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철원 - 신학

(신학묵상,기독론-25) 하나님의 성육신: 신인

형람서원 2012. 3. 30.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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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묵상,기독론-25) 하나님의 성육신: 신인

사도 바울은 성육신을 "하늘의 인격"으로 표현하였다(고전 15:47-48). 그리스도는 한 인격에 두 본성이 변화없이, 혼합없이,분열없이,분리없이 결합되었다(451년 칼케돈공회의). 그리스도는 성육신하신 신인(Deus-homo)이시다.

 

‎1) 사도 바울이 이해한 예수는 하나님이시다. 백성을 부를 수 있는 존재는 하나님뿐이기 때문이다. 예수의 백성을 박해하려는 사울을 부르신 주님의 소리에 구약 이해의 대전환이 발생하였다. 하나님의 성육신은 성육신 이전에도 계신 하나님이셨고, 자신을 부르신 하나님이셨고, 마지막 심판하실 하나님이시다.

 

2) 하나님의 성육신에 대한 이해는 삼위일체 교리의 결정 뒤에 일어날 필수적인 과정이다. 삼위일체에 동참한("우리는 하나님을 지닌 사람을 경배하는 것이 아니라, 육신을 지니신 하나님께 경배하는 것이다.") 아폴리나리우스(Apollinarius, AD.310 - 390년경)도 성육신 이해에서는 다른 길을 걸었다. 451년 칼케돈 회의에서 그리스도의 양성(성육신의 인격)에 대한 결정을 하였다.

 

3) Creedl of Chalcedon, AD. 415. Sequentes igitur sanctos patres, unum eundemque confiteri Filium et Dominum nostrum Jesum Christum consonanter omnes decemus, eundem perfectum in deitate et eundem perfectum in humanitate; Deum verum et hominem verum eundem ex anima rationali et corpore; consubstantialem Patri secundum deitatem, consubstantialem nobis eundem secundum humanitatem; 'per omnia nobis similem, absque peccato': ante secula quidem de Patre genitum secundum deitatem; in novissimis autem diebus eundem propter nos et propter nostram salutem ex Maria virgine, Dei genitrice secundum humanitatem; unum eundemque Christum, Filium, Dominum, unigenitum, in duabus naturis inconfuse, immutabiliter, indivise, inseperabiliter agnoscendum: nusquam sublata differentia naturarum propter unitionem, magisque salva proprietate utriusque naturae, et in unam personam atque sunstantiam concurrente: non in duas personas partitum aut divisum, sed unum eundemque Filium et unigenitum, Deum verbum, Dominum Jesum Christum; sicut ante prophetae de eo et ipse nos Jesus Christus erudivit et patrum nobis symbolum tradidit.
거룩한 교부를 따라, 우리는 일치하여 모든 사람이 하나의 동일한 아들이며 우리의 주님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고백하도록 가르친다. 그는 신성과 인성이 완전한, 참 하나님이시며, 합리적 영혼과 육체를 가진 참 인간이다. 신성으로는 성부와 동일본체이시고, 인성으로는 우리와 본질이 동일하다: '모든 면에서 우리와 같으시되, 죄는 없으시다'. 신성으로는 창세 전에 성부로부터 출생하였고, 인성으로는 이 마지막 때에 우리와 우리 구원을 위하여 하나님의 수태자인 동정녀 마리아에게 태어나셨다. 우리는 또한 하나의 동일한 그리스도, 성자, 주님, 독생자의 양성이 혼합없이, 변화없이, 분열없이, 분리없이 계시는 사실을 인정한다. 양성의 구별이 연합으로 제거되지 않고, 각 본성의 속성들이 한 인격과 한 실재 안에서 보존되고 협력한다. 두 인격으로 분리되거나 구분되지 않고, 하나의 동일한 성자, 독생자, 하나님의 말씀, 주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일찌기 선지자들이 이와 같이 증거하였으며, 예수 그리스도께서도 친히 우리에게 그렇게 가르쳤고, 우리에게 전승된 교부들의 신조도 그러하다.

 

4) 하나님의 성육신은 신인(Deus-homo)이시다. 참 하나님과 참 사람으로 한 인격을 이루셨다. 두 본성은 분리되지 않고 영원한 존재이다. 하나님의 인애는 영원토록 백성들에게 선언되며, 경배와 찬양을 받으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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