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람성경

에스더 9장 부림절의 제정

형람서원 2008. 8. 17.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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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8월 14일 목요일

에스더  9:1~19

제목: 열두째 달 십삼일....

 

   아달월 13일이 되자 유다인들은 자신의 대적들을 제거한다. 수산성에서 하루를 연장해서 제거하여 제국에서 유다인에게 죽임을 당한 자가 이며, 수산성에서 500과 300으로 800명이다.

 

1 아달월 곧 열두째 달 십삼일은 왕의 어명을 시행하게 된 날이라 유다인의 대적들이 그들을 제거하기를 바랐더니 유다인이 도리어 자기들을 미워하는 자들을 제거하게 된 그 날에

2 유다인들이 아하수에로 왕의 각 지방, 각 읍에 모여 자기들을 해하고자 한 자를 죽이려 하니 모든 민족이 그들을 두려워하여 능히 막을 자가 없고

3 각 지방 모든 지방관과 대신들과 총독들과 왕의 사무를 보는 자들이 모르드개를 두려워하므로 다 유다인을 도우니

4 모르드개가 왕궁에서 존귀하여 점점 창대하매 이 사람 모르드개의 명성이 각 지방에 퍼지더라

 

    1-4절. 13일의 어명이 막힘없이 수행됨

‘               그 날에’ 아달월 13일에 왕의 조서가 시행되는 날이다. 유다의 대적들이 제거되는 그날이다. 죽임을 당하기 전에 자기를 죽일 수 있는 대적을 죽이는(2절) 구원, 새 생명의 그날이다. 그 날에 원수를 죽이는 것을 막을 수 없는 그날이다(2절). 그것은 모르드개를 두려워하기 때문이다(3-4절). 유다인의 원수를 갚기 위해서 오히려 지방관원들이 협력하여 더욱 신속하고 정확하게 징계가 이루어지게 되었다. 그러므로 모르드개의 명성이 각 지방에 퍼지게 되었다.

                한낱 문지기에 불과했던 모르드개가 127 지역에서 명성을 떨칠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의 백성의 고결함을 지키려했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일을 할 때 오직 하나님의 길만을 간다는 외로움을 선택할 수 있는가?

 

5 유다인이 칼로 그 모든 대적들을 쳐서 도륙하고 진멸하고 자기를 미워하는 자에게 마음대로 행하고

6 유다인이 또 도성 수산에서 오백 명을 죽이고 진멸하고

7 또 바산다다와 달본과 아스바다와

8 보라다와 아달리야와 아리다다와

9 바마스다와 아리새와 아리대와 왜사다

10 곧 함므다다의 손자요 유다인의 대적 하만의 열 아들을 죽였으나 그들의 재산에는 손을 대지 아니하였더라

 

    5-10절. 유다인들은 원수를 도륙했지만 재산에는 손을 대지 않음

                  유다인들은 칼을 들어 대적들을 도륙하고 진멸하였다. 원수의 근원이었던 하만의 열 아들까지 완전히 전멸시켰다. 그러나 재산에는 손을 대지 않았다. 그들의 목적이 재산이 있는 것이 아니라, 원수를 진멸시키는 것 뿐이었다. 이것은 출애굽 때에 백성들이 나오면서 애굽의 재산을 취했던 것과 정반대되는 것이다.

 

11 그 날에 도성 수산에서 도륙한 자의 수효를 왕께 아뢰니

12 왕이 왕후 에스더에게 이르되 유다인이 도성 수산에서 이미 오백 명을 죽이고 멸하고 또 하만의 열 아들을 죽였으니 왕의 다른 지방에서는 어떠하였겠느냐 이제 그대의 소청이 무엇이냐 곧 허락하겠노라 그대의 요구가 무엇이냐 또한 시행하겠노라 하니

13 에스더가 이르되 왕이 만일 좋게 여기시면 수산에 사는 유다인들이 내일도 오늘 조서대로 행하게 하시고 하만의 열 아들의 시체를 나무에 매달게 하소서 하니

14 왕이 그대로 행하기를 허락하고 조서를 수산에 내리니 하만의 열 아들의 시체가 매달리니라

15 아달월 십사일에도 수산에 있는 유다인이 모여 또 삼백 명을 수산에서 도륙하되 그들의 재산에는 손을 대지 아니하였고

16 왕의 각 지방에 있는 다른 유다인들이 모여 스스로 생명을 보호하여 대적들에게서 벗어나며 자기들을 미워하는 자 칠만 오천 명을 도륙하되 그들의 재산에는 손을 대지 아니하였더라

 

    12-16절. 수산성에서 하루 연장되는 조서

                   왕은 유다인들의 행동을 보면서 순전한 의도, 생명을 보존하기 위한 자구책을 알았다. 그래서 에스더가 요구하는 하루 연장에 대해서 허락한다(13절). 그리고 하만의 열 아들을 나무에 매달음으로 분명한 경고를 알려주었다(14절).

                  왕의 허락으로 열 아들이 나무에 매달리고, 수산성에서 300명이 추가로 도륙된다. 그러나 재산에는 손을 대지 않았다(15절).

                      ‘재산에는 손을 대지 아니함’이 3회 반복(11절, 15절, 16절)된다. 유다인들의 순전함이 강조되는 것이다.

