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C의 확장성은 넓어지고 있기 때문에 넓은길이다. 바아르 선언문(1990년)은 WCC의 정체성이다. WCC는 정체성을 감추지 않았기 때문에 WCC에 따르는 것은 추종자의 책임이다. 바아르 선언문을 보면서도 WCC를 따르는 것은 그의 종교다원주의적 믿음 때문이다. 바아르선언에는 지옥이 없다, 힌두교, 불교에도 그리스도 없이 구원이 있다 는 사상이 내포되어 있다.
a. 스텐리 사마르타(S. Samarta) Stanley Jedidiah Samartha, 1920-2001, One Christ--Many Religions: Toward a Revised Christology(1991년)
대화를 통한 접근방법을 주장하는데에 있어서 체계를 이룬 사람이 바로 스텐리 사마르타이다. 그는 힌두문화권에서 살면서 기독교인이 그리스도 중심적인 기반에서 벗어나 신중심적인 토대에서 대화에 접근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사마르타의 견해에 따르면, 오늘날의 기독교인의 의무는 종교로서의 기독교나 우리가 계승해온 기독교라는 문화 형태에 대한 것이 아니라,"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자신을 계시 함으로써 보다 넓은 공동체에서 우리의 이웃과 새로운 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우리의 굴레로 부터 우리를 해방시켜 주는 하나님" 에 대한 것이라고 본다. 대화에 대해 카워드(H. Coward)는 "하나님이 인간이 되는 위험을 택했듯이, 기독교인도 종교 다원주의의 한 가운데서 사는 것을 두려워 해선 안된다. 필요한 것은 대화의 신학이 아니라 대화의 용기이다."라고 말한다.
사마르타는 대화를 "우리 자신의 유산에 입각해서가 아니라 이웃의 정신적 유산과의 관계에서 우리의 특수성을 이해하고 표현하려는 시도"로서 정의한다. 그는 대화가 지속적인 기독교인의 관심이어야하는 신학적 이유를 세 가지 든다.
⑴예수 그리스도 안의 하나님은 모든 신앙과 모든 시대의 사람들과 관계를 맺었으며 구원의 기쁜 소식을 전한다.
⑵복음에 내재해 있는 용서, 화해, 그리고 새로운 창조를 통한 진정한 공동체의 주어짐(offer)은 불가피하게 대화로 이어진다.
⑶그리고 예수는 성령이 우리 모두를 진리로 이끌 것이라고 약속했기 때문에, 또한 성서적 이해의 진리가 명제적(prorositional)인 것이 아니고 관계적(relational)인 것이기 때문에, 대화는 진리 추구의 수단 가운데 하나가 된다는 것이다.
대화의 궁극적 결과에 대해서는 사마르타는 다음과 같이 주장한다. "사람들이 자유와 기대 가운데 만나는 곳에는 각 개인이 달고 있는 개별적인 꼬리표가 중요성을 잃어 버리고 그 배후에 그것을 넘어서 있는 어떤 것이 영적인 자유 속에서 나타남으로써 그들을 한데 묶어주는 궁극적인 비젼을 제시하는 순간이 있다."고 말한다.
b. 라이문도 파니카(R. Palmer)
파니카는 1918년 힌도교도인 아버지와 로마카톨릭 교도인 스페인계 어머니에게서 태어났다. 그는 로마 카톨릭의 사제가 되어 수년간 인도에서 사역했다. 후에 그는 켈리포니아대학의 종교학과 교수로 임명되었다. 그의 유명한 책 {힌두교의 미지의 그리스도}(The Unknown Christ of Hinduism)는 1968년에 출판되어 기독교계에 즉각적인 영향을 끼쳤다.
그는 "만약 많은 결실이 있는 대화를 원할 경우 힌두교와 기독교는 어디에서 만날 것인가?" 이에 대해 양자 모두에서 개인은 완전을 획득하기 위해 노력 벌거벗은 존재들어 나타나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그는 하나님과 브라만은 같으며, 만물이 그에게서 나오고 그가 만물을 유지하고 또 만물은 그에게로 되돌아간다고 본다. 브라만은 아바타(Avatar,신의 현현)의 현상으로 강림하여 자기를 계시한다고 한다. 이렇게 강림한 신이 로고스이며 그리스도 이다. "그리스도"는 "이세상이 낳은 그것, 이세상에 귀환하는 그것, 이세상이 유지하는 그것"이며, 곧 브라만 이라고 한다.
