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일기는 가장 개인적이고 자유스런 글이다. 하루하루의 생활에서 겪은 일과, 그에 대한 생각이나 느낌을 하루 단위로 기록한 글이다.
일기 하면 초등학생이 주로 쓰는 것으로 인식하는데 그래서는 안 된다. 오히려 나이를 먹을수록 더 써야 한다. 일기를 꾸준히 쓰면 좋은 점이 너무도 많다. 이루 다 헤아릴 수 없지만 대표적인 것을 나열해 보겠다.
첫째, 바른 생활의 길잡이가 되게 한다.
일기를 쓰면 생활하는 힘이 길러진다. 초등학생 때는 선생님이 검사하니까 쓰는 경우가 있는데 그것을 거울처럼 잘못을 바로 잡아 주려는 뜻에서이다. 자신을 돌아보는 것이 성찰이다. 이러한 성찰을 생활에 의미를 살려준다.
둘째, 꾸준한 끈기와 좋은 습관을 길러 준다.
규칙적인 생활 습관을 갖게 하고 시간을 잘 관리 할 줄 아는 지혜로운 사람이 되도록 길잡이 역할을 한다. 슬픔과 기쁨. 아름다움과 추함, 옳고 그름을 판단하여 떳떳하고 자랑스런 사람이 되도록 해준다.
셋째, 글을 잘 쓴 힘을 길러 준다.
일기를 계속 쓰면 생각을 깊고 넓게 하게 되면 문장력도 연마된다. 이러한 문장력은 다른 모든 공부의 밑거름이 되어 사물을 이해하고 잘 기억하도록 도와준다.
이기는 공적 일기와 사적 일기로 나눌 수 있다.
공적 일기는 관공서나 회사에서 쓰는 일기의 형태이다. 당직일기, 업무일지, 학습일지, 등이 이에 속한다.
사적 일기는 개개인이 자신을 위한 기록으로 쓰는 것이다.
사적일기는 생활문 형식, 독후감 형식, 편지글 형식, 반성문 형식, 기행문 형식 등 얼마든지 다양하게 쓸 수 있다.
[일기를 쓸 때]
1. 첫줄에 날짜와 요일 그리고 날씨를 적어둘 필요가 있다.
2. 하루의 생활 중 가장 뜻 깊은 일을 쓰도록 한다. 모든 것을 다 쓰기보다는 하루의 생활 중에서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느낀 점을 제목을 정하여 중점적으로 자세히 쓰는 것이 좋다.
3. 일기는 사실의 기록이므로 꾸밈없이 정직하고 성실하게 쓴다. 일기는 자신과의 대화이다. 형식을 따르거나 거짓으로 꾸밀 필요가 없다.
4. 일기는 꾸준히 계속 써야 한다. 기분이 좋으면 쓰고 기분이 나쁘면 쓰지 않는 자세는 좋지 않습니다. 인내심을 가지고 꾸준히 쓰는 자세를 일기를 통해 배우면 어떤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다.
5. 일기는 쓰는 것도 중요하지만 보관을 잘하는 것은 더욱 중요 한다. 잘 엮어서 보관하는 데 대개 1년 단위로 하면 편리하다. 그러면 두고두고 되새기며 추억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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