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람 성경

사무엘하 11:14-27 죄의 굴레를 벗어나지 못한 다윗

형람서원 2008. 9. 19.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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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9월 19일 금요일

사무엘하 11:14-27

제목: 죄의 굴레를 벗어나지 못한 다윗

 

               다윗은 우리아의 손에 죽음의 편지를 보내는 아주 악한 방법을 선택한다. 충신이 우리아는 자기의 처단의 서신을 요압에게 보내면, 요압은 또한 충신(?)으로 우리아를 전장에서 죽도록 유도하였다. 이에 대해서 요압과 다윗의 은밀한 대화의 악인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다윗의 범죄는 브레이크가 없는 폭주 기관차처럼 여호와의 심판대까지 돌진하였다. [실패한 완전 범죄] 사람의 눈에는 완전범죄를 하였지만, 눈동자처럼 살피시는 여호와의 심판으로 실패한 범죄가 된다.

 

14. 아침이 되매 다윗이 편지를 써서 우리아의 손에 부쳐 요압에게 보내니

15. 그 편지에 써서 이르기를 너희가 우리아를 맹렬한 싸움에 앞세워 두고 너희는 뒤로 물러가서 저로 맞아 죽게하라 하였더라

16. 요압이 그 성을 살펴 용사들의 있는 줄을 아는 그곳에 우리아를 두니

17. 성 사람들이 나와서 요압으로 더불어 싸울 때에 다윗의 신복중 몇 사람이 엎드러지고 헷 사람 우리아도 죽으니라

18. 요압이 보내어 전쟁의 모든 일을 다윗에게 고할새

19. 그 사자에게 명하여 가로되 전쟁의 모든 일을 네가 왕께 고하기를 마친 후에

20. 혹시 왕이 노하여 네게 말씀하기를 너희가 어찌하여 성에 그처럼 가까이 가서 싸웠느냐 저희가 성 위에서 쏠 줄을 알지 못하였느냐

21. 여룹베셋의 아들 아비멜렉을 쳐죽인 자가 누구냐 여인 하나가 성에서 맷돌 윗짝을 그 위에 던지매 저가 데벳스에서 죽지 아니하였느냐 어찌하여 성에 가까이 갔더냐 하시거든 네가 말하기를 왕의 종 헷 사람 우리아도 죽었나이다 하라

 

          14-21절. 우리아의 죽음

                          18-21절. 요압의 간계. 다윗과 요압의 관계는 많은 상상을 제공한다. 요압은 다윗의 정책에 썩 동조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우리아의 죽이는 일에는 다윗에게 순종하였고, 또한 18-21절에서 전령에게 전하는 말에는 조소하면서 다윗 왕을 농락하고 있다. 다윗은 충신(忠臣)을 죽이고, 간신(姦臣)과 함께 왕국을 운영해야 되었다.

          17절. 다윗의 범죄는 우리아를 죽이기 위해서 무고한 자기 부하들까지 죽이게 했다는 것이다. 범죄를 감추기 위해서, 자기가 살기 위해서 부하들의 생명을 앗아갔다. 다윗의 부하들은 주군을 위해서 생명을 줄 수 있는 충신들이었다. 그러한 충신들을 다윗은 자기의 이익을 위해서 무참하게 죽게 만들었다. some of the men in David's army fell; moreover, Uriah the Hittite died(NIV).

              >> 왕이신 주 예수께서는 배반자 베드로를 살리시기 위해서 몸소 십자가에 죽으셨다. 왕국의 통치자라는 공통점이 있지만, 다윗 왕과 예수 왕의 절대적인 대비점이다. 세상 왕은 자기의 권력을 위해서 부하를 무참히 죽음의 전장으로 보내야 한다. 영원하신 나의 왕을 믿는 백성으로 왕께 충성함으로 헌신할 수 있어야 한다.

 

22. 사자가 가서 다윗에게 이르러 요압의 모든 보낸 일을 고하여

23. 가로되 그 사람들이 우리보다 승하여 우리를 향하여 들로 나온 고로 우리가 저희를 쳐서 성문 어귀까지 미쳤더니

24. 활 쏘는 자들이 성 위에서 왕의 신복들을 향하여 쏘매 왕의 신복 중 몇 사람이 죽고 왕의 종 헷 사람 우리아도 죽었나이다

25. 다윗이 사자에게 이르되 너는 요압에게 이같이 말하기를 이 일로 걱정하지 말라 칼은 이 사람이나 저 사람이나 죽이느니라 그 성을 향하여 더욱 힘써 싸워 함락시키라 하여 너는 저를 담대케 하라 하니라

26. 우리아의 처가 그 남편 우리아의 죽었음을 듣고 호곡하니라

27. 그 장사를 마치매 다윗이 보내어 저를 궁으로 데려 오니 저가 그 처가 되어 아들을 낳으니라 다윗의 소위가 여호와 보시기에 악하였더라

 

          22-26절. 다윗의 완점 범죄 VS 성찰하시는 여호와

                                  다윗은 요압의 전령으로부터 우리아의 전사 소식을 듣고 천연덕스럽고 맹장처럼(25절) 전령을 위로하고 자기 군대를 위로한다. 그리고 우리아의 아내를 자기 아내로 취하여 자기 범죄를 완전히 은폐하였다.

그러나 여호와께서 보심을 망각하고 있었다. 죄악에 사로잡힐 때에는 여호와의 눈을 보지 못한다. 여호와께서 붙잡아주지 않으면 사람의 죄악의 종착역은 음부가 될 것이다.

              다윗의 심각한 범죄에도 여호와께서 마지막까지 인내하심은 은혜의 부요하심인가? 죄악의 방조인가? 하나님께서는 죄악의 현장에서 오래 참으심으로 다윗의 겸손과 Coram Deo를 기다린다. 그러나 죄악을 간과하는 다윗에게 결국은 개입하셔서 그를 바로 잡으신다.

              죄악을 향하여 오래 참으시는 하나님을 섬기는 일은 매우 겸손을 요구한다. 거짓 선지자가 자칭 주를 섬기면서 죽음 때까지 자기가 참 선지자인줄로 착각할 수도 있다(마 7:22-23). 죄악을 간과하시는 여호와의 오래 참으심을 알고 스스로 겸비해야 한다. 청결한 마음을 갖아야 하며, 성령 충만(심령이 가난함)을 받아야 한다.

 

[기도] 거룩하신 하나님. 악인의 꾀에 속지 않게 하시고, 죄인의 길을 따르지 않게 하시옵소서. 겸손하여 주의 살아계심, 눈동자처럼 나를 보고 계심을 알고 그 하나님과 동행하며 교제하게 하시옵소서.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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