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하 11:1~13 다윗의 범죄와 우리야의 충성

2008년 9월 18일 목요일

사무엘하 11:1~13

제목: 다윗의 범죄와 우리야의 충성

 

             9장에서 므비보셋의 겸손, 10장 다윗의 승리, 11장의 우리야의 충성으로, 므비보셋과 우리야 사이에 있는 다윗의 모습이 승리자로서 최고이지만 왠진 초라하게 보인다. 다윗은 암몬과의 전투에서 도성에 남아있으면서 우리야의 아내 바셋바를 간음하고, 죄악을 은폐하려고 하지만 우리야의 충성으로 은폐할 수 없게 된다. 이러한 행동은 범행의 죄악과 하나님을 속이려는 죄악을 행하는 이중범죄가 되며, 결국 죄악을 감추려고 살인까지 범하는 죄악의 계속되는 고리를 볼 수 있다. 죄는 회개하지 않으면 계속 눈덩이처럼 불어나 파멸에 이르게 한다.

 

1 그 해가 돌아와 왕들이 출전할 때가 되매 다윗이 요압과 그에게 있는 그의 부하들과 온 이스라엘 군대를 보내니 그들이 암몬 자손을 멸하고 랍바를 에워쌌고 다윗은 예루살렘에 그대로 있더라

2 저녁 때에 다윗이 그의 침상에서 일어나 왕궁 옥상에서 거닐다가 그 곳에서 보니 한 여인이 목욕을 하는데 심히 아름다워 보이는지라 3 다윗이 사람을 보내 그 여인을 알아보게 하였더니 그가 아뢰되 그는 엘리암의 딸이요 헷 사람 우리아의 아내 밧세바가 아니니이까 하니

4 다윗이 전령을 보내어 그 여자를 자기에게로 데려오게 하고 그 여자가 그 부정함을 깨끗하게 하였으므로 더불어 동침하매 그 여자가 자기 집으로 돌아가니라

5 그 여인이 임신하매 사람을 보내 다윗에게 말하여 이르되 내가 임신하였나이다 하니라

 

        1-5절. 다윗이 범죄를 하고 은닉하려 함

                         다윗이 부하들은 암몬과 랍바에서 전투를 하고 있을 때 왕궁에서 범죄를 행하였다. 그것도 자기의 부하 우리야의 아내, 바셋바와 동침하였다(2-4절). 그리고 덮으려고 했지만 밧세바의 임신으로 드러나게 되었다. 다윗은 자신의 죄악을 덮으려는 간교한 행동을 하게 된다. >> 다윗이 범죄한 이유는 승리에 도취되어(10장) 교만하여 게을러진 것이다. 둘째, 교만으로 하나님의 임재를 알지 못했다. 셋째, 자기 부하와의 충절을 지키지 못했다. 다윗의 범죄 후의 잘못된 것은 첫째, 죄악에 대해서 잘못을 인식하지 못했다. 둘째, 죄악을 은닉하려고 하였다.

 

6 다윗이 요압에게 기별하여 헷 사람 우리아를 내게 보내라 하매 요압이 우리아를 다윗에게로 보내니

7 우리아가 다윗에게 이르매 다윗이 요압의 안부와 군사의 안부와 싸움이 어떠했는지를 묻고

8 그가 또 우리아에게 이르되 네 집으로 내려가서 발을 씻으라 하니 우리아가 왕궁에서 나가매 왕의 음식물이 뒤따라 가니라

9 그러나 우리아는 집으로 내려가지 아니하고 왕궁 문에서 그의 주의 모든 부하들과 더불어 잔지라

10 어떤 사람이 다윗에게 아뢰되 우리아가 그의 집으로 내려가지 아니하였나이다 다윗이 우리아에게 이르되 네가 길 갔다가 돌아온 것이 아니냐 어찌하여 네 집으로 내려가지 아니하였느냐 하니

11 우리아가 다윗에게 아뢰되 언약궤와 이스라엘과 유다가 야영 중에 있고 내 주 요압과 내 왕의 부하들이 바깥 들에 진 치고 있거늘 내가 어찌 내 집으로 가서 먹고 마시고 내 처와 같이 자리이까 내가 이 일을 행하지 아니하기로 왕의 살아 계심과 왕의 혼의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나이다 하니라

12 다윗이 우리아에게 이르되 오늘도 여기 있으라 내일은 내가 너를 보내리라 우리아가 그 날에 예루살렘에 머무니라 이튿날

13 다윗이 그를 불러서 그로 그 앞에서 먹고 마시고 취하게 하니 저녁 때에 그가 나가서 그의 주의 부하들과 더불어 침상에 눕고 그의 집으로 내려가지 아니하니라

 

 

         6-13절. 충신(忠臣) 헷 사람 우리야

                             다윗은 까닭 없이 우리야를 전장에서 불러낸다. 그리고 자신의 죄악을 은닉하려고 한다. 그러나 충신인 우리야에게 죄악의 은닉을 위한 방편이 통하지 않았다. 우리야가 집으로 들어가지 않는 것이다. 다윗은 우리야에게 술을 많이 마시게 하였어도 우리야는 집으로 들어가지 않았다. 여호와께 충성된 우리야가 어떻게 될 것인가? 여호와께 충성된 백성, 자기에게 충성된 신하를 다윗은 어떻게 할 것인가?

           까닭 없이 여호와를 충성한 이유로 죽임을 당한다면 어떤가?

           이방 족속이 헷 사람 우리야는 여호와의 왕국에 충성된 장수였다. 왕국의 수장은 범죄를 하였지만, 이방인인 우리야가 여호와의 왕국을 지키고 있다. >> 하나님의 교회를 자기 혼자서 지키고 있다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 하나님의 나라를 가장 연약한 자가 가장 큰 역할을 감당하고 있다. 다윗이 아무리 큰 일을 실행하였어도 범죄한 손으로 여호와의 왕국을 지키거나 유지시킬 수 없었다. 거룩한 백성으로 주의 나라를 섬겨야 한다.

 

[기도] 거룩하신 하나님. 세상의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하옵시고, 십자가의 보혈로 죄악에서 건지시며 지켜주시옵소서. 거룩한 백성이 되어 주의 나라의 기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