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람 성경

빌립보서 2:19-24: 빌립보 교회에 디모데를 천거함

형람서원 2013. 4. 29.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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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립보서 2:19-24: 빌립보 교회에 디모데를 천거함

 

빌 2:19 내가 디모데를 速히 너희에게 보내기를 主 안에서 바람은 너희 私情을 앎으로 安慰를 받으려 함이니  
빌 2:20 이는 뜻을 같이 하여 너희 私情을 眞實히 생각할 者가 이 밖에 내게 없음이라  
빌 2:21 저희가 다 自己 일을 求하고 그리스도 예수의 일을 求하지 아니하되  
빌 2:22 디모데의 鍊鍛을 너희가 아나니 子息이 아비에게 함같이 나와 함께 福音을 爲하여 受苦하였느니라  
빌 2:23 그러므로 내가 내 일이 어떻게 될 것을 보아서 곧 이 사람을 보내기를 바라고
빌 2:24 나도 速히 가기를 主 안에서 確信하노라.

 

사도 바울은 빌립보 교회에 디모데를 보내어 살피도록 한다. 디모데는 그리스도 예수의 일을 구하는(21절), 복음을 위하여 수고한(22절) 바울의 동역자이다. 그리고 바울은 자기가 직접 빌립보에 갈 것을 확언했다.

 

 1) 사도 바울은 빌립보에 디모데를 "속히" soon(niv), shortly(kjv, asv) 보냈다. 바울은 빌립보에 사역자를 보내어 '안위' cheer(niv), good comfort(kjv)하려했다.
  사도 바울이 디모데를 보냄은 빌립보에 가장 적합한 사람으로 생각되었기 때문이다(20절). 사도 바울은 자기의 영역에서 빌립보 교회에 가장 적합한 사람을 보냈다. 그리고 에바브라디도도 보냈다(25-27절). (교회의 목사청빙에 대해서 공개채용하는 것에 대해서, 성경적인 것은 교회에서 존경하는 사역자의 천거하는 방식으로 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혹은 복수로 추천을 받아서 결정하는 방법이다. 신문지상에 공개적으로 지원서를 받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2) 사도 바울은 '저희, 그들(개역개정)'라는 사역의 형태에서 그리스도 예수의 일을 구하지 않는 부류가 있음을 제시하였다. 서신서에는 항상 거짓 사도의 가르침에 미혹되지 않도록 당부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순회전도자들이 갖는 위험성이다. 빌립보 교회에도 그러한 순회사역자들이 와서 자기 배만 불리는 사람들이 스스로 들어온 경우가 있었을 것이다.

 

3) 사도 바울은 디모데가 연단을 받음이 빌립보 교회에 알려졌다고 말하고 있다. 디모데가 어떤 연단을 받았는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이지 않지만, 빌립보 교회에서 인정될만한 연단을 받았다.
   디모데는 자식이 아버지를 섬기듯이 복음 안에서 바울을 섬겼다(바른성경, NIV,KJV). 개역개정에서는 디모데가 바울과 함께 복음을 섬긴 것으로 이해될 수 있는 문장이다. 디모데는 복음을 위해서 바울을 아버지처럼 섬겼다. 이는 선생에 대한 기본적인 도리에서, 복음을 위하여 헌신과 존경을 아끼지 않았음이다.

 

4) 사도 바울은 현재의 최선으로 디모데를 보내고, 상황이 전개되는 대로 가장 빠른 시간 안에 빌립보에 갈 것을 약속하고 있다(23-24).
    '현재의 최선'과 '최상의 상태'에 대해서 구분한다. '최상'이 아닐 때에는 '최선'을 다하는 것을 상호에 인정하고 인내할 수 있어야 한다. 사람이 연약하고 한계가 있기 때문에 항상 최상을 제공할 수는 없다. 그러나 항상 최선을 제공할 수는 있다.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헌신하고 격려해 주는 서로의 관계가 되어야 한다.
     바울은 빌립보에 직접 가보고 싶은 마음이 크다. 바울은 감옥에서 풀린 뒤에 빌립보에 갔다고 본다. 왜 바울은 빌립보를 그리워 하는가? 그것은 모든 사역자의 동일한 마음일 것이다. 그런데 빌립보 교회는 떠난 바울을 항상 잊지 않고 있으며 사랑해주었다. 그러니 바울의 마음이 어찌 빌립보를 그리워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고경태 목사[광주성경연구원]

2013년 4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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