그리스도는 브라만 안에 있으며 범(Brahman)을 실현한 보통 사람이므로 여러 사람들이 다 그리스도가 될 수 있다고 한다. 그러므로 그리스도는 유일하지만 여러 하나님의 아들들 가운데서 유일한 것은 아닌기 때문에 많은 익명의 그리스도가 힌두교 안에서도 나타날 수 있다고 본다.
결국 파니카는 비 인격적 존재원리인 브라만과 인격적인 창조자인 기도교 하나님을 혼융시키는 힌두교적 범신론 사상에 지배되고 있다. 또한 그는 삼위일체 제 2위의 성육신과 비역사적, 사회적 신의 현현을 혼동하고 있다. 또한 하나님의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와 하나님의 피조물인 인간들과의 본질적 차이를 알지 못하는 보편적 기독론적 범신론 사상에 지배되고 있다. - 아시아 선교에 있어서 종교다원주의 문제 -
2011년 4월 8일 풀러신학교 리처드 마우(Richard J. Mouw) 총장이 힌두교, 불교도가 예수를 영접하지 않고서도 천국에 가는 경우가 있다고 했다. 그리고 자기 입장에 알버트 말러 총장(남침례교)도 마찬가지라고 주장했다. interfaith dialogue.
2007년 롭 벨(Rob Bell)이 "Loves Wins"라는 제목에서 지옥을 부정했다. 롭 벨의 주장을 마우 총장이 지지했다. Love Wins: A Book About Heaven, Hell, and the Fate of Every Person Who Ever Lived
이동주 교수는 “WCC 내에서 세계종교다원주의를 위해서 활약한 사마르타(S. J. Samarta), 토마스(M. M. Tomas), 파니카(R. Panikkar)는 모두 인도와 힌두교 문화권에서 배출된 신학자들이다. 이것은 힌두교 사상이 기독교에 미치는 영향이 얼마나 막중한가를 설명하는 것이다”고 밝혔다.
이동주 교수는 “WCC가 비기독교인들과의 연합운동의 기초를 든든히 세우게 된 것은 1968년 웁살라에서 열린 제4차 WCC총회에서 ”교회의 보편성“이라는 개념을 통해 더욱 강화시켰다. 제1분과 회의에서 사용한 ‘교회의 보편성’이라는 말은 교회의 일치만을 의미하는 말이 아니라 인류의 일치를 말하는 것이다”며 “우주구원과 만인구원신앙은 부산총회에 이르기까지 더욱 강화되면서 종교 다원주의가 불가피하게 요구된 것이다”고 분석했다.
이 교수의 분석에 의하면 이미 1961년 제3차 뉴델리 총회로부터 탈복음적 기초가 놓이고, 그 후 30년을 지나면서, 1971년 대화-프로그램의 진행을 거쳐, 1991년에는 가톨릭 대표단 및 정교회 대표단과 함께 합의로 이루어진 WCC는 공식문서인 ‘바아르 선언문(Baar Statement, 1990년)’을 내놓고 극단적인 종교다원주의를 입장을 천명함으로써, 그 기초 위에서 행한 1991년 캔버러에서 정현경 교수가 총회 주제 강연으로 초혼제 예배의식으로 거행할 수 있었던 것이다.
이 교수는 “‘바아르 선언문’이 고백하는 성령관은 ‘성령의 종교적 다원성’이라는 소제목에서 보듯이 ‘창조자 자신의 영’와 ‘피조물의 영’과 ‘범신론적 우주 영’와 죽은 인간의 혼을 뜻하는 ‘귀신’을 구별없이 혼합하면서 성경적 개념을 확대시키겠다는 작업 중에 형성되었다”고 지적하고 “믿음으로 말미암은 구원이 아니라 자동구원 내지 만민구원 신앙을 고백한다”고 말했다.
