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남부 민다나오 섬에는 개신교 종파가 상당 수 있는데, 얼라이언스 교파이다. 민다나오 잠보앙가에서 사역하는 송 선교사님이 방문해서, 잠보앙가에 있는 얼라이언스 교파의 에벤에셀 신학교에 대한 기억을 공유했다. 10여년 전에 방문했던 에벤에셀 신학교는 해변에 있는 상당히 고즈넉한 캠퍼스를 갖고 있었다. 에벤에셀 도서관에는 옛날 고서들도 구비되었지만, 현재 도서들이 없는 시간이 멈춘 도서관처럼 느껴졌다. 얼라이언스 선교사들이 철수한 뒤에 더 이상 관리가 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에벤에셀 신학교에 대한 좋은 기억을 갖고 있다.

Ebenezer Bible College and Seminary
W2FF+FQC, Labuan - Limpapa National Road, Zamboanga, Zamboanga del Sur, 필리핀
송 선교사님이 얼라이언스 교파를 창설한 사역자가 장로교 목사라고 해서 AI에게 질문하니 그렇다고 한다.
얼라이언스 교단의 창시자는 앨버트 벤저민 심슨(Albert Benjamin Simpson, 1843-1919) 목사입니다. 그는 캐나다 출신의 목사이자 신학자, 작가였으며, 1887년에 **기독교선교연맹(Christian and Missionary Alliance, C&MA)**을 창립했습니다. 네, 앨버트 벤저민 심슨(Albert Benjamin Simpson)은 장로교 목사였습니다. 그는 캐나다에서 엄격한 스코틀랜드 장로교 가정에서 자랐고, 녹스 칼리지(Knox College)에서 신학 교육을 받은 후 **1865년에 캐나다 장로교(Canada Presbyterian Church)**에서 목사 안수를 받았습니다. 토론토에서 목회를 시작한 후 미국으로 건너가 켄터키 루이빌과 뉴욕 시 제13가 장로교회에서 사역했습니다.
심슨 목사는 캐나다와 미국에서 저명한 장로교 교회들을 섬겼습니다. 하지만 그는 점차 기존 교회의 틀을 넘어 도시 빈민과 해외 미전도 종족에게 복음을 전하고자 하는 강한 열망을 갖게 되었고, 결국 1887년에 초교파적인 선교 운동 단체인 **기독교선교연맹(Christian and Missionary Alliance, C&MA)**을 창립하게 됩니다.
따라서 심슨 목사는 장로교 목사로 사역을 시작했지만, 이후 얼라이언스 교단의 창시자가 되었습니다.
신학적 특징:'예수 그리스도의 네 가지 사역(Fourfold Gospel)
예수는 구주(Savior)
예수는 성결자(Sanctifier)
예수는 병 고치시는 분(Healer)
예수는 다시 오실 왕(Coming King)
이 신학은 훗날 오순절·은사주의 운동에도 영향을 주었습니다.
저는 필리핀 남부와 일본에 얼라언스 교회가 있는데, 한국 교회에는 없다고 말하자, 선교사님은 아마도 성결교와 연합되었을 확률을 말씀했습니다. 성결교의 4중복음은 중생, 성결, 신유, 재림으로 심슨의 예수님의 네 사역과 유사 동일합니다. 성결교는 4중복음을 존 웨슬리(John Wesley)의 성결운동 전통과 미국의 성결운동 계열인 ‘나사렛 운동’의 영향을 받아 좀 더 체계화되고 성결 중심으로 발전한 것으로 간주합니다. 성결교의 4중 복음은 미국 성결운동 단체인 Oriental Missionary Society (OMS, 동양선교회)에서 발전했습니다. 챗지피티에게 물어보니, 한국 얼라언스는 1980년대에 미국 C&MA 선교사들이 들어와서 교회를 세워 활동하고 있다고 합니다. 얼라이언스 관계자는 "그 동안 한국에 얼라이언스 운동을 시작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여러 차례 있었으나 불발되었고, 다만 대한예수교성결교회와 대한 기독교성결교회와의 자매 결연및 협력 사역은 꾸준히 지속되어왔다." 그리고 2018년에 창립총회가 있었습니다.
III. 얼라이언스(ACK) 한국총회 창립
얼라이언스 교단은 1980년대까지 거의 한국에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미국에 있는 몇 한인 목사들과 해외 파송된 선교사들에 의해서 알려지게 되고 주로 미국 나약신학교를 졸업한 사역자들에 의해서 알려지게 되었다. 비록 몇 안 되는 사역자였지만, 1987년 시카고지역 휘튼대학에서 한인세계선교대회를 주최한 주역은 얼라이언스 목회자들이었다. 첫 대회로 만들어진 한인세계선교회(KWMC)의 초대 사무총장 최일식목사와 직전 사무총장 고석희목사는 얼라이언스 소속 목사이다.그 동안 한국에 얼라이언스 운동을 시작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여러 차례 있었으나 불발되었고, 다만 예수교대한성결교회와 기독교대한성결교회와의 자매 결연 및 협력 사역은 꾸준히 지속되어왔다. 2017년부터 미국 C&MA 교단 및 AWF (세계얼라이언스선교연맹)는 북한선교 및 한국내에 있는 2백5십만 외국인 디아스포라 선교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또한 한국에 C&MA Korea가 세계선교의 허브(Hub) 역할의 필요성을 느끼면서, 그 동안 한국에 나와 사역했던 목회자들과 미국에서 귀국한 목회자들이 뜻을 모아 한국에 새롭게 선교연합체 성격의 교단을 발족하게 된 것에는 하나님의 크신 은혜와 섭리가 있다고 믿기에 2018년 4월 8일에 Alliance Church in Korea (ACK) 한국총회라는 이름으로 (사단법인: 비영리사단법인) 얼라이언스 한국총회로 발족하게 되었다.
얼라이언스는 정통 장로교의 엄격함에서 좀 더 선교에 대해서 유연하며 적극적인 태도를 가진 성격이다. 그래서 마치 로이드 존즈 박사처럼 칼빈주의-매소디스트처럼 느껴진다. 칼빈파와 감리파를 융화하는 것은 불가능하겠지만, 칼빈파가 갖는 적극적 사역의 한계에 대한 끊임없는 해소 방편 중 하나일 것이다. 로이드 존즈의 칼빈주의-메소디스트는 잉글랜드의 청교도의 두 형태를 보존하는 것으로 보인다. 장로파적인 청교도주의와 거룩을 강조하는 청교도주의가 두 방면을 포기하지 못하고 융화하려는 시도이다. 한국 장로교회는 칼빈주의-메소디스트를 취하는 경향이 많다. 그러나 로이드 존즈 박사(1899-1981)의 성령 제시까지 취하지 않는다. 얼라언스의 심슨(1873-1919)은 오순절주의보다는 덜 하지만 성령 운동에 좀 더 치중되어 있다.
형람서원 고경태
송 선교사님이 사역하는 투게더센터, "TOGETHER" means partnership and cooperation especially when it comes to the development of children with special needs. When both parents and teachers work hand in hand, a child can flourish in ways that may not be possible through isolated efforts. +63 935 654 9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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