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통신학&개혁신학

제 11 주일 - 구세주 예수

형람서원 2008. 8. 9.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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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 제 11 주일(29-30문)

제목: 구세주 예수

 

제 29 문 : 왜 ‘예수’를 하나님의 아들로 부르며, 그를 ‘구세주’라 합니까?

답 : 그가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셨기 때문입니다.(1) 구원은 오직 예수께 있으니 다른 곳에서 구원을 찾는 것은 소용없는 일입니다.(2)

 

제 30 문 : 성인(聖人)으로부터, 자기 자신에게서 또는 어떤 다른 곳에서 구원과 평안을 찾는 사람들도 유일한 구세주 예수님을 믿는 것입니까?

답 : 아닙니다. 비록 그들이 예수님께 속했다고 주장할지라도 그 행위로 말미암아 유일한 구원자이신 구주 예수님을 부인하는 것입니다.(3) 예수님이 완전한 구주가 아니시든지, 아니면 참된 믿음으로 구세주를 영접한 사람들이 그 안에서 구원에 필요한 모든 것을 다 소유한 것이든지 둘 중에 하나입니다.(4)

_____________

1)마태복음 1:21; 히브리서 7:25

2)이사야 43:11; 요한복음 15:5; 사도행전 4:12; 디모데전서 2:5

3)고린도전서 1:12,13; 갈라디아 5:4

4)골로새서 1:19-20; 요한일서 1:7

 

God and the Son and our Redemption

LORD'S DAY 11

29. Q. Why is the Son of God called Jesus, that is, Saviour?

A. Because He saves us from all our sins,[1] and because salvation is not to be sought or found in anyone else.[2]

[1] Matt. 1:21; Heb. 7:25. [2] Is. 43:11; John 15:4, 5; Acts 4:11, 12; I Tim. 2:5.

30. Q. Do those believe in the only Saviour Jesus who seek their salvation and well-being from saints, in themselves, or anywhere else?

A. No. Though they boast of Him in words, they in fact deny the only Saviour Jesus.[1] For one of two things must be true: either Jesus is not a complete Saviour, or those who by true faith accept this Saviour must find in Him all that is necessary for their salvation.[2]

[1] I Cor. 1:12, 13; Gal. 5:4. [2] Col. 1:19, 20; 2:10; I John 1:7.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 제 11 주일(29-30문)

제목: 구세주 예수

 

하나님에 대해서 창조, 섭리, 작정, 다스림에 대해서 기술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존재하시다면 창조가 우연일 수 없고, 역사에서도 우연이란 존재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살아계심은 이성의 추론으로 알 수 없고, 오직 믿음으로만 가능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아는 지식을 공부할 때는 하나님을 먼저 배우고, 다음에 구세주 예수를 공부합니다. 하나님을 알기 위해서는 예수의 십자가의 공로가 있어야함에도 공부를 할 때는 하나님을 먼저 공부하기 때문에 이성적 전개가 시도됩니다. 우리는 구주 예수께서 시작이고 마지막이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즉 오늘 문답이 신앙의 시작입니다. 우리 구세주 예수를 아는 지식이 믿음의 근본이며, 하나님을 아는 것이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입니다.

 

예수를 믿을 때 예수를 하나님의 아들로 믿습니다. 그것은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신 구세주로 믿기 때문입니다. 인류는 하나님께 죄를 범했습니다. 하나님께 죄를 범한 것을 용서해 줄 수 있는 존재는 하나님뿐입니다. 논리적으로 하나님께 지은 지를 용서하신 예수를 하나님이라고 부를 수 있습니다. ‘하나님 아버지’와 구별을 위해서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합니다.

예수께서 우리의 죄를 위해서 죽었다는 것은 모든 기독교가 인정하는 진리입니다. 죄에서 우리를 구원한 예수는 참 하나님이시며, 빛에서 나온 빛이시며 유일하신 독생자로서 하나님과 동일본체입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유일하신 구세주입니다. 인류 어디에도 죄를 구속한 존재는 없습니다(29문). 혹자들은 누구를 생각하면서 치유를 경험하기도 합니다. 마음을 위로받기도 합니다. 그러한 존재를 성자(聖者) 혹은 성인(聖人)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도전과 유익을 받는 위인(偉人)으로 말미암아 힘과 위로를 얻어도 죄사함의 경험을 갖지는 않습니다. 다른 곳으로 어떠한 것을 유입 받아도 죄사함을 받지는 않습니다. 위로함이 죄사함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죄사함이 없는 평안은 다시 물을 찾아야 되는 우물가의 사마리아 여인과 같습니다. 많은 남편이 있으나 참된 남편이 없는 것입니다(요한복음 4장). 예수님께서는 자신을 영원한 생수로 표현하시며,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넘친다고 말씀하십니다.

혹자들은 양다리 신앙을 갖고도 유지된다고 생각합니다. 구세주 예수님을 믿으면서, 다른 어떤 힘을 의지하는 것은 예수님을 믿지 않는 것입니다. 다른 것들은 종교에서는 다다익선이 가능할지도 모르지만, 참 종교인 기독교에서는 유일하신 하나님으로 만족하며 감사합니다.

 

세상에서는 많은 유혹이 있습니다. 그러나 죄사함의 무게를 생각한다면 죄를 용서하신 구세주를 전혀 다르게 생각할 수 밖에 없습니다. 다른 원천을 생각한다면 죄사함의 무게를 알지 못하여, 결국은 구세주 예수님을 믿지 않는 것입니다.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신 구세주 예수를 완전히 믿고 찬양하시길 원합니다.

 

[기도]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신 구세주 예수를 믿습니다. 믿음이 흔들릴 때에 우리를 붙들어 주시옵소서. 굳건한 믿음으로 오직 예수만 믿게 하옵소서. 구세주의 은혜와 생수가 충만하게 하시옵소서.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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