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황실 자금성(紫禁城)
북경에서는 자금성(紫禁城), 이화원(頥和園), 만리장성(萬里長城) 3 곳이 여행의 필수코스라고 한다. 역사 유적지를 돌아보는 것은 문화와 역사를 이해하는 필수적인 요소이다. 역사 유적지를 탐방하면서 중국인들이 느끼지 못하는 것들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우리나라의 역사에 대해서도 우리가 인식하지 못하는 것들이 타국인들이 쉽게 지적할 수 있다. 타국인으로서 중국의 역사 유적지를 탐방함으로 중국 역사를 이해하여, 외연을 확장할 뿐만 아니라 중국의 영적 상태를 진단하는 좋은 기재가 된다.
먼저 중국 탐방에서 한자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게 되었다. 한자의 의미를 안다면 우리와 다른 문자를 사용하지만, 중국의 글의 뜻을 바로 알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자금성은 중국의 명(明)과 청(淸)의 황궁이며, 지금까지도 왕이 없는 중국의 상징적인 황궁으로 보인다. 천안문(天安門)에 걸려있는 모택동(毛澤東)의 사진이 이러한 중국의 정신을 보여준다고 보았다. 천안문에 걸려있는 구호는 “중화인민공화국만세”와 “세계인민대연합만세”이다. 중국의 가장 오랜 통치자인 모택동의 망령이 아직도 천안문 광장과 빈 황궁에 가득하다. 모택동의 사진이 걸어진 위치는 왕이 행차하는 길의 중앙에 걸려있어 중국의 왕이며, 세계인민의 왕인 모택동을 보여준다. 중국이 왜 기독교를 인정하지 않은지를 알 수 있다. 로마의 황제가 기독교를 인정하지 않은 것처럼, 중국정부 또한 기독교를 인정하기 어려울 것이다.
자금성의 규모는 자금성은 9999.2/1개의 방이 있으며 10m에 이르는 높은 성벽과 50m에 이르는 거대한 해자로 싸인 궁이며 성을 가득 메운 자색은 기쁨과 행복을 상징하는 빛깔이다. 동시에 우주의 중심인 북극성을 상징한다. 북극성은 하늘의 궁전이 있는 곳, 하늘의 아들 즉 천자인 황제가 사는 궁전 역시 그 하늘을 상징하는 자색으로 지었다. 남과 북의 긴 축 위에 놓인 자금성의 건축물은 모두 남향이다. 우리나라의 궁궐은 100칸이고, 민간인은 99칸까지 건축할 수 있었다.
자금성이 9999칸인 것은 하늘궁전의 규모를 10000칸으로 상상했기 때문이다. 자금성은 곧 ‘하늘’이다. 자금성의 마지막 문 이름은 신무문(神武門)이다. 내정(內廷)과 외조(外朝)로 황궁이 구분되어 내연은 신의 활동이 이루어지는 황제의 사생활 공간이다. 내정과 외조는 구분으로 건청문(乾淸門)있다. 하늘의 대리 통치 기관으로 왕의 사생활과 천국에 버금가는 기쁨이 내정에 있다. 어화원, 교태전(交泰殿), 곤녕궁(坤寧宮), 건청궁(乾淸宮)이 북에서 남으로 이루어졌다. 땅의 생활은 화(和)이기에 북에서 남으로 보화전(保和殿), 중화전(中和殿), 태화전(太和殿)으로 구별하였다.
중국인들은 아직도 자신들이 세계 중심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 그것은 중화민국에서 중화인민공화국으로 바뀌어도 변하지 않았다. 사회주의에서 자본주의를 도입하였어도 변하지 않았다. 자금성(고궁)이 주인이 없는 빈 황궁이지만, 천안문에 있는 모택동의 사진과 그 구호는 중국인뿐만 아니라, 세계인들이 천안문을 들어갈 때 인정을 하면서 들어가게 된다. 우리는 우연히 뒷문으로 입장을 하게 되었지만..... 중국이 왜 그렇게 기독교 선교를 핍박하고 방해하는지를 대략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중국의 황제는 죽었지만 모택동은 천안문 광장에 여전히 살아있다. 그리스도인은 땅 끝까지 복음을 전해야하는 사명을 받았다. 이 땅에 강력한 진(陣)들이 많다. 우리 가까이 중국이 있고, 중국을 넘어서는 이슬람이 있다. 우리의 환경에 있는 강력한 진을 파할 뿐만 아니라 복음의 전도자의 길을 막는 강력한 진을 파할 수 있는 복음의 열정과 성령이 능력이 필요하다. 한국 교회에 주신 귀한 사명을 감당함으로 복음이 중국을 넘어 실크로드를 타고 광활한 중아시아 대륙을 달리는 전도자의 발길을 상상을 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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