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수기 20 장
마지막 광야 생활 이스라엘: 미리암과 아론의 죽음
[민수기 20:1. 미리암의 죽음] 정월에 이스라엘의 모든 백성은 신(the desert of Zin) 광야에서 가데스(Kadesh)에 거하는 중에 미리암이 죽어 장사하였습니다.
[민수기 20:2-13. 물이 없음으로 불평한 이스라엘과 모세의 실수] 가데스에 이르렀을 때에 물이 없음으로 백성들이 모세에게 불평을 하였습니다. 백성들은 모세와 다투어서 여호와 앞에서, 광야에서 죽은 형제들처럼 죽었으면 좋겠다며 심하게 다투었습니다. 모세와 아론은 총회를 떠나 회막문에 도착하여 엎드렸습니다. 여호와의 총회와 회막에서 여호와의 임재는 회막에서 나타났습니다. 여호와의 영광이 모세와 아론에게 나타나, 회중을 모아 반석을 향하여 명(命, Speak to that rock~)하여 물을 내어서 마시도록 하였습니다. 모세는 여호와의 명령대로 지팡이를 취하여 일어서서 백성을 모았습니다.
모세와 아론이 총회를 반석 앞에 모이게 한 후에, 모세가 화를 내면서 지팡이로 반석을 두 번 치자 물이 많이 솟아 나왔습니다. 회중과 짐승들이 마시고 남을 충분한 양이었습니다. 그런데 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너희가 나를 믿지 않았다고” 꾸중하시며, 이스라엘 자손에게서 거룩함을 나타내지 못하였음으로 약속의 땅으로 들어가지 못할 것을 선언하셨습니다. 이스라엘 자손들은 정신없이 물을 취하였지만, 여호와와 '다툰 물'이어서 '므리바 물(the waters of Meribah)'이라 하였습니다.
첫째, 가데스는 아픔의 지역으로 첫 번째는 이스라엘의 원망으로 가나안으로 들어가지 못했고, 둘째는 모세와 아론의 분노로 가나안에 들어가지 못함을 선언 받는 땅입니다. 둘째, 모세의 실수에서 사명자들의 거룩함과 인내에 대해서 알 수 있습니다. 가데스에서 거듭되는 실수는 지도자들에게 충분히 분노할 만한 이유가 될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사역자들은 하나님의 명령대로 순종하여야 하며, 백성을 향해서 분노를 하지 않아야 합니다. 오직 거룩한 소명을 인식하고 수행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거룩하시며, 백성에게 거룩을 원하십니다.
[민수기 20:14-21. 에돔 땅을 우회함] 모세는 가데스에서 에돔 왕에게 사자를 보내어서 통과를 의뢰했습니다. 모세는 애굽에서 여호와의 인도하심으로 탈출하여 가데스에서 왕의 대로(the king's highway)를 지나 통과하겠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에돔 왕은 통과를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거듭된 요청에도 불구하고 에돔 왕은 거절하였습니다. 모세는 이스라엘을 에돔 땅에서 돌이켰습니다.
[민수기 20:22-29. 아론의 죽음] 가데스에서 호르 산(Mt. Hor)에 이르렀을 때에 모세와 아론에게, 아론의 마지막을 말씀하셨습니다. 아론이 약속의 땅에 들어가지 못한 것은 므리바 물에서 거역한 이유였습니다. 아론과 그 아들 엘르아살이 함께 호르 산에 올라서 아론의 옷을 벗어 엘르아살에게 입혀 주었습니다. 그리고 아론은 그곳에서 죽어 열조에게로 돌아갔습니다. 모세는 아론이 죽자 엘르아살에게 아론의 옷을 입히고 산에서 내려와 백성들과 함께 30일을 애곡(哀哭)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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