웨슬리 아리아라자(S. Wesley Ariaraja, 1941-)
WCC의 타종교들과 이념들과의 대화위원회 의장인 웨슬리 아리아라자(S. Wesley Ariaraja)는 1985년 WCC를 통해 출판된 [성경과 타종교인들](The Bible and People of Other Faiths)이라는 그의 책에서 기독교의 절대성을 명백하게 부정하였다. 그는 절대적 의미의 진리는 아무도 파악할 수 없다고 말한다(p. 27). 그가 기독교의 절대성을 부정하는 이유는, 성경이 서로 다르고 모순된 기독론을 가지고 있고(pp. 21, 22, 67) 성경의 언어가 신앙의 언어이기 때문이라고 한다(pp. 6, 9, 24, 26). 또 그는 말하기를, “타종교인도 하나님의 자녀이므로, 우리는 형제 자매이며 순례자이지 이방인이 아니다. . . . 힌두교인은 회개의 대상이 아니다. 그는 동료 순례자이다”라고 한다(pp. 9-11, 56). 심지어, 그는 “만일 당신이 나에게 참된 증거의 가장 큰 방해거리이었던 한 가지 요인을 골라내라고 요구한다면, 나는 어떤 그리스도인들이 그리스도에 대해 주장하는 절대적 주장들이 그것이라고 말할 것이다”라고 말한다(p. 53). - 김효성 박사 -
그가 기독교의 절대성을 부인하는 이유는 ① 성경이 명확한 기독론을 가지고 있지 않고, 서로 다르고 모순된 기독론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며, ② 성경의 언어는 신앙의 언어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③ 또한 그는 이교도들도 같은 하나님의 자녀들이며 회개해야 할 자들이 아니라고 주장하였다.
“기독교의 신, 힌두교의 신, 무슬림의 신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에 대한 기독교적 이해, 힌두교적 이해, 이슬람교적 이해가 있을 뿐이다…. 타종교인도 하나님의 자녀이므로, 우리는 형제자매요, 순례자이지 이방인이 아니다. 우리는 한 창조주 하나님께 속한다…. 힌두교도는 회개의 대상이 아니다. 그는 동료 순례자이다.” ④ 심지어 그는 기독교의 절대성을 주장하는 것은 전도에 가장 큰 방해거리라고 말한다. “만일 당신이 나에게 참된 증거의 가장 큰 방해거리였던 한 가지 요인을 골라내라고 요청한다면, 나는 어떤 그리스도인들이 그리스도에 대한 절대적 주장들이 그것이라고 말할 것이다.”
종교다원주의, 공산주의, 동성애를 반대하는데, 성령론에서는 함께 모아지는 현상.
1) WCC 운동을 역대총회를 중심으로 간략하게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 제1차 총회
‘인간의 무질서와 하나님의 계획(Man's Disorder and God's Design)’이란 주제로 1948년 네델란드 암스텔담(Amsterdam)에서 147개 회원 교단 351명이 참석하였다. 제2차 세계대전의 후유증으로 무질서한 인간 세계를 하나님의 계획적인 다스림이 필요하다고 전제하 ‘국제난민국제기구’를 발족하였다.
그리스도 중심의 교회연합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교회간의 협력을 통하여 선교 사명을 수행하는 긍정적 면이 있었으나 명확한 신학적 교리적 진술이 선행되지 못하여 다양한 신학적 입장을 취할 여지를 남겨 놓게 되었다.
(2) 제2차 총회
‘예수 그리스도, 세상의 희망(Christ the Hope of the World)’이란 주제로 1954년 미국 일리노이 주 에반스톤(Evanston)에서 161개 회원 교단 502명이 참석하였다. 세계평화 주창이 주된 내용이었고 공산주의에 대한 관심을 극대히 표명하였다.
(3) 제3차 총회
‘예수 그리스도는 세상의 빛(Jesus Christ -the Light of the World)’이란 주제로 1961년 인도 뉴델리(New Delhi)에서 198개 회원 교단 582명이 참석하였다.
타종교를 다른 신앙체(Other Faiths)로 보고 그들과 대화(Dialogue)를 통하여 효과적인 복음 전달 방법을 소개하였다. 또한 이때, IMC를 WCC에 통합하여 세계선교와 전도분과 위원회를 창설하였다. 그 결과 선교의 특수성과 전문성을 무시하게 됨으로 선교 사역의 위축을 가져오게 되었고, 그리스도의 보편성을 주장하면서 종교 혼합주의, 세속주의, 용공주의를 수용하고 인정하는 방향으로 선회하였다.
(4) 제4차 총회
‘보라, 내가 만물을 새롭게 하리니(Behold, I make all things New)’라는 주제로 1968년 스웨덴 웁살라(Uppsala) 235개 회원 교단 904명이 참석하였다.
