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연구

바르 선언문과 ECT 문서 : 종교다원주의와 로마 가톨릭으로 가는 복음주의​

형람서원 2024. 9. 8.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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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 선언문과 ECT 문서 : 종교다원주의와 로마 가톨릭으로 가는 복음주의

형람서원 고경태

1962년 개최된 2차 바티칸 공의회에서 "익명의 그리스도인"을 결정했다. 그리고 1968년 유럽에서는 68혁명으로 대전환을 맞이했다.

바르 선언문(Baar Statement, 1990년 바아르 선언문)과 ECT 문서(Evangelicals and Catholics Together) “복음주의자들과 카톨릭 교도들의 연합: 셋째 천년에서의 크리스챤 선교”(Evangelicals and Catholics Together: The Christian Mission in the 3rd Millennium, 이하 ‘ECT 문서’, 1994년)

1990년 WCC에 바르 선언문으로 종교다원주의를 천명했다. WCC는 1990년 정교회와 로마 가톨릭 대표들과 공동으로 작성한 WCC 공식선언문인 바르 선언문(Baar Statement)은 명백한 종교다원주의를 표방했다. 바르 선언문은 인도 신학자 스텐리 사마르타(Stanley Samartha, 1920-2001)가 주도해서 작성했다. 사마르타는 타종교와 대화를 위한 매뉴얼을 작성했다. 웨슬리 아리아라자(Wesley Ariarajah, 1941- )는 사마르타가 맡았던 WCC의 세계선교와 전도위원회의 ‘살아 있는 종교 간의 대화 분과’ 위원장직을 승계했다. 아리아라자는 “기독교의 신, 힌두교의 신, 이슬람교의 신이 따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오직 한 신에 대한 기독교의 이해, 힌두교의 이해, 이슬람교의 이해가 있을 뿐이다”라고 했다. 아라아라자는 기독교의 절대성을 주장하는 것이 ‘전도’에 가장 큰 방해거리라고 한다(최병규, "WCC의 Missio Dei 사상에 대한 개혁신학적 평가", <한국성경신학회>, 2011).

그리고 1991년 호주 캔버라(Canbara) 제7차 WCC 총회의 주제 강연 ‘성령이여 오소서, 만물을 새롭게 하소서’의 혼합주의 대회 강연에서 예수의 영과 함께 한 맺혀 죽은 귀신들의 ‘영’을 초혼(招魂)하는 초혼제(招魂祭)를 개회식 주강사(major speaker)로 선 정현경이 시연했다. 2013년 부산 WCC(10차) 대회에서 금주섭, 이춘복 등은 개인적 일탈로 평가절하하려고 했지만, 최덕성 박사는 WCC의 영의 이해를 그대로 보여준 기획된 퍼포먼스라고 주장했다. WCC는 초혼제(1991) 이후 3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그것이 WCC와 무관하며 정현경의 개인적 일탈 행위였다고 하는 입장을 밝힌 적이 없다.

1994년 ‘ECT 문서’는 1970년대 가톨릭과 복음주의 협력 운동으로 시작되었다. 프랜시스 쉐퍼(Francis Schaeffer, 1912-1984)와 그의 아들 프랑크 쉐퍼(Frank Schaeffer, 1952- )의 지지로 침례교 목사 제리 파웰(Jerry Fawell)에 의해 창립된 "도덕적 다수자(Moral Majority)" 운동은 기독교 우파 운동이다. 천주교와 유대교들을 포함시키려고 했지만 성공하지 못했다. 이 운동을 에큐메니칼 화해 운동(a larger ecumenical rapprochement)의 일부로 보려는 평가는 정당하지 않다. "도덕적 다수자(Moral Majority)"는 미국 우파 정치적 운동으로 엄격한 도덕성을 요구하는 것이고, 에큐메니칼 운동은 교회 일치 운동이다.

패커는 1970년 책 출판 사건으로 선배 복음주의 동료인 로이드 존즈(Martyn Lloyd-Jones, 1899-1981)와 결별당했다. 1994년 사건으로는 비판을 받아 그의 동료들로부터 굉장한 논쟁에 휘말린 일이 있었다. 특히 『복음주의와 가톨릭 함께: 공동선교를 향하여』(Evangelicals and Catholics Together: Toward a Common Mission, ECT) 라는 책에 대한 패커의 동의와 관여는 후배 복음주의자들로부터 강하게 비판을 받았다.

1994년 ECT 문서는 복음주의와 로마 가톨릭 교회가 함께한다는 문서이다.

1999년 루터파와 로마 가톨릭이 의화 교리(JDDJ)에서 협약했다. 2006년에 감리교와 천주교가 JDDJ에 협약했다. 2009년에는 감리교, 루터교, 천주교가 WMC(세계감리교대회) 에큐메니칼 예배로 JDDJ에 합의했다.

성공회(잉글랜드 국교회)는 1934년에 천주교와 완전한 상통관계(Full Communion) 확립했다. 한국에서는 1968년 대한성공회가 일치기도회를 시작했고, 1986년부터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와 한국천주교주교회의가 일치기도회를 열었다.

2002년에 미국장로교회(PCUSA) 등 9개 교단이 참여하여 '그리스도안에서 연합하는 교회'(Churches Uniting in Christ, CUIC)를 출범했다

The unofficial statement predated an official agreement between the Vatican and the Lutheran World Federation in 1999, called “The Joint Declaration on the Doctrine of Justification.” The church allowed that anathemas the Council of Trent delivered in the mid-1500s do not apply to Protestants who agree with the joint declaration.

ecclesia semper reformanda(the church always reforming).

교회는 계속해서 개혁한다고 외치는 유럽에서 2002년 네덜란드에서 동성혼인을 허용한 시작에서 거의 대부분 동성애를 허용하고 있다. 프랑스는 13번째로 2013년에 동성혼인을 허용했다(그런데 2014년 동성혼인 폐지를 위한 시민운동도 있다고 한단). 세계에서 동성애를 허용하는 국가는 대부분 기독교 국가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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