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목사 설교

「제 21 장. 종교적 예배와 안식일(1)」

형람서원 2013. 4. 7.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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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1 장. 종교적 예배와 안식일(1)」

WCF 21장에서는 “종교적 예배와 안식일”로 예배에 관한 고백입니다. 예배는 하나님께서 제정하신 제도로 창조주 하나님을 섬기는 유일한 제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함부로 예배를 붙이는 행위에 대해서 주의해야 합니다. 예를 든다면, ‘삶의 예배’라는 표현은 바르지 않습니다.

 

1) 하나님께서 받으시는 예배. WCF 21장 1절에서 모든 사람이 창조주 하나님을 경배하려고 하지만, 하나님께서 제정하신 방법으로 드리는 예배만이 참됨을 고백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자신이 받으실만한 방법(acceptable way)을 제정하셨습니다.

그래서 인간에게는 제한됨을 느끼게 됩니다. 거기에서 인간은 스스로 어떠한 예배하는 방법을 상상하거나 고안하는 것은 바르지 않습니다. 사탄을 암시하거나, 가시적 형상, 성경 외에 다른 방법은 예배가 아닙니다. 인간의 요소를 예배에 도입하는 것도 바람직한 예배가 될 수 없습니다.

 

2) 예배의 대상. WCF 21장 2절에서 예배 대상이 삼위일체(성부, 성자, 성령)임을 고백합니다. 칼빈은 로마교회가 라트리아(latria,예배)와 둘리아(dulia,봉사)로 구별하여 성자숭배를 정당화하는 모습을 비판했습니다(Inst., I, 11). 천사숭배도 바르지 않습니다. 또한 교회의 목사에 대한 과잉의존 혹은 과잉존경도 숭배에 해당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바른예배를 드리기 위해서는 반드시 중보자(Mediator)가 있어야 하며, 중보자는 오직 그리스도(Christ alone)뿐입니다.

 

3) 예배의 기도. WCF 21장 3절에서는 기도에 대해서 고백합니다. 예배에서 기도는 한 부분입니다. 기도는 성자의 이름으로 성령의 도우심으로 하나님의 뜻을 따라할 때에 응답된다. 기도는 이해, 존경, 겸손, 열심, 믿음, 사랑, 인내로 하며, 소리를 낼 때에는 알 수 있는 소리로 해야 합니다.

 

4) 기도의 내용. WCF 21장 4절에서는 기도의 내용에 대한 고백입니다. 첫째 기도는 합법적인 사안에 대해서 기도합니다. 범죄를 위해서 기도하거나, 사단과 타협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둘째, 기도는 살아있는 사람과 후손을 위해서 기도합니다. 산 자를 위해서 기도하지만, 사망에 이르는 죄에 대해서는 기도할 수 없습니다(대요리 183, 184문). 요일 5:16에서 근거하지만 구체적인 사안은 제시하지 않았습니다. 죽은자를 위해서 기도할 수 없습니다. 개혁파는 죽은자를 위해서 기도하지 않습니다. 기독교에서도 죽은자를 위해서 기도하는 구교(연옥교리), 이단(귀신파)들이 있습니다.                           Sola gratia 고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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