 

17 아달월 십삼일에 그 일을 행하였고 십사일에 쉬며 그 날에 잔치를 베풀어 즐겼고

18 수산에 사는 유다인들은 십삼일과 십사일에 모였고 십오일에 쉬며 이 날에 잔치를 베풀어 즐긴지라

19 그러므로 시골의 유다인 곧 성이 없는 고을고을에 사는 자들이 아달월 십사일을 명절로 삼아 잔치를 베풀고 즐기며 서로 예물을 주더라

 

   17-19절. 구원의 기쁨을 즐거워하는 잔치

                  수산성의 유다인들은 십오일에, 흩어진 유다인들은 14일을 명절로 삼아 잔치를 베풀어 즐겼다. 수산성과 시골의 유다인이 지키는 날짜가 달랐지만, 잔치의 즐거움은 동일했다. 구원의 즐거움은 새생명의 성취의 기쁨이다.

                 잔치에서 빠지지 않는 것은 서로 예물을 주며 축하하는 것이다. 마치 성탄절에 선물을 교환하는 것과 유사하다. 즐거운 잔치에서 친구들에게 선물을 줄 수 있는 기쁜 마음을 갖기를 원한다.

 

2008년 8월 15일 금요일

에스더  9:20~10:3

제목: 부림절의 제정

 

     모르드개는 이 날을 부림의 정하여 절기를 준수하도록 한다. 부림절은 구약의 3대 절기는 아니지만, 구약의 마지막에 절기가 추가됨으로 새 시대 도래를 의미한다. 현재에는 성탄절, 부활절과 성령강림절이 있어, 구약의 유월절, 맥추절과 수장절과 대비된다.

 

20 모르드개가 이 일을 기록하고 아하수에로 왕의 각 지방에 있는 모든 유다인에게 원근을 막론하고 글을 보내어 이르기를

21 한 규례를 세워 해마다 아달월 십사일과 십오일을 지키라

22 이 달 이 날에 유다인들이 대적에게서 벗어나서 평안함을 얻어 슬픔이 변하여 기쁨이 되고 애통이 변하여 길한 날이 되었으니 이 두 날을 지켜 잔치를 베풀고 즐기며 서로 예물을 주며 가난한 자를 구제하라 하매

 

     20-22절. 아달월 십사일과 십오일의 절기를 제정한 모르드개

                     모르드개는 절기를 두 날인 14, 15일로 정하여 지키게 한다. 그래서 두 날에 잔치를 베풀고 즐기며 예물을 주는 것에 가난한 자를 구제함을 추가하여 지키게 한다. 기쁨은 공동체의 기쁨을 넘어서 모든 사람의 기쁨이 되어야 한다. 구원의 기쁨은 구제로 나타나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 성경적인 것이다.

                    구원의 날을 기억하고 찬양하는 것은 신앙의 아름다운 유산이다. 바울은 첫 믿음을 기억하라고 권면하였다. 주님께서는 성찬을 지키게 하여 첫 믿음, 언약을 기억하도록 제정하셨다.

 

23 유다인이 자기들이 이미 시작한 대로 또한 모르드개가 보낸 글대로 계속하여 행하였으니

24 곧 아각 사람 함므다다의 아들 모든 유다인의 대적 하만이 유다인을 진멸하기를 꾀하고 부르 곧 제비를 뽑아 그들을 죽이고 멸하려 하였으나

25 에스더가 왕 앞에 나아감으로 말미암아 왕이 조서를 내려 하만이 유다인을 해하려던 악한 꾀를 그의 머리에 돌려보내어 하만과 그의 여러 아들을 나무에 달게 하였으므로

26 무리가 부르의 이름을 따라 이 두 날을 부림이라 하고 유다인이 이 글의 모든 말과 이 일에 보고 당한 것으로 말미암아

27 뜻을 정하고 자기들과 자손과 자기들과 화합한 자들이 해마다 그 기록하고 정해 놓은 때 이 두 날을 이어서 지켜 폐하지 아니하기로 작정하고

28 각 지방, 각 읍, 각 집에서 대대로 이 두 날을 기념하여 지키되 이 부림일을 유다인 중에서 폐하지 않게 하고 그들의 후손들이 계속해서 기념하게 하였더라

29 아비하일의 딸 왕후 에스더와 유다인 모르드개가 전권으로 글을 쓰고 부림에 대한 이 둘째 편지를 굳게 지키게 하되

30 화평하고 진실한 말로 편지를 써서 아하수에로의 나라 백이십칠 지방에 있는 유다 모든 사람에게 보내어

31 정한 기간에 이 부림일을 지키게 하였으니 이는 유다인 모르드개와 왕후 에스더가 명령한 바와 유다인이 금식하며 부르짖은 것으로 말미암아 자기와 자기 자손을 위하여 정한 바가 있음이더라

32. 에스더의 명령이 이 부림에 대한 일을 견고히 하였고 그 일이 책에 기록되었더라

 

    23-31절. 모르드개와 에스더의 규례를 부림절로 지키는 유다인

                    모르드개가 먼저 규례를 공포했고(23-28절), 에스더가 둘째 편지를 써서 지키게 한다(29-32절). 모르드개의 규례를 받들어 백성들은 ‘부림절’이라고 정하고 그 의미를 계속해서 계승해 나간다.

에스더는 절기에 금식의 의미를 강조하여 간절한 간청에 대해서 기억하도록 하였다. 절기는 지키는 것은 그날의 현장을 그대로 알고 계승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구원의 날의 기쁨만이 있다면 절기를 바로 지키는 것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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