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9월 16일 화요일
사무엘하 9:1~13
제목: 다윗과 므비보셋
다윗은 사울가의 유일한 혈육인 요나단의 아들 므비보셋을 찾아 사울과 요나단과 맺은 언약대로 그에게 은총을 베푼다. 다윗은 그에게 사울의 전토를 주고, 왕자 중 하나 같이 대하는 호의를 베푼다.
1. 다윗이 가로되 사울의 집에 오히려 남은 사람이 있느냐 내가 요나단을 인하여 그 사람에게 은총을 베풀리라 하니라
2. 사울의 종 하나가 있으니 그 이름은 시바라 저를 다윗의 앞으로 부르매 왕이 저에게 묻되 네가 시바냐 가로되 종이 그로소이다
3. 왕이 가로되 사울의 집에 남은 사람이 없느냐 내가 그 사람에게 하나님의 은총을 베풀고자 하노라 시바가 왕께 고하되 요나단의 아들 하나가 있는데 절뚝발이니이다
4. 왕이 저에게 묻되 그가 어디 있느냐 시바가 왕에게 고하되 로드발 암미엘의 아들 마길의 집에 있나이다
5. 다윗 왕이 사람을 보내어 로드발 암미엘의 아들 마길의 집에서 저를 데려오니
6. 사울의 손자 요나단의 아들 므비보셋이 다윗에게 나아와서 엎드려 절하매 다윗이 가로되 므비보셋이여 하니 대답하되 주의 종이 여기 있나이다
7. 다윗이 가로되 무서워 말라 내가 반드시 네 아비 요나단을 인하여 네게 은총을 베풀리라 내가 네 조부 사울의 밭을 다 네게 도로 주겠고 또 너는 항상 내 상에서 먹을지니라
8. 저가 절하여 가로되 이 종이 무엇이관대 왕께서 죽은 개 같은 나를 돌아보시나이까
9. 왕이 사울의 사환 시바를 불러서 이르되 사울과 그 온 집에 속한 것은 내가 다 네 주인의 아들에게 주었노니
10. 너와 네 아들들과 네 종들은 저를 위하여 밭을 갈고 거두어 네 주인의 아들을 공궤하라 그러나 네 주인의 아들 므비보셋은 항상 내 상에서 먹으리라 하니라 시바는 아들이 열 다섯이요 종이 스물이라
11. 시바가 왕께 고하되 내 주 왕께서 온갖 일을 종에게 명하신 대로 종이 준행하겠나이다 하니라 므비보셋은 왕자 중 하나처럼 왕의 상에서 먹으니라
12. 므비보셋에게 젊은 아들 하나가 있으니 이름은 미가더라 무릇 시바의 집에 거하는 자들은 므비보셋의 종이 되니라
13. 므비보셋이 항상 왕의 상에서 먹으므로 예루살렘에 거하니라 그는 두 발이 다 절뚝이더라
1절. 사울의 집 사람을 찾는 다윗 왕국이 안정을 찾게 되었을 때, 요나단과 언약에 의해서 다윗은 사울의 집 사람들을 찾기 시작하였다. 조선왕조의 시작에 왕(王)가들을 몰살시킨 것과 전혀 대조가 된다. 어떤 왕조든지 시작에는 전 왕조의 왕손들을 제거하여 왕조의 배반의 불씨들을 제거하려고 하였다. 그러나 다윗은 시작에 불안하기 때문에 그들을 보호하지 못했지만, 왕조가 안정이 되었을 때에 사울의 집 사람들을 찾아 보호하며 권리를 회복시켜 주었다. 다윗의 왕국이 여호와의 왕국, 다윗이 통치하는 것이 아니라 여호와께서 통치하는 왕국임을 보여준 것이다. 철권통치가 아니라 인애의 통치가 이루어지는 왕국이다.
2-6절. 사울의 집 종 시바를 통해서 로드발 암미엘의 집에서 므비보셋을 만남 시바는 나중에 므비보셋을 속이고 다윗의 편에 선 간사한 사람이다(16:1-4, 19:24-30). 다윗이 시바를 미워할 수 없는 것은 다윗에게 위로를 주었기 때문이다. 시바와 같은 사람, 즉 상대방을 이용해서 자기 유익을 찾는 사람이 주는 유익을 어떻게 해야 할까?
6, 8절. 므비보셋의 겸손 므비보셋은 자신을 다윗의 종(6절)으로 죽은 개처럼(8절) 무가치한 사람으로 고백한다. 요나단의 겸손과 견줄만하다. 므비보셋의 인애가 다윗의 인애보다 더 크다. 다윗에게는 요압같은 강력한 사람이 있었지만, 또한 므비보셋처럼 연약하지만 변하지 않는 신실한 사람도 있었다. 겸손한 자를 옆에 둔 것처럼 복된 것이 없다. 겸손한 자는 피할 피난처가 된다. 강력한 사람은 일을 할 수 있지만 피할 피난처가 되지 못한다.
7-13절. 다윗의 밥상에서 함께 음식을 먹는 므비보셋 다윗은 므비보셋에게 사울의 전토를 회복시켜주고(9절), 시바를 시켜 관리하게 한다(10절). 그리고 왕족의 권위를 그대로 인정해 준다. 그것은 다윗과 므비보셋이 함께 식탁에서 음식을 먹는 것이다(7,10,11,13절). 다윗은 므비보셋, 사울의 집에, 요나단의 아들에게 인애를 베풀었다. 정치적이나 형식적인 것이 아니라 진심으로 베푼 인애를 보아야 한다.
그러나 므비보셋은 절뚝발이였다(3, 13절, he is crippled in both feet). 므비보셋이 절뚝발이 된 것은 비극의 역사 때문이다(4:4). 다윗의 집안과 사울의 집안이 하나가 될 때에 절뚝발이는 정상이 되었다. 이 때문에 10지파가 분리될 때에 베냐민 지파가 유다 지파에 함께 있게 될 수 있었다. 원수의 집안이지만 다윗의 헌신으로 므비보셋의 겸손으로 영속적으로 한 국가를 이룰 수 있게 되었다. 하나는 양보와 겸손으로 이루어진다. 하나님과 사람이 하나가 되는 것은 그리스도께서 자기 생명을 속죄 제물로 내놓으시고, 절뚝발이인 우리는 죽은 개보다 못한 존재임을 고백할 때에 이루어진다.
[기도]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를 믿습니다.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를 바라봄으로 약한 자를 섬길 수 있도록 하시옵소서. 그리스도와 연합됨으로 이 땅에 약한 자들과 연합하여 한 몸을 이룰 수 있도록 인도하시옵소서.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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