각한 교회와 질서를 이루는 사역을 했고, 그것을 개혁교회 이룸이라고 말하고 싶다.
침례교회는 성경을 과도하게 강조하면서 신경을 도외시하는 수준까지 나갔다. 그러나 성경의 바른 해석의 기준이 신조(Creed)이고 교리(Dogma)이다. 개혁교회와 침례교회의 방법이 동일하지만, 시금석(試金石)이 다르다. 루터교회의 경건주의가 성경을 강조했지만, 개혁교회가 아닌 것은 주관적 해석으로 갔기 때문이다. 개혁교회의 성경 해석의 방향은 성경의 바른 이해를(교리) 전제된 그리스도의 구속 경륜과 생활 원리의 제시이다.
“개혁”은 항상 “바른 교회”와 연관이 된다. 바른 교회는 바른 설교에서, 바른 설교는 바른 신학에서 가능할 것이다(참고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의 표어는 “바른 신학, 바른 교회, 바른 생활”로 되어 있다). 설교(說敎, sermon)는 강설(講說), 강도(講道), 강론(講論), 선포(宣布) 등과 교차 사용할 수 있는데, 통상적으로 “설교”를 많이 사용한다.
교회를 개혁을 갈망하는 동지들이여!
바른 설교를 함과 바른 설교 들음을 사모하자!
고경태 목사(주님의 교회)
'고 목사 수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목회칼럼] 개혁하는 교회: 개혁교회는 칼빈신학, 정통신학이다. (0) | 2014.02.01 |
---|---|
[목회칼럼] 개혁하는 교회: 바른 설교 (0) | 2014.01.25 |
종교란 무엇인가? 오강남, 김영사, 2012. 13,000원. (0) | 2014.01.10 |
김세윤의 [요한복음 강해], 두란노, 55-61 (0) | 2014.01.01 |
김세윤 [요한복음 강해], 두란노, 34 ~ 54 (0) | 2014.01.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