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목사 설교

「제 20 장 그리스도인의 자유와 양심의 자유」

형람서원 2013. 3. 30.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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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0 장 그리스도인의 자유와 양심의 자유」

WCF 20장에서는 “그리스도인의 자유와 양심의 자유”입니다. 그리스도인의 자유는 내세의 영원한 저주로부터의 자유이고, 현세에 죄의 굴레에서 벗어난 양심의 자유입니다. 이것은 모두 그리스도의 복음, 구속으로 세우신 자유입니다.

 

1) 그리스도의 복음시대. WCF 20장 1절에서 첫째, 그리스도의 구속사역으로 이루신 죄사함(자유)으로 주어진 영생입니다. 둘째, 신자들이 하나님께 나아갈 때 공포가 아닌 자원하는 경외심입니다. 셋째, 구약의 율법에서 의식법이 폐지되 담대히 은혜의 보좌로 나아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과 교제하는 길이 더욱 풍성하고 충만하게 누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죄의식이 있는 상태에서는 자유가 있을 수 없습니다. 두려움과 부끄러움이 있을 때에는 자유가 없습니다. 보혈의 능력으로 모든 죄가 제거됩니다.

 

2) 양심의 자유. WCF 20장 2절에서 양심의 주(主)이신 하나님께서 형식적인 의식법을 폐지하시고, 오직 말씀으로 믿음으로 순수한 양심으로 예배할 수 있도록 하셨습니다.

순수한 양심을 하나님께서 원하십니다. 사람이 하나님을 위한 다는 명분으로, 잠재적 신앙(implicit faith)나 맹목적 순종(blind obedience)을 요구하는 것은 양심과 이성을 파괴하는 것으로 배도자의 길입니다.

 

3) 자유는 거룩과 의가 동반됨. WCF 20장 3절에서는 자유와 방종 그리고 무질서를 제한합니다. 종교개혁시대에 있었던 재침례파의 무폭력적이고 공동체 이룸 사상은 교회를 이루지 못할 뿐만 아니라 파괴하는 행동입니다. 구원 후에 제약이 없다는 사상은 하나님의 거룩과 의를 무시하는 배도입니다.

구원을 이루시고 자유를 주심은 평생토록 하나님 앞에서(Coram Deo) 자발적으로 거룩과 의를 이루기 위함입니다. 거룩과 의를 세움으로 교회의 덕(德)이 되어지며, 교회의 백성들은 은혜 안에서 충만한 교통을 이루게 됩니다.

 

4) 세속 권력. WCF 20장 4절에서는 하나님께서 세속의 권력을 세우셔서 복음과 상호 보존되도록 하심을 고백합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의 자유를 명목으로 세속권세에 반대하는 것은 하나님의 법에 반항하는 것입니다.

만약 세속권력이 시민의 합법적인 생활(본성의 빛)을 침해하거나, 예배(기독교의 원리)를 침해하는 행동이 지속될 때에 교회는 그릇된 견해와 행동에 대한 것과 바른 질서에 대해서 발표할 수 있습니다. 작금의 교회가 오히려 세속권력에게 고소를 당하는 모습은 상상할 수 없습니다.                         Sola gratia 고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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