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훔 3 장
강력한 니느웨의 갑작스러운 몰락
[나훔 3:1-7. 니느웨가 수치를 당함] 선지자 나훔은 니느웨를 “피의 성(the city of blood)”으로 말합니다. 니느웨는 궤휼과 강포가 가득한 늑탈로 세워진 육의 도시 표본입니다. 앗수르는 메소포타미아와 이집트 문명을 통합시킨 최초의 제국입니다. 그 도시에 바벨론의 강력하고 두려운 군대가 침략하여 무참히 짓밟아 정복합니다. 니느웨는 세계 통치를 꿈꾸며 마술과 음행과 우상숭배로 여러 족속을 미혹시켰습니다(매튜 헨리). 여호와의 묵시는 니느웨가 치마를 걷어 올린 음란한 여인으로 말씀합니다. 니느웨의 가증하고 더러운 행동으로 하나님을 능욕하여, 그가 받은 심판은 모든 열국의 구경거리가 되었습니다. 범죄의 도시인 니느웨의 황폐할 때에 누가 슬퍼하는 사람도 위로하는 사람도 없었습니다. 니느웨의 수치 당함은 본보기가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를 멸망시키는 하나님의 징계의 수단이었지만, 교만과 범죄함의 결과를 모든 열국에 보여준 것입니다.
[나훔 3:8-19. 보면서도 믿을 수 없는 니느웨의 몰락] 앗수르는 나일 강과 지중해로 둘러싸인 천해의 요새인 노아몬(Thebes)을 정복한 세계 최강의 군대였습니다. 애굽은 구스와 붓과 루빔이 연합하였지만 앗수르에게 무참히 패배하였습니다. 니느웨는 노아몬도 함락시킨 최강의 군대가 주둔한 더 강력한 성이었습니다. 그러나 나훔의 묵시는 너무나 익은 무화과 열매가 떨어지는 것처럼 쉽게 함락되는 니느웨 성을 예언합니다. 그 처참함은 화염에 휩싸인 니느웨의 모습과 아무리 몸부림쳐서 함락될 것을 예언합니다. 묵시에서 니느웨의 장군들을 늣과 메뚜기로 비유합니다. 이들은 늣과 메뚜기처럼 많이 있지만(15절) 정작 바벨론의 군대 앞에서는 여인처럼(13절) 아무런 힘도 발휘하지 못하게 될 것입니다.
나훔의 묵시에서 마지막으로 앗수르 왕에게 선언합니다. 목자가 자고(your shepherds slumber), 귀족은 자기 안위를 위해서 산으로 흩어지며 제국을 위한 충신은 한 사람도 남지 않게 될 것입니다. 앗수르 왕이 상처를 입을 때에 주위의 사람들은 즐거워할 것인데, 그것은 앗수르의 악행을 받지 않은 열국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나훔의 묵시가 앗수르에게 선언될 때에 앗수르는 어떤 반응도 보이지 않았을 것입니다. 나훔의 묵시는 앗수르에게 주는 경고이기도 하지만, 궁극적으로는 하나님의 택자들에게 주신 말씀입니다. 앗수르의 멸망은 순식간에 일어났습니다. 도저히 멸망하지 않을 것 같은 세계최강의 잔혹한 제국이 순식간에 멸망했습니다. 앗수르의 멸망으로 멸망한 이스라엘에게는 희망을, 위기의 유다에게는 경계를 준 것입니다.
고경태 목사 010-8525-02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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