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목사 설교

창세기 1 장 존재의 근거

형람서원 2008. 10. 26.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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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1 장

제목: 존재의 근거

 

창세기 1장은 피조세계 전체 존재의 시작을 선포하는 말씀이다. 특히 인간 존재에 대해서 상실된 시대에는 더욱 존재의 시작에 대해서 이해하고 믿어야 한다.

 

1. 존재의 근원: 믿음으로 알 수 있음

 

시작을 알아야 중간이 있고 끝이 있다. 시작이 없는 끝이 있다는 것은 시간 안에 살고 있는 존재에게는 불가능하다. 인간의 시작은 어디인가? 어느 종교도 시작에 대해서 명확하게 제시한 종교는 없다. 혹 제시한다고 하지만 매우 모호하게 제시할 뿐이다. 그러나 기독교의 성경은 시작에 대해서 매우 명확하게 제시한다. 그것은 성경은 하나님의 영감으로 기록된 생명의 말씀이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역사를 성경으로 기록하게 하셔서 인간이 자신을 있게 만든 조물주를 바로 알게 하셨다. 그럼에도 인간이 하나님을 아는 것은 믿음으로만 가능하다.

이방종교는 창조가 없음으로 종교의 목적이 해탈(解脫, 불교)에 있다. 해탈은 창조에서 탈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것이다. 혹은 창조와 합일(合一, 힌두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두 현상 모두 자기 존재를 상실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것이다. 그러나 기독교는 창조가 있기 때문에 죄가 있는 창조세계에서 탈출이나 혼합되는 것이 아니라 구원을 목표로 한다. 창조에서 구원됨은 창조의 목적을 온전히 수행하도록 하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인간을 창조의 면류관으로 삼으셔서 하나님을 찬양하도록 하셨다. 창조를 믿는 것은 구원받은 백성이라야 한다. 구원받은 백성은 창조주 하나님께 경배와 찬양을 드리게 된다.

 

2. 창조의 신비: 어두움

 

종종 우리는 어둠을 죄의 세력으로 빗대어 이해하곤 한다. 그러나 창세기 1:2절에 어둠은 창조의 깊은 신비를 말씀하고 있다. 죄악의 깊은 세력이 아니라, 창조의 은밀한 경륜을 말씀하고 있다. 창조의 어둠은 창조의 신비를 말씀하고 있다. 이 어둠이 깊을 때에 하나님의 신(영)이 수면 위에 운행하셔 창조에 사역을 운행시며 붙들고 계셨다. 창조 때에 계신 성령께서 지금도 우리를 붙들고 계신다.

우리는 깊은 어두움에서 두려움이 아닌 하나님의 은밀하신 경륜을 발견해야 한다. 인생의 깊은 터널에서 우리는 성령께서 감싸고 운행하심을 경험해야 한다. 하나님께서 빛으로 지구를 비췰 때에 어둠과 분리되지만, 절반은 어둠에 남게 되었다. 빛의 생동감이 있지만, 어둠의 섭리 또한 알아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창조의 첫 시작에서 어둠에서 시작하신 것은 육체의 원리를 제정하신 것이다. 유대인의 안식일의 시작은 금요일 해지기 시작부터 안식일의 해가 질 때 까지이다. 즉 어둠이 하루의 시작인 것이다. 그것은 성경에서 잘 제시해주고 있다. 첫째 날을 규정하실 때에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창 1:5)라고 말씀하신다. 어둠이 우리의 시작이 되는 삶이 건강한 삶이 될 것이다. 우리의 하루의 시작이 아침이라고 생각할 때에 늦잠을 자게 된다. 우리의 시작은 어둠임으로 어둠이 임하면 바로 잠을 자야 한다. 그래서 빨리 잠을 자게 되면 당연히 아침에 빨리 일어나게 되어 있다. 아침형 인간은 빨리 자는 인간이 이루는 것이다.

창조의 시작에 어둠이 있지만, 재창조의 시작에는 아침이 있다. 창조는 어둠이지만, 재창조는 빛이다. 창조는 어둠과 빛이 반복되지만, 재창조에는 빛 뿐이다. 창조에는 어둠이 있어 쉼이 필요하지만, 어둠이 없는 재창조에는 쉼이 없는 완전한 창조가 된다.

 

3. 창조의 복: 생육과 번성

 

창조의 복은 생육과 번성이다. 생육과 번성(Be fruitful and increase in number)은 숫자의 증가이다. 숫자가 많은 것이 복이다. 그리고 많은 숫자가 땅에 충만해야 한다. 그러나 현재 세계는 반대로 되어 있다. 생육과 번성이 없고, 한 곳에 집중하고 있다.

생육하지 못하기도 하고, 번성하지 못하기도 한다. 생육하고 번성하는 것이 복이다. 그리고 땅에 편만하도록 창조 명령에 순종해야 한다. 땅을 정복해야 한다. 그것이 복이다.

많은 자녀를 두기를 바라고, 땅을 소유하는 온유한 백성이 되길 바란다.

 

우리의 존재의 근거는 바로 우리를 있게하신 하나님이심을 창세기 1 장은 말씀하고 있다. 인간의 시작을 알게 하신 하나님께서 바로 자신을 경배하며 찬양하도록 하신다. 창세기 1 장에서는 모든 피조물을 다스리는 권세와 생육하고 번성하는 복을 주셨다. 하나님께서 주신 권세와 복으로 이 땅을 정복하는 하나님이 형상이 되어지길 주의 이름으로 소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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