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역사-고사성어

제나라 환공, 관중과 포숙

형람서원 2006. 7. 1.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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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나라 환공에게는 포숙이라는 신하가 있었다.

제나라와 관중이 있는 나라는 적대 관계였고, 환공과 관중의 전투에서 관중은 사로 잡혔다.

환공은 적장인 관중을 죽이려 했다.

포숙은 자신의 어려서 친구인 관중...

포숙은 환공에게 말했다.

"제나라만의 왕이 되려면 관중을 죽이고, 패왕이 되시려면 관중을 중용하십시오"

환공은 포숙의 말을 듣고 관중을 등용했고, 결국 관중은 포숙보다 높은 지위에 까지 올랐다.

 

관중은 "어머니는 날 낳으시고, 포숙은 날 알아주었다"고 말했다.

이 관중과 포숙의 우정이 관포지교이다.

 

이 관중은 환공과 함께 춘추전국시대를 주름잡는 파트너가 되었다.

환공은 가장 강력한 패왕이 되어 춘추시대를 구가했다.

 

그러나 관중의 마지막 조언을 듣지 못하고, 비참한 죽음을 맞이했다.

육신의 유익을 위한 것은 미래를 보지 못하지만, 진정한 현자는 미래를 위해서 현재의 고난을 감내한다. 관중의 조언을 따랐다면, 어쩌면 천하를 통일한 나라는 진나라가 아닌 제나라가 되었을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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