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통신학&개혁신학

제 10 주일(27-28문) 하나님의 섭리

형람서원 2008. 8. 3.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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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델베르그 요리문답 제 10 주일(27-28문)

제목: 하나님의 섭리

 

제 27 문 : 하나님의 섭리란 무엇입니까?

답 : 섭리란 하나님께서 자신의 손으로 조작하는 것처럼 전능하심과 무소부재하신 능력(1)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여전히 하늘과 땅과 모든 만물을 붙드시고(2) 다스리십니다. 따라서 나뭇잎과 풀잎, 비와 가뭄, 풍년과 흉년, 양식과 음료, 건강과 질병, 번영과 궁핍(3), 이 모든 것들이 우연히 아니라(4) 부성적인 돌봄으로서 오는 것입니다.(5)

 

제 28 문 :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창조시고 여전히 보존하시는 섭리를 아는 것이 우리에게 어떤 유익을 줍니까?

답 : 우리는 역경에서 인내할 수 있고(1) 형통할 때에 감사하며(2) 미래에 어떤 일에서도 우리를 당신의 사랑에서 떼어놓을 수 없게 하시는(3) 신실하신 하나님 아버지께 대한 큰 확신을 갖게 됩니다. 만물이 온전히 하나님의 것이기에 그의 뜻이 아니고서는 아무것도 움직이거나 움직여지지 않는 것입니다.(4)

LORD'S DAY 10

 

27. Q. What do you understand by the providence of God?

A. God's providence is His almighty and ever present power,[1] whereby, as with His hand, He still upholds heaven and earth and all creatures,[2] and so governs them that leaf and blade, rain and drought, fruitful and barren years, food and drink, health and sickness, riches and poverty,[3] indeed, all things, come not by chance[4] but by His fatherly hand.[5]

[1] Jer. 23:23, 24; Acts 17:24-28. [2] Heb. 1:3. [3] Jer. 5:24; Acts 14:15-17; John 9:3; Prov. 22:2. [4] Prov. 16:33. [5] Matt. 10:29.

 

28. Q. What does it benefit us to know that God has created all things and still upholds them by His providence?

A. We can be patient in adversity,[1] thankful in prosperity,[2] and with a view to the future we can have a firm confidence in our faithful God and Father that no creature shall separate us from His love;[3] for all creatures are so completely in His hand that without His will they cannot so much as move.[4]

[1] Job. 1:21, 22; Ps. 39:10; James 1:3. [2] Deut. 8:10; I Thess. 5:18. [3] Ps. 55:22; Rom. 5:3-5; 8:38, 39. [4] Job 1:12; 2:6; Prov. 21:1; Acts 17:24-28.

 

하이델베르그 요리문답 제 10 주일(27-28문)

제목: 하나님의 섭리

 

하나님의 창조, 섭리, 통치, 보존을 말씀했습니다. 그러나 섭리에 대해서 27, 28에서 자세하게 다루고 있습니다. 섭리는 통치와 보존의 내용을 함께 포함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늘과 땅, 모든 피조물을 창조하신 후에 피조 세계를 내버려두지 않으셨습니다. 이신론(理神論)이란 교리가 17세기 영국을 중심으로 발생했습니다. 이신론은 자연법칙을 만드신 하나님께서 법칙대로 운행하도록 내버려 두셨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이신론을 근거로 산업혁명이 발전했고 그 열매는 세계대전이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창조하신 후에 피조물을 내버려두지 않으십니다. 아담이 범죄했을 때에 내버려두지 않으셨습니다. 아담에게 말을 하셨지만 아담은 핑계를 댔습니다. 그 아담에게 가죽옷을 입혀서 에덴에서 추방시켰습니다. 그러나 아담의 제사를 아벨의 제사를 받으시며 가인에게 물으시는 섭리를 계속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섭리는 하나님께서 무소부재하심을 믿는 것처럼 모든 영역에서 이루어집니다. 성경에서는 낙엽이 떨어지는 것, 참새가 팔리는 것도 하나님의 허락이 있어야 된다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의 섭리를 믿을 때에는 우연이라는 것이 없습니다. 성경에서 나오는 ‘우연’은 하나님의 섭리를 감탄하면서 고백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만남은 우연이 아닙니다. 만남의 신비를 불교에서는 감탄합니다. 그러나 기독교는 하나님의 섭리를 고백하고 인정하고 찬양합니다.

하나님의 섭리는 택자인 우리에게 유익을 주십니다. 하나님의 섭리는 택자를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하나님의 경륜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섭리는 우리에게 충만한 유익을 줍니다. 하나님의 섭리에서 우리는 어떠한 유익을 받을 수 있을까요? 하이델베르그 문답을 하는 성도들은 매우 긴박한 상황에서 복음을 연마하고 있습니다. 이 신앙을 따르면 왕따를 당할 상황인데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유익을 고백하는 것은 참으로 놀라운 현상입니다.

그 유익은(28문)

첫째, 어떤 역경에서도 인내할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이 되는 것은 영적 전투를 해야될 상황이기 때문에, 현세에 대한 욕심을 떨쳐버리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그러므로 현세의 역경이 현세의 욕심을 포기하는 결단의 시기가 됨으로 인내할 수 있으며, 육의 산물이 떨어지기 때문에 유익합니다.

둘째, 형통할 때에는 감사할 수 있습니다. 형통할 때 감사하는 것도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인류는 형통할 때 감사하지 않고 하나님을 떠났습니다. 형통할 때에도 감사하여 유익을 받습니다.

셋째, 장래에 대한 긍정적인 확신을 갖을 수 있기에 유익합니다. 하나님의 선하심을 믿기 때문에 미래에 대한 긍정을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언제나 우리에게 좋을 것을 주시기로 작정하셨습니다. 현재에도 미래에도 우리에게 가장 적합한 것을 주심을 믿을 수 있으니 유익합니다.

넷째, 하나님께서 섭리하심으로 하나님과 우리의 사랑을 떼어놓을 수 없음을 인식함으로 유익합니다. 우리는 변동이 있어서 불안과 의심이 있습니다. 그럴 때 하나님의 신실하심, 하나님의 변하지 않으시는 섭리를 믿음으로 그 사랑을 믿음으로 확인하며, 또한 그 사랑에서 떠날 수 없음을 알아 찬양을 돌릴 수 있습니다.

 

 

[기도] 우리를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내가 비록 이해하지 못하지만 하나님의 선하심을 믿고 찬양합니다. 나의 아버지를 찬양할 수 있도록 인도하시니 감사합니다. 그 사랑에서 떠나지 않게 붙들어 주시니 감사합니다. 우리에게 가장 적합한 것을 주시니 감사합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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