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람성경

요한복음 3 장

형람서원 2009. 1. 10.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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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3 장

 

   요한복음 3장은 두 부분으로 나눈다. 먼저 예수님과 니고데모의 대화이다(1-21절). 둘째, 사도 요한이 세례 요한의 고백(그는 흥하여야 하겠고 나는 쇠하여야 하리라(31절)과 예수님께서 위로부터 오시는 이(하늘로서 오시는 이, 믿어야 하는 아들, 36절)로 제시한다(22-36절).

 

  1. 예수님과 니고데모이 대화(1-21절)

 

      1. 밤에 찾아온 니고데모(2절)에 대해서 니고데모의 영적 수준을 밤으로 연결시키려는 해석이 있는데, 서철원은 직무를 끝내고 찾아온 당여한 시간적 귀결로 본다. 우리가 성경을 볼 때에 니고데모를 어리석게만 볼 때에 오는 것은 니고데모를 평가하는 수준에 이르러 성경이 주는 유익을 얻기가 어렵다. 우리또한 니고데모와 동일한 영적으로 어리석은 질문을 하고 있다.

           거듭남의 신비를 알지못하는 우리들이다(3-9절). 그래서 한국교회는 많은 무리들이 구원파로 옮겨갔다. 거듭남은 두 번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4절), 영으로(5-8절) 태어나는 것이다. 요한복음 1:12-13절이 요한복음을 중요한 구절로 보인다. 1:13절은 "하나님께로 서 난 자"들이 믿는 자가 되며, 성령으로 난 자들이다.

 

     2. 육에서는 육이 나고, 성령으로 난 것이 영이다(6절). 육에서 영이 태어날 수 없다. 그러므로 육의 소산인 이단의 교설에서는 영, 생명이 태어날 수 없다.

        성령으로 난 사람은 알지못하나 바람이 있는 것 처럼있으며(7절), 활동한다.

 

   3. (10-15절) 하늘에서 내려온 자(인자)를 믿는 자는 영생을 얻음

 

      1. 니고데모는 예수에게 간절히 설명을 요구하지만 땅의 일로 비유해도 알지못한다면 하늘의 일은 더욱 알지 못한다.

 

      2. 하늘의 일을 믿는 것은 인자가 들려질 때에 믿는 자가 영생을 얻게 된다. 인자가 들려질 때에 믿는 자는 곧 그 이가 하늘에서 내려온 인자(13절)인 줄도 알게 된다. 요한복음에서는 마지막에 예수의 시체를 매장할 때에 요셉과 니고데모가 등장한다(요 19:39). 니고데모가 3장에서 믿었는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그의 들리심을 본 니고데모는 예수의 말씀데로 영생, 하늘로서 내려온 인자를 믿고 있었다.

 

   4. (16-21절) 세상을 사랑하시는 하나님과 하나님을 믿지 않는 세상

 

       1. 하나님께서는 세상을 사랑하신다(16절). '세상'이 과연 무엇이냐? 많은 논란을 갖고 있다. 보편구원의 근거가 되는 말씀인지에 대한 논란이다. 이 '세상'은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근거이다. 하나님께서 세상을 창조하실 때 사랑과 기쁨을 갖고서 창조하신 것이다. 그런데 세상에 죄가 유입됨으로 사랑의 명확한 증거인 독생자의 강생과 십자가의 죽으심이 이루어졌다. 그래서 다시 한 번 하나님의 사랑이 증거되었다.

 

        2. 그런데 세상에서는 하나님의 사랑을 믿지 않았다. 세상에 유입된 죄로 말미암아 모든 세상이 멸망당해야 하는데, 세상에서는 전능자를 믿지 않았고, 자신들의 구속자를 믿지 않았다. 즉 믿지 않음으로 이미 멸망받은 것이다(18절). 멸망받은 상태에서 벗어나지 않음, 구원받지 않음임으로 멸망된 상태에 머물고 있는 것이다.

 

       3. 멸망자(19-21절) 어둠을 더 사랑하고, 자기의 행위가 드러나는 것을 두려워한다.

          진리를 쫓는 자(21절) 의인은 빛으로 나아가며, 행위가 하나님께 드러나길 원한다.

          세상에 오신 빛(요 1:1-10), 빛이 세상에 오셨고, 빛을 준비하는 소리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빛으로 나오지 않았다. 이 빛보다 어두움을 사랑하기 때문이다(19절). 이스라엘이 어두움을 더 사랑한 것은 이미 율법주의 종교에 매여서 자기들의 체계를 구축하였다. 자기들의 악함을 여호와의 이름으로 교묘하게 위장시켰다. 그러나 진리를 쫓는 자는 빛으로 나왔다.

 

    5. (22-30절) 세례 요한의 고백

         세례 요한의 고백은 공관복음의 고백과는 좀 다르다. 공관복음에서는 세례 요한이 예수께 그이니이까?라는 의문을 던지지만, 요한복음에서는 "그는 흥하여야 하겠고 나는 쇠하여야 하리라(30절)"로 고백한다.

          [적용] 교회 공동체 안에서 머리되신 주께서 흥하여야 하고, 모든 사람은 쇠하여야 한다. 주께서 흥하심이 부흥이며 백성의 생명이다.

 

   6. (31-36절) 위로부터 오시는 이를 믿어야 한다.

 

        요한복음 말씀을 상고하면 "믿음"이 굉장히 강조된다. 믿음, 영생, 아는 것이 동일하게 반복되면 강조되는 것을 알 수 있다. 즉 믿음이 생명이며, 아는 것이 영생이며, 믿음이 영생이다. 이 믿음의 대상이 바로 '하늘로서 내려오시는 이' 즉  '하나님의 아들'이시다.

         우리가 십자가의 죄사함을 믿어 구원에 이르지만, 곧 바로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서 오신 하나님의 아들을 강생에 대해서 깊은 탄식이 있어야 한다. 하나님의 성육신의 신비에 착념되지 않고서는 구원의 경륜을 묵상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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