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6(목) <삼하22:29-41> 주는 나의 등불이시니

등불이신 여호와

29  여호와여 주는 나의 등불이시니

     여호와께서 나의 어둠을 밝히시리이다

30  내가 주를 의뢰하고 적진으로 달리며

     내 하나님을 의지하고 성벽을 뛰어넘나이다

다윗을 무장시켜 주신 여호와

31  하나님의 도는 완전하고

     여호와의 말씀은 진실하니

     그는 자기에게 피하는 모든 자에게 방패시로다

32  여호와 외에 누가 하나님이며

     우리 하나님 외에 누가 반석이냐

33  하나님의 나의 견고한 요새시며

     나를 안전한 곳으로 인도하시며

34  나의 발로 암사슴 발 같게 하시며

     나를 나의 높은 곳에 세우시며

35  내 손을 가르쳐 싸우게 하시니

     내 팔이 놋 활을 당기도다

36  주께서 또 주의 구원의 방패를 내게 주시며

     주의 온유함이 나를 크게 하셨나이다

37  내 걸음을 넓게 하셨고

     내 발이 미끄러지지 아니하게 하셨나이다

다윗에게 승리를 주신 여호와

38  내가 내 원수를 뒤쫓아 멸하였사오며

     그들을 무찌르기 전에는 돌이키지 아니하였나이다

39  내가 그들을 무찔러 전멸시켰더니

     그들이 내 발 아래에 엎드러지고 능히 일어나지 못하였나이다

40  이는 주께서 내게 전쟁하게 하려고

     능력으로 내게 띠 띠우사

     일어나 나를 치는 자를 내게 굴복하게 하셨사오며

41  주께서 또 내 원수들이 등을 내게로 향하게 하시고

     내게 나를 미워하는 자를 끊어 버리게 하셨음이니다

     

29절 다윗이 한 치 앞도 장담할 수 없는 캄캄한 죽음의 시련을 통과할 때

‘등불’이 되어주셨습니다. 피할 곳을 보여주셨고, 잃었던 삶의 생기를 되찾게

하셨습니다. 생의 절벽 앞에서 죽음을 생각하십니까?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까지

동행해주시고 내일 일을 아시는 하나님이 등불이 되어주시도록 간구합시다.

31절 다윗의 삶을 통해 그분의 말씀이 얼마나 완전하고 정미(진실, 신실)한지

증명하셨습니다. 그 말씀은 고문서 창고 속에 먼지를 뒤집어쓴 채 방치된

옛이야기가 아니라, 지금도 창조하고 사건을 만들어내고 역사를 이뤄내는

하나님의 행동이었습니다. 그 말씀이 나를 빚어가고, 내 삶을 창조하고,

하나님 나라를 이뤄가도록 맡기고 있습니까? 그 말씀의 권능에 무릎 꿇고

그 앞에 내 생각과 열정을 내려놓습니까?

31~37절 다윗의 방패요, 바위요, 요새이십니다. 온전한 곳, 넓은 곳으로

인도하셨고, 그의 발을 암사슴 발 같게 하시고, 그의 걸음을 넓게 하셔서

실족하지 않게 하셨습니다. 친히 활 쏘는 법을 가르쳐주셨고, 주의 세세한

보살핌으로 다윗은 담대할 수 있었습니다. 이것은 쫓기고 싸우고 숨던 시절,

험준한 광야 곳곳에서 만난 하나님에 대한 간증입니다. 숱한 강의나 설교로

잘 정립된 하나님의 개념과 바꿀 수 없는 나의 경험이고 나의 이야기입니다.

이 능하신 하나님의 손에 이끌려 나의 삶이 진행되고 있습니까?

38~41절 다윗의 전쟁을 친히 주도하셨습니다. 다윗을 준비시키셨고,

다윗보다 앞서 싸우셨고, 다윗보다 나중까지 싸우셨습니다. 이 하나님께

맡기는 것보다 더 탁월한 전술이 있을까요?

29,31절 등불이 되신 하나님이 다윗의 길을 밝히셨고, 다윗은 그 하나님을 의뢰하고

의지하여 담대히 적군 사이를 누볐으며 성벽이 있는 성들도 두렴 없이 점령했습니다.

주의 뜻이 분명한 일에는 주의 권능의 도우심도 분명합니다. 신중하되 용기 있게,

겸손하되 의연하게 주의 길을 걸어가십시오.

공동체 - 하나님이 입히시는 전신갑주로 무장하여 주의 승리를 맛보고 주께 영광 돌리게 하소서.
열방 - 필리핀 루세나의 이동백 선교사의 원주민 사역자 세우는 일과 건강을 위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