성령의 일반적 역사와 구속적 사역을 구분하지 않고 일원화 시키고 기독론은 수직적 차원에서 신학적이고 신앙고백적 기독론 즉 십자가와 부활의 신학을 배제시키고 수평적이고 인본주의적 차원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새로운 인간성의 모델로 제시하였다. 그 결과 ‘인종차별, 해방, 경제 및 사회 정의으로 강조하는 ‘인간화,’ ‘새 인간성’ 실현을 촉구하였다.
같은 해 WCC가 발간한 책 <타자를 위한 교회와 세상〉에서 ‘그리스도의 현존’ (Christian Presence) 개념을 도입하여 세상 속에서 살롬을 구현하기 위해 투쟁하는 모든 세속기관과 타종교인들의 삶속에서 그리스도가 우주적 주님(Cosmic Lord)으로 현존하시고 계시기 때문에 그분의 존재를 인정하고 그 분의 뜻에 교회는 세속기관과 타종교인들과 함께 순종해야 한다고 하였다.
웁살라에서 제기된 WCC의 선교 신학 정립을 위한 모임으로 1973년 방콕 세계선교와 전도 분과 대회가 있었다. 이 때, 구원을 죄와 사망과 사탄에서 해방되는 것으로 보지 않고 구원의 총체성을 강조하면서 개인과 사회 구조속의 압박에서 총체적으로 해방되어야 된다고 보았다. 이는 남미의 해방신학에 강하게 영향을 받은 결과이다. 또한 선교는 하나님의 선교로서 타종교간인에게 일방적 선포와 충돌이 아닌 대화를 강조하였다. 이처럼 방콕대회는 선교개념을 하나님의 구원계시로서의 예수 그리스도를 주로 영접하는 것이 아니라, 교회 밖의 세속기관과 타종교를 통해서도 구원을 이룰 수 있다는 종교적 혼합주의와 종교적 다원주의로 향하게 되었다.
(5) 제5차 총회
‘자유케 하시며 하나되게 하시는 그리스도(Jesus Christ Frees and Unites)’라는 주제로 1975년 케냐 나이로비(Nairobi)에서 286개 회원 교단 747명이 참석하였다.
복음의 총체성을 논하면서 전인적 인간, 온 세상, 전체 교회를 논하였다. 개종없는 선교는 무의미하고 혼합주의는 배격한다는 등 복음적인 진술이 선명하고 진술되었다. 그러나 혼합주의를 배격한다고 하면서 타종교인의 영성을 인정하고 그 영성을 서로 나누어야 한다는 애매모호한 입장을 취하였다.
특히, WCC 중앙위원회 의장인 엠 엠 토마스((M. M. Thomas)는 그리스도 중심적인 혼합주의(Christ-centered Syncretism)를 주장하였고, 모티머 아리아스(Mortimer Arias)는 불신자속에 숨어 계시는 그리스도의 현존과 우주적 그리스도의 개념을 주장하면서 종교 혼합주의 내지 종교 다원주의 입장을 고수하였다. WCC 총회 대변인 로버드 브라운은 “기독교인들이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것과 마찬가지로 모슬렘, 힌두교, 불교, 공산주의자들의 말도 들을 수 있는 때가 왔다”라고 하였다. 그들은 사회 및 정치적 해방 문제를 중점적으로 다루었고, 인권, 성, 인종차별 등 문제를 집중적으로 논의하였다. 또한 타종교에 대한 관용을 베풀고 대화를 매우 중요시하였다. 이에 대하여 개혁주의 및 복음주의 신학자들은 제5차 WCC 총회는 인간 중심적, 삶의 수평적 차원만 강조하는 신학적 노선을 따르므로 WCC의 신앙 위기를 초래했다고 비판하였다.
1980년 멜버른 세계선교와 전도분과 대회
하나님은 교회로 하여금 투쟁하는 인간들 가운데 살게 하신다고 보았고 종교가 인간의 존엄성과 인간 권리 그리고 사회정의를 갱신시키고 평화와 해방을 가져온다면 하나님이 이미 그곳에 일하고 계신다고 주장하였다. 이러한 입장은 말씀을 통한 전도보다 선행를 통한 전도를 강조하고 인간 불행의 근본 문제인 죄에 대한 복음적 치유와 회복보다 현세의 삶의 구조 개혁과 제도적 악을 타파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6) 제6차 총회
‘예수 그리스도-세상의 생명(Jesus Christ-the Life of the World)’이라는 주제로 1983년 캐나다 밴쿠버(Vancouver)에서 300여 교단 930명이 참석하였다. 또한 이방종교 대표자들, 천주교 사제들과 바티칸 기자단 등 820명과 소련 대표 61명과 다수의 동구 공산권 대표들 등이 참석하였다.
