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목사 설교

칭찬하고, 칭찬합시다.

형람서원 2007. 5. 27.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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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하고, 칭찬합시다.


뇌 중에서 논리, 언어, 기억, 판단, 의욕을 주관하고 인간의 모든 행동을 지시하고 제어하는 역할을 하는 기관을 전두엽이라고 합니다. 이곳은 태어나서부터 9살까지 급속도로 발달하는데, 이 때 효과적인 자극을 계속 하게 되면 평생 지성과 감성이 균형 있게 발달한다고 합니다. 그러면 어떻게 하는 것이 효과적인 자극일까요? 뇌의학 분야의 최고 권위자로 알려진 오시마 박사는 '칭찬'이 그런 역할을 해 준다고 말했습니다. 이렇게 칭찬이 하는 기능은 우리의 상상을 초월합니다.(빌립보서 2:3, 4. 오직 겸손한 마음으로 각각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고)

 

듣기 좋으라고 하는 칭찬 혹은 아부의 성격이 짙은 칭찬, 진정한 칭찬 어떤 칭찬이든지 칭찬합시다. 칭찬은 겸손함을 바탕으로 하여 사람들에게 다가서라는 의미입니다. 나아가 칭찬은 칭찬받는 사람이 아니라 칭찬하는 사람의 인격이 됩니다.

 

칭찬에 속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참된 칭찬은 순풍으로 우리의 삶을 향상 시킬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은 어떤 말이든지 칭찬으로 들을 수 있는 능력도 갖고 있어야 합니다. 가장 비관적인 말을 가장 긍정적인 말로 승화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면 가장 창조적인 사람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칭찬에도 기술이 필요합니다.

1. 소유가 아닌 재능을 칭찬하라. '넥타이가 참 멋있네요.'보다는 '역시 패션 감각이 탁월하시네요.'가 낫습니다. 사람들이 원하는 것은 능력을 인정받는 것입니다. 능력을 인정해 주면 둔재도 천재가 될 수 있습니다.

2. 결과 보다는 과정을 칭찬하라. '일등 했다면서요.'보다 '그 동안 얼마나 피 눈물 나는 노력을 했겠어요.' 가 낫습니다. '올라온 높이' 보다 '헤쳐 나온 깊이'를 바라봐 주십시오. 그래서 가치를 높여 주십시오.

3. 타고난 재능보다는 의지를 칭찬하라. '머리 하나는 타고 태어났네요.'보다 '그 성실성을 누가 따라가겠어요.' 가 낫습니다. 원석도 다듬어야 보석이 됩니다. 상대방의 혼을 자극하십시오.

4. 나중보다는 즉시 칭찬하라. '참, 지난번에....'의 식의 백 번 보다는 '오늘...' 의 한 번이 낫습니다. 칭찬의 머리를 붙잡아야지 꼬리를 붙잡지 마시기 바랍니다. 철 지난 옷처럼 어색할 뿐입니다.

5. 큰 것보다 작은 것을 칭찬하라. 별 거 아닌 일에도 '음', '와', 'wow'하는 놀람과 감탄은 위력을 발휘합니다. 물 한 방울이 모여 큰 강을 이룬다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6. 애매모호한 것보다 구체적으로 칭찬해라. '참 좋은데요.' 보다 '.......한 것이 봄 분위기에 참 어울리는걸요.'가 낫습니다. 상황을 구체적으로 적시해 주십시오.

7. 사적으로 보다 공개적으로 칭찬하라. 혼자보다는 적어도 셋 이상의 자리가 낫습니다. 칭찬의 옥탄가를 높이는 것, 특히 장본인이 없을 때 남긴 칭찬은 그 효용가치가 배가 됩니다.

8. 말로만 그치지 말고 보상으로 칭찬해라. '한 턱 내세요.'보다 '내가 쏠께요.'가 낫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쏘십시오. 선물도 필요합니다. 언어적 수단에만 머물지 않고 물질적 보상이 따를 때 그 칭찬은 명품칭찬이 됩니다.

9. 객관적으로 보다 주관적으로 칭찬해라. '누구도 못 따라 가겠어요.'를 '제가 스승으로 모시면 안 될까요?'로 바꾸어 보십시오. 관계의 끈을 만들고 배우십시오. 언젠가 나 자신도 이 세상 누군가에게 스승이 되고 멘토가 될 것입니다.

10. 남도 칭찬하고 자신도 칭찬해라. '훌륭했어.' '그래, 너 아니고 그 일을 누가 하니?' 난 네가 자랑스럽다.'는 말을 자주해 주십시오. 남이 나를 칭찬하기 전에 내가 나를 칭찬하는 것, 자신을 칭찬할 수 있는 사람만이 진정 남을 칭찬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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