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빈-기독교강요

기독교강요 제 1 권, 13 장, 1절.

형람서원 2007. 11. 6. 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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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강요 제 1 권, 13 장

Unicam Dei essentiam ab ipsa creatione tradi in Scripturis, quae tres in se personas continet.

THE UNITY OF THE DIVINE ESSENCE IN THREE PERSONS TAUGHT, IN SCRIPTURE, FROM THE FOUNDATION OF THE WORLD.

In Scripture from the Creation onward, We are Taught one Essence of God, Which Contains Three Persons.

성경 안에서와 창조 자체로부터 하나님은 한 분이시며, 삼위로 구성되심을 지지되었다.


1. 유일하신 하나님의 본질은 무한하고 영적이어서 사람의 노력으로는 이해할 수 없다. 잘못된 이해를 추구하는 예로서 칼빈은 세네카, 마니교, 신인동형론자를 제시한다.


1. The doctrine of Scripture concerning the immensity and the spirituality of the essence of God, should have the effect not only of dissipating the wild dreams of the vulgar, but also of refuting the subtleties of a profane philosophy. one of the ancients thought he spake shrewdly when he said that everything we see and everything we do not see is God (Senec. Praef. lib. 1 Quaest. Nat.) In this way he fancied that the Divinity was transfused into every separate portion of the world. But although God, in order to keep us within the bounds of soberness, treats sparingly of his essence, still, by the two attributes which I have mentioned, he at once suppresses all gross imaginations, and checks the audacity of the human mind. His immensity surely ought to deter us from measuring him by our sense, while his spiritual nature forbids us to indulge in carnal or earthly speculation concerning him. With the same view he frequently represents heaven as his dwelling-place. It is true, indeed, that as he is incomprehensible, he fills the earth also, but knowing that our minds are heavy and grovel on the earth, he raises us above the worlds that he may shake off our sluggishness and inactivity. And here we have a refutation of the error of the Manichees, who, by adopting two first principles, made the devil almost the equal of God. This, assuredly, was both to destroy his unity and restrict his immensity. Their attempt to pervert certain passages of Scripture proved their shameful ignorance, as the very nature of the error did their monstrous infatuation. The Anthropomorphites also, who dreamed of a corporeal God, because mouth, ears, eyes, hands, and feet, are often ascribed to him in Scripture, are easily refuted. For who is so devoid of intellect as not to understand that God, in so speaking, lisps with us as nurses are wont to do with little children? Such modes of expression, therefore, do not so much express what kind of a being God is, as accommodate the knowledge of him to our feebleness. In doing so, he must, of course, stoop far below his proper height.


   성경이 지지하는 하나님의 본질이 무한하며 영적인 것이 일반적 미혹을 제거할 뿐만 아니라, 세속 철학의 그 교묘한 이론을 논박하기에도 충분하다. 고대의 어떤 이는 "우리가 보는 것과 또 보지 못하는 것 모두가 하나님이시다"(Senec. Praef. lib. 1 Quaest. Nat.)라고 그럴 듯한 말을 했다. 이 말에 의하면 그가 세계의 모든 부분에 신성(神性)을 부어주신다는 환상을 갖고 있었던 것이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지키심으로 그의 본질에 관해서 조심성 있고 정직하게 말할 수 있으며, 두 표제를 주셔서 우리가 헛되고 어리석은 상상을 제거하시고, 인간 마음의 굳음을 억제시키셨다. 확실히 하나님의 무한성은 우리의 감각으로 그를 측량하려고 할 때에 우리에게 두려움을 준다. 더욱이 하나님의 영적인 본성은 하나님에 대하여 그 어떤 세상적이고 육적인 상상에 대하여 금지시킨다. 같은 이유로 하나님께서는 자신이 거하시는 곳이 하늘이라고 지정하신다.

   그렇지만 하나님은 불가해하신 분이지만, 땅 위에 충만하신 분이시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마음이 우둔하여 완전히 세상을 지지하는 것을 보시고, 우리의 게으름과 무기력함을 제거해 주시어 우리들을 세상 위로 끌어올리신다.

  그리고 여기에서 마니교도들의 오류는 땅에 떨어진다. 그들은 자명한 두 원리를 만들어서  악마와 하나님을 거의 동등한 지위에 올려놓았다. 이것은 의심할 것 없이 하나님의 유일성을 파괴하며 그의 무한성을 제한하는 것이었다. 더욱이 그들이 성경의 확실한 증거를 남용할 수 있었던 것은 근본은 무지 때문이었다. 이는 너무나도 악한 광란에서 생긴 오류이다.

   신인동형동성론자(神人同形同性论者,Anthropomorphites)들은 성경에서 하나님을 입, 귀, 눈, 손, 발과 같은 것들에 대한 표현에서 하나님을 육체적인 존재로 상상하였다. 그러나 우리는 이것에 대해서도 쉽게 반박할 수가 있다. 아무리 지능이 낮은 자라도, 유모가 어린아이에게 말하는 것처럼 하나님께서도 그와 같이 우리에게 말씀하신다는 것을 이해 못할 자가 과연 있겠는가? 그러므로 성경에서 제시한 표현 방식은 하나님께서 어떤 분이시라는 것을 분명하게 설명해 주는 것이라기보다는, 오히려 하나님을 아는 지식을 미약한 우리의 지식 수용 능력에 알맞게 적응(accommodant)시키고 있는 것이다. 이를 수행하시기 위해 하나님께서는 그 높은 위엄에서 훨씬 밑으로 내려오지 않으면 안 되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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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하나님의 신성은 피조물 모두에 부어주시지는 않지만(divinity was poured out into the various parts of the world), 땅 자체를 가득 채우시고 계신다(he also fills the earth itself). - 세네카

2) 하나님께서는 무한하시며 영적인 존재로서 이 땅과 영계에서 비교할 수 없는 유일하신 존재이시다. 그러므로 악과 비교되는 것도 신성모독이다. - 마니교

3) 하나님은 인간과 비교되어서 이해될 수 있는 존재가 아니시다. - 신인동형론적 이해.

   cf) 그리스도 로마 신화에서 신 이해를 신인동형론적으로 이해하였다.

4) 하나님은 무한하고 영적인 존재여서 세상적이고 육적인 존재는 도저히 파악할 수 없다. 인간 본성은 육적이기 때문에 세상을 지지하지만, 하나님께서 은혜를 베푸셔서 인간을 세상에서 구별하셔서(he raises us above the world) 어리석음에 머물지 않도록 하신다. 그래서 인간은 하나님을 세상적 혹은 육적으로 말하지 않고, 영적이고 무한하신 유일하신 하나님으로 고백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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