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9월 17일 수요일
사무엘하 10:1~19
제목: 다윗의 승리
다윗의 호의를 무시하고 무례를 범한 암몬 족속과 전쟁이 시작되었다. 1차 암몬은 아람의 용병과 연합군을 형성하였지만 요압과 아비새에게 격퇴당했다. 2차 아람의 연합군이 공격하지만 물리치고 화의가 형성되어 암몬만 고립된 상태가 된다.
1 그 후에 암몬 자손의 왕이 죽고 그의 아들 하눈이 대신하여 왕이 되니
2 다윗이 이르되 내가 나하스의 아들 하눈에게 은총을 베풀되 그의 아버지가 내게 은총을 베푼 것 같이 하리라 하고 다윗이 그의 신하들을 보내 그의 아버지를 조상하라 하니라 다윗의 신하들이 암몬 자손의 땅에 이르매
3 암몬 자손의 관리들이 그들의 주 하눈에게 말하되 왕은 다윗이 조객을 당신에게 보낸 것이 왕의 아버지를 공경함인 줄로 여기시나이까 다윗이 그의 신하들을 당신에게 보내 이 성을 엿보고 탐지하여 함락시키고자 함이 아니니이까 하니
4 이에 하눈이 다윗의 신하들을 잡아 그들의 수염 절반을 깎고 그들의 의복의 중동볼기까지 자르고 돌려보내매
5 사람들이 이 일을 다윗에게 알리니라 그 사람들이 크게 부끄러워하므로 왕이 그들을 맞으러 보내 이르기를 너희는 수염이 자라기까지 여리고에서 머물다가 돌아오라 하니라
1-5절. 암몬의 도전
암몬 왕이 죽고 아들 하눈이 승계하였다. 다윗은 암몬 왕의 죽음에 조문사절단을 파견하였다. 암몬 왕 하눈은 신하들의 말을 들어 다윗의 사절단에게 치욕적인 행동을 한다. 왕의 사절에 행한 모욕은 다윗에 대한 모욕이며 전쟁선포와 같다. >> 왕이 지혜롭지 못하면 국가의 존립을 위태롭게 한다. 르호보암이 젊은 친구들의 말을 듣고 어리석은 판단을 한 것처럼, 암몬 왕 하눈도 어리석은 신하들의 조언을 듣고 무례한 행동을 하였다. 어리석은 자의 모략을 피할 수 있는 것은 겸손과 지혜이다.
다윗은 자기 신하의 부끄러움을 알고 여리고에 머물도록 하여 수치를 면케한다.
4절. 수염 절반을 자르고 의복의 중동볼기 까지 자름, shaved off half of each man's beard, cut off their garments in the middle at the buttocks 수염을 절반을 자름이 면적의 절반인지, 길이의 절반인지를 알 수 없다. 중동볼기(엉덩이)가 어떻게 보였는지도 정확하게 알 수 없다. 의복을 까지 잘랐는지, 절반을 잘랐는지, 구멍을 팠는지 여러 방법이 있다. 그러나 수염을 자르고, 의복을 잘라 치부를 드러내는 행동이 매우 치욕적인 행동이다.