이 총회에서는 중요한 신학입장이 담긴 두 종류의 문제 즉, ‘세례, 성만찬, 직제’(BEM)와 ‘선교와 전도:에큐메닉 입장’(Mission and Evangelism: An Ecumenical Affirmation) 등이 발표되었다. 이 문서는 수직적 신앙고백보다 수평적 친교교제를 강조하는 경향이 매우 짙게 드러났다. 제1세계인 서방과 제3세계인 후진국가 간의 평화와 정의의 갈등 문제 해결이 핵심의제가 되었다. 본 총회에서는 이방종교 대표자들을 초청하였고 나이로비 총회 때보다 더 혁명적이고 타종교에 대한 이해가 급진적 성향을 띄었다.
(7) 제7차 총회
‘오소서, 성령이여-만물을 새롭게 하소서(Come, Holy Spirit-Renew the Whole Creation)’라는 주제로 1991년 호주 캔버라에서 316개 회원 947명이 참석하였다. 구 소련 및 동구 공산권 붕괴로 탈 이데올로기 상황에서 ‘화해’의 색채가 강하게 나타났으나 반자본주의, 반서방주의를 강하게 표출시켰다. 또한 일치의 영, 타종교와의 화해와 마르크스주의 신봉자와 만남을 진지하게 다루었다.
특별히, 이 때 논의 된 성령은 삼위일체의 성령 하나님이 아니었다. 그 때 주장된 성령은 압제받고 고통 받는 모든 ‘민중들의 영’을 대변하는 ‘영’이었다. 이 때, 한국의 정현경은 흑인 영성의 영, 무당들의 영, 토착민의 영, 순교당한 영들을 불러가며 ‘초혼제’를 드려 억울하게 죽은 영들을 달랬다. 이는 종교다원주의를 인정한 것 뿐 아니라 종교 혼합주의로 빠지게 되었다.
(8) 제8차 총회
‘하나님께로 돌아오라-소망중에 기뻐하라(Turn to God-Rejoice in Hope)’라는 주제로 1998년 짐바브웨(구, 로디지아) 하라레(Harare)에서 340개 회원 교단 960명과 5000여명의 옵저버가 참석하였다. 21세기 에큐메니컬 운동의 정체성과 교회 일치에 대한 논의가 주요의제였다. 그러나 상호간의 신학사상과 교리의 차이로 긴장과 갈등을 보였고 동성애 및 일부다처주의 허용하는 등 성 문제를 두고 천태만상의 논쟁이 있었다.
(9) 제9차 총회
‘은혜 중에 계시는 하나님, 세계 변혁(God in your grace, transform the World)’이란 주제로 2006년 브라질 포르토 알레그레(Porto Alegre)에서 348개 교단 4000여명이 모였다. ‘기독교 연합 일치’, ‘예전 의식의 일치’, ‘사회 경제 정의’, ‘종교다원화’, ‘청소년 폭력’ 등에 대하여 집중적으로 논의되었다.
(10) 제10차 총회
‘생명의 하나님, 정의와 평화로 우리를 이끄소서’ 2013년 대한민국 부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참고>
세계교회협의회(WCC)가 종교다원주의로 가고 있는 원인은 인도와 힌두교 문화권에서 배출된 신학자들의 영향이라는 주장이 제기되어 관심을 끌고 있다. 피터 바이어하우스 학회의 2019년 봄 학술 심포지움이 3월 22일 오후 2시 횃불회관에서 ‘피터 바이어하우스와 종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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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 논쟁, 남침례 vs 풀러 총장 간 확전 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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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선교에 있어서 종교다원주의 문제 Ⅳ. 종교 다원주의의 개념 A. 종교 다원주의(pluralism)의 배경 1. 다원주의의 개념 현대 사회를 흔히 다원화된 사회라고 부르고 있다. 이것은 오늘날 사회와 가치의 규범 뿐 아니라 사회의 조직과 구조에 있어서도 다원화(pluralization)가 두드러진 현상으로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그러나 다원화와 종교 다원주의(religious plural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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