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8 장 중보자 그리스도. (1) 구원협약」
WCF 8장은 “중보자 그리스도 Of Christ the Mediator”에 대한 고백입니다. 먼저 필자는 1절과 2절을 구원협약(pactum salutis)으로 정리했다. 구원협약의 이해는 코케이우스(Johannes Cocceius, 1603-1669)에 의해서 발표되었습니다([은혜언약], 1648년). 당시에 개혁신학의 언약사상의 결집되는 개념이 영원하신 삼위일체의 경륜에 있는 “구원협약”입니다.
1) 하나님의 기쁘신 경륜 WCF. 8장 1절에서 먼저 “하나님께서 기뻐하심(pleased God)”이 고백합니다. “하나님의 기쁨”은 교리의 심오함과 백성에게 주는 유익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의 경륜은 영원에서 이루어진 것입니다. 삼위일체 하나님께서 영원에서 창조의 경륜과 함께 구원의 경륜도 작정됨입니다. 그러나 구원 경륜에서는 중보자(하나님과 사람)를 세움과 중보자의 백성 선택함이 있습니다. 구원의 경륜에서는 “인격”이 있는 것이어서 신비 중의 신비가 됩니다.
구원중보자는 선지자, 제사장, 왕으로 교회의 머리이며 구주이시며, 만유의 기업이며 세상의 심판자로 세우셨습니다.
구원중보자는 영원에서 역사로 주어졌습니다. 영원한 경륜이 역사에서 실현됨은, 한 민족에게 한 가족에서 한 사람(씨, seed)으로 구속의 때에(갈 4:4) 구속을 위해 탄생했습니다. 구원중보자께서 구속을 이루셔서 백성을 부르시고(소명), 칭의, 성화, 영화롭게 하셨습니다.
2) 구원중보자: 2위격 하나님(성자 하나님). WCF 8장 2절에서는 삼위일체에서 제2위격의 하나님, 아들께서 구원중보자되심을 고백합니다. 영원하신 성부 하나님과 동일본체로서 동일하신 성자 하나님께서 때가 차매 인간의 본성을 취하셨습니다.
구원에서 성령의 사역은 성자의 성육신의 작용입니다. 동정녀 마리아의 몸에 잉태하도록 하셔, 피와 살을 받아 육신을 조성하였습니다. 그래서 성육신하신 성자의 육신이 모든 인간과 동일한 육신이지만 죄가 없는 흠없는 제물이 되도록 하였습니다.
성육신하신 신성과 인성의 고백에서는 451년 칼케돈 신경의 전문을 반복합니다. “두 개의 전체, 완전 그리고 구별된 본성인 신성과 인성이 혼합없이, 혼동없이, 호환없이 한 인격에서 서로 분리되지 않습니다.” 성육신하신 인격은 참 하나님이시고 참 인간으로 한 인격, 그리스도, 하나님과 사람 사이의 유일한 중보자이십니다. Solus Christus,,, Soli Deo Gloria 고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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