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람 성경

[형람성경] 이사야 12 장 여호와께서 구원하실 그 날을 기다리며, 그 날에 감사하며 찬송하라

형람서원 2024. 5. 6.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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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람성경] 이사야 12 장 여호와께서 구원하실 그 날을 기다리며, 그 날에 감사하며 찬송하라

[사 12:1절] 그 날에 네가 말하기를 여호와여, 주께서 전(前)에는 내게 노(怒)하셨사오나 이제는 그 노가 쉬었고 또 나를 안위(安慰)하시오니 내가 주께 감사(感謝)하겠나이다 할 것이니라

‘그 날’은 메시아 시대를 가리킨다(사 11:10). 이사야는 메시아 시대에 성도들의 감사와 찬송의 이유에 대해 말한다. 그 날에 주께서 노(怒)하심을 그쳤기 때문에, 여호와께 감사하며 찬송할 것이다. ‘감사하다’는 원어(야다)는 ‘감사하다’(NASB) 혹은 ‘찬송하다’(KJV, NIV)라고 번역된다.

여호와께서 이사야 선지자에게 하신 말씀으로 보이는데, 그 날에 이사야는 이 땅에 존재하지 않을 것이다. 그럼에도 이사야 선지자는 그 날을 바라보면서 감사하며 찬송했다. 믿음은 바라는 것의 실상(hypostasis)이다(히 11:1). 메시아는 보지 않고서도 믿을 수 있는데, 보거나 감각적인 지식으로 믿을 수 있는 존재가 아니다. 그 날에 여호와의 진노가 쉬게 될 것이다.

여호와의 진노를 쉬게 할 수 있는 방편은 화목제물(힐라스테리온)는 ‘유화제물’이 있어야 한다(thine anger is turned away, and thou comfortedst me)(롬 3:25). 사도 바울은 로마서 5:9에서 “이제 우리가 그 피를 인하여 의롭다 하심을 얻었은즉 더욱 그로 말미암아 진노하심에서 구원을 얻을 것이니”라고 증거했다.

[사 12:2절] 보라, 하나님(엘)은 나의 구원(救援)이시라. 내가 의뢰(依賴)하고 두려움이 없으리니 주 여호와는 나의 힘이시며 나의 노래시며 나의 구원이심이라

이사야는 진노의 그침과 구원에 대해서 감사하며 찬송한다. "하나님(엘)께서 나의 구원이시다"(God is my salvation). 그래서 구원받은 나는 구원자 하나님을 의뢰하고 두려움을 갖지 않을 것이다. 주 여호와(야 야훼, YAH YHWH)는 나의 힘이시며 나의 노래이시고 나의 구원이시다(the LORD GOD is my strength and my song, and he has become my salvation).

이사야 선지자는 아도나이(adonai), YAH, YHWH를 교차로 사용한다(Masoretic Text). 이사야 선지자 시대에 이미 “YHWH”에 사용에서 혼돈이 온 것 같다. 구원자의 이름은 YHWH이다. ἰδοὺ ὁ Θεός μου σωτήρ μου Κύριος(LXX, Behold, my God is my Saviour). 70인경에서는 "하나님은 나의 구주"로 번역했다.

[사 12:3절] 그러므로 너희가 기쁨으로 구원의 우물들에서 물을 길으리로다

이사야는 구원을 우물(the wells of salvation)에 비유했다. 우물은 물 저장고와 다르다. 물 저장고는 물이 줄어들지만, 우물은 계속 물이 나오는 곳이다. 우물은 물은 마르지 않은 원천이며, 또 물을 사용하지 않으면 망가질 수 있는 성격이 있기도 하다. 우물은 목마름을 해소시킬 만한 시원한 물이며 우리의 더러움을 깨끗이 씻을 수 있는 깨끗한 물이다. 예루살렘에서 우물은 한 곳 뿐이었다. 아하스가 우물에 대한 염려에 대해서, 히스기야 왕이 안전한 우물을 확보했다(히스기야 터널Hezekiah Tunnel, 기혼샘에서 실로암까지, 525m).