6 암몬 자손들이 자기들이 다윗에게 미움이 된 줄 알고 암몬 자손들이 사람을 보내 벧르홉 아람 사람과 소바 아람 사람의 보병 이만 명과 마아가 왕과 그의 사람 천 명과 돕 사람 만 이천 명을 고용한지라
7 다윗이 듣고 요압과 용사의 온 무리를 보내매
8 암몬 자손은 나와서 성문 어귀에 진을 쳤고 소바와 르홉 아람 사람과 돕과 마아가 사람들은 따로 들에 있더라
9 요압이 자기와 맞서 앞뒤에 친 적진을 보고 이스라엘의 선발한 자 중에서 또 엄선하여 아람 사람과 싸우려고 진 치고
10 그 백성의 남은 자를 그 아우 아비새의 수하에 맡겨 암몬 자손과 싸우려고 진 치게 하고
11 이르되 만일 아람 사람이 나보다 강하면 네가 나를 돕고 만일 암몬 자손이 너보다 강하면 내가 가서 너를 도우리라
12 너는 담대하라 우리가 우리 백성과 우리 하나님의 성읍들을 위하여 담대히 하자 여호와께서 선히 여기시는 대로 행하시기를 원하노라 하고
13 요압과 그와 함께 한 백성이 아람 사람을 대항하여 싸우려고 나아가니 그들이 그 앞에서 도망하고
14 암몬 자손은 아람 사람이 도망함을 보고 그들도 아비새 앞에서 도망하여 성읍으로 들어간지라 요압이 암몬 자손을 떠나 예루살렘으로 돌아가니라
6-14절. 1차 암몬과 아람 연합군의 전쟁
하눈은 자신감 있는 행동에도 불구하고 다윗에 대한 두려움에 아람 용병으로 연합군을 형성한다.
요압은 아람 군대를 아비새는 암몬 군대를 대적하는 양동작전과 협동작전을 펼친다. 요압이 강한 아람 군대를 상대하고, 아비새는 상대적으로 약한 암몬 군대를 상대한다. 요압의 군대가 아람 군대를 격퇴하자(13절), 암몬 군대도 퇴각한다. 용병이기 때문에 혼신의 전쟁을 하지 못했고, 아람 군대를 의지했던 암몬은 또한 퇴각하고 만다(14절).
요압은 전쟁의 승패를 여호와께 의지하며, 또한 아비새를 격려하여 전장에 임한다. 자신을 여호와의 믿음으로 부흥시킬 뿐만 아니라, 이웃에게도 믿음을 격려시킨다.
15 아람 사람이 자기가 이스라엘 앞에서 패하였음을 보고 다 모이매
16 하닷에셀이 사람을 보내 강 건너쪽에 있는 아람 사람을 불러 내매 그들이 헬람에 이르니 하닷에셀의 군사령관 소박이 그들을 거느린지라
17 어떤 사람이 다윗에게 알리매 그가 온 이스라엘을 모으고 요단을 건너 헬람에 이르매 아람 사람들이 다윗을 향하여 진을 치고 더불어 싸우더니
18 아람 사람이 이스라엘 앞에서 도망한지라 다윗이 아람 병거 칠백 대와 마병 사만 명을 죽이고 또 그 군사령관 소박을 치매 거기서 죽으니라
19 하닷에셀에게 속한 왕들이 자기가 이스라엘 앞에서 패함을 보고 이스라엘과 화친하고 섬기니 그러므로 아람 사람들이 두려워하여 다시는 암몬 자손을 돕지 아니하니라
15-19절. 2차 아람 연합군의 전쟁
지도자의 덕목. 하눈은 어리석은 외교행동으로 전쟁을 유발시켰고, 하닷에셀은 자기의 자존심 때문에 전쟁을 일으켰다. 지도자는 평정심과 균형감각과 냉철한 판단을 갖아야 한다. 그래야 자기의 국가의 안위를 살필 수 있게 된다.
다윗은 아람 군대를 격파하며, 아람의 하닷에셀은 이스라엘과 화친하게 된다. 그래서 암몬은 철저하게 고립된다. 다윗은 큰 전쟁에서 승리를 쟁취함으로 주변에서 강국으로 인정받게 되었다. 다윗의 최고의 승리가 다윗의 범죄와 연결됨을 말씀한다. 환난과 곤고 속에서 꾿꾿하게 지켜왔지만, 인생의 최고의 승리에서 오는 교만이 풍전등화 같은 다윗의 모습으로 보여준다.
[기도] 전능하신 하나님. 오직 하나님께 순종하는 백성이 되게 하시옵소서. 악의 무리와 싸워 승리하게 하시옵고, 승리에 교만하거나 나태하지 않도록 경책을 주시옵소서.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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