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8 장. 은혜와 구원의 확실」
WCF 18장에서는 구원의 확실함, 견인(堅忍)의 내용에 대해서 더욱 구체적으로 자세히 고백합니다. WCF 18장에서는 구원의 확실에 대해서 자세하게 진술하지만, 은혜의 내용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진술하지 않은 아쉬움이 있습니다. favor는 ‘은총(호의)’로, grace는 ‘은혜’로 번역하였습니다.
1) 위선자, 중생하지 않은 사람은 자신을 구원의 상태로 평가할 수는 있지만 소망은 사라집니다. 그러나 참된 신자는 선한 양심을 따라 은혜의 상태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소망합니다. WCF 18장 1절에서는 불택자를 위선자 혹은 중생하지 않은 상태로 진술합니다. 위선자는 그들이 교회 안에서 신자처럼 활동하기 때문에 붙여진 상태입니다. 그들은 소망을 가진척하는 사람이기에 영속적으로 가지 못합니다.
주 예수를 참으로 믿는 신자는 선한 양심으로 세상에서 은혜의 상태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확신하며 즐거워합니다.
2) 양자의 영을 받은 신자는 성령의 인치심을 받았습니다. WCF 18장 2절에서는 맹목적인 확신이 아니라, 믿음에서 오는 무오한 믿음의 확신(an infallible assurance of faith)입니다.
신자에게 주어진 은혜로 주어진 내적 증거는 자신이 양자의 영을 받은 하나님의 자녀임을 확신케 하는 것입니다. 이 영은 기업의 보증으로 구속의 날까지 인치심으로 확증하였습니다.
교회 안에 있는 신자와 불신자의 모습은, 예수님 당시의 종교 지도자로 존경받은 바리새인, 서기관 등에서부터 종교개혁당시에 로마 교회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3) 확신에 이르는 방법. WCF 18장 3절에서는 신자의 확신이 믿음에 의한 본질적인 산물이 아니라, 신자의 견인(堅忍)에서 이루어진 것으로 고백합니다.
그리고 값없는 은혜로 성령의 사역이기 때문에, 특별한 계시없이 일반적인 방법으로 확신에 도달하게 됩니다. 다른 계시나 특별한 현상이 아닌 일반적 상황에서 이루어지는 성령의 사역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모든 신자는 구원의 확신에 이르게 됩니다.
4) 신자의 영적침체. WCF 18장 4절에서는 영적침체에 대해서 언급합니다. 게으름, 성령의 탄식, 시험 등에 빠지지만 하나님의 씨, 믿음까지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성령의 역사로 다시 부흥(revival)이 될 것이며, 끝까지 버티어 결국은 구원에 이르게 될 것입니다. Sola gratia 고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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