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9 장 하나님의 율법(2) 율법과 복음」
WCF 19장에서는“하나님의 율법”에 대해서 고백합니다. 율법은 시내산에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주어진 것이며, 죄를 억제하는 기능이 있습니다. 죄사함의 그리스도의 시대에 율법은 복음과 잘 조화가 됩니다.
1)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 율법을 주셨습니다. WCF 19장 4절에서 하나님께서 정치적 이스라엘에게 율법을 주심에 대해서 구속경륜에 입각하여 고백합니다. 하나님께서 백성에게 주신 율법은 재판법으로 활용했기 때문에, 지금은 더 이상 구속력을 갖지 않습니다. 그러나 법의 원리인 “원상회복의 법”에 대해서는 깊은 관심이 있어야 합니다.
2) 율법에서 도덕법은 유효합니다. WCF 19장 5절에서 “도덕법(moral law)”에 대해서는 창조주 하나님의 권위에 의해서 모든 인류가 지켜야할 보편적인 법으로 고백합니다. 또한 구속주이신 그리스도의 복음도 창조주 하나님의 율법을 폐지하지 않고, 오히려 완성합니다(마 5:18-19, 롬 3:31).
창조주 하나님의 질서에는 남성과 여성의 질서, 가정제도 등이 있습니다.
3) 참신자와 율법. WCF 19장 6절에서는 참 신자(true believers)에게 율법으로 의롭게 되거나 정죄의 기능이 없습니다. 그러나 참신자나 불신자에게 모두 율법은 생활의 규범(a rule of life)으로 유익한 것으로 준수의 의무가 있으며 강제합니다. 국가법은 창조주 하나님의 질서에 맞게 조성되어 불신자에게도 권선징악을 합니다. 그러나 최근에 국가법이 창조질서에 위배되는 현상이 발생하기에 참신자는 더 깨어 있어야 합니다.
신자는 율법으로 인간의 본성과 심장이 죄에 오염되었다는 것을 인식하며, 겸손과 죄에 대한 증오를 합니다. 신자는 그리스도의 완전한 순종을 본받아 더욱 겸손이 믿음을 정진하며, 오직 그리스도의 은혜를 고백합니다.
중생한 성도(the regenerate)에게 옛모습의 부패는 비록 율법의 영원한 저주에서 해방되었다할지라도 금생에 어떤 고통을 받게 됩니다. 율법의 약속을 지키고 순종하는 것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율법을 지키는 자에게 복을 주십니다. 율법은 권선징악(勸善懲惡)이지만 은혜 아래에서만 바르게 작동합니다. 은혜없는 율법은 키가 없는 배와 같습니다.
4) 율법과 복음. 율법과 은혜의 복음은 반대되는 것이 아니라, 달콤하게(sweetly) 결합되어 있습니다. 그리스도의 영(성령)께서 인간의 의지가 율법에 복종하고 견디는 것에 즐겁고 자유롭게 순종하여 하나님의 뜻을 이루게 합니다. 하나님의 뜻을 이룸이 성도에게 가장 큰 기쁨입니다. Sola gratia 고목사
'고 목사 설교'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 21 장. 종교적 예배와 안식일(1)」 (0) | 2013.04.07 |
---|---|
「제 20 장 그리스도인의 자유와 양심의 자유」 (0) | 2013.03.30 |
「제 19 장 하나님의 율법(1) 영원한 율법」 (0) | 2013.03.16 |
「제 18 장. 은혜와 구원의 확실」 (0) | 2013.03.10 |
「제 17 장 성도의 견인(堅忍)」 (0) | 2013.03.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