주 예수께서는 구원을 생수에다 비유하셨다(요 4장). 그는 사마리아 수가성 여인에게 “이 물을 먹는 자마다 다시 목마르려니와 내가 주는 물을 먹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니 나의 주는 물은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고 말씀하셨다(요 4:13-14). 또 그는 초막절 끝날에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내게로 와서 마시라. 나를 믿는 자는 성경에 이름과 같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리라”고 말씀하셨다. 사도 요한은 이 생수의 강이 그를 믿는 자가 받을 성령을 가리킨 말씀이라고 설명했다(요 7:37-39). 성도는 주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으로 말미암아 성령을 한량없이 받는다. 성령께서 성도의 생수이시다. 그의 배에서 생수의 강이 넘쳐흐른다.

[사 12:4-6절] 그 날에 너희가 또 말하기를 여호와께 감사하라. 그 이름을 부르며 그 행하심을 만국(萬國) 중에 선포(宣布)하며 그 이름이 높다 하라. 여호와를 찬송(讚頌)할 것은 극히 아름다운 일을 하셨음이니 온 세계에 알게 할지어다. 시온의 거민(居民)아, 소리를 높여 부르라.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자가 너희 중에서 크심이니라 할 것이니라

‘그 날(that day)’, 메시아께서 오시면 성도들은 여호와께 감사하며, 그 이름을 부를 수 있게 될 것이다(4절). 아마도 이사야 시대에 이미 YHWH(Tetragrammaton)를 읽을 수 없는 수준 인 것 같다. 그 날에야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며 만국에 그 이름을 선포하며 높일 수가 있게 될 것이다.

여호와께서 행하신 일, 구원은 하나님의 큰 일이다.

인류의 구원은 역사적으로는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오심(성육신)과 십자가에 죽으심과 삼일 만에 부활하시고 승천하시어 성령을 보내심으로 이루어진 일이다. 그것이 하나님의 복음의 내용이다. 그러므로 사도 바울은, “내가 받은 것을 먼저 너희에게 전했노니 이는 성경대로 그리스도께서 우리 죄를 위하여 죽으시고 장사 지낸 바 되었다가 성경대로 사흘만에 다시 살아나사”라고 말했다(고전 15:3-4). 복음의 내용은 놀랍고 엄위하신 일들이다. 그러나 구원은 개인적으로 구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구원을 받은 사건이다. 개인이 구원받는 역사는 먼저 믿는 사람이 구원자의 이름을 높이고 선포하면서 듣게 된 것이다. 우리 같은 죄인이 어떻게 하나님을 알고 구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구원 얻게 되었는지, 참으로 놀랍고 감사할 뿐이다. “네가 만일 네 입으로 예수를 주로 시인하며 또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것을 네 마음에 믿으면 구원을 받으리라”(롬 10:9).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받으리라 그런즉 그들이 믿지 아니하는 이를 어찌 부르리요 듣지도 못한 이를 어찌 믿으리요 전파하는 자가 없이 어찌 들으리요 보내심을 받지 아니하였으면 어찌 전파하리요 기록된 바 아름답도다 좋은 소식을 전하는 자들의 발이여 함과 같으니라”(롬 10:13-15).

본 장의 교훈은 무엇인가? 첫째 선지자 이사야는 메시아 시대에 성도들이 하나님께 감사와 찬송을 올릴 것을 예언했다. 선지자 이사야도 그 날의 기쁨에 참여하면서 감사와 찬송을 하였다. 성도들의 감사와 찬송의 이유는 하나님의 진노가 그쳤고 우리가 구원을 받았고 그의 위로하심을 얻었기 때문이다. 성도들의 감사와 찬송의 내용은 하나님께서 우리의 구원과 힘이 되신다는 것이다. 또 성도들의 감사와 찬송은 기쁨으로 구원의 우물들에서 물을 긷는 것과 같을 것이다. 그들의 구원의 기쁨은 다함이 없을 것이다. 또 성도들의 감사와 찬송은 온 세계에 전파될 것이다. 하나님의 크고 놀라운 구원의 일, 곧 인류의 구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로 말미암은 구원의 일, 또 우리 속에 주신 구원의 체험이 온 세상에 전파될 것이다.

둘째, 선지자 이사야가 선포한 예언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오심으로 성취되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심, 하나님의 성육신은 우연한 사건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오심을 2,000년 혹은 6,000년 전에 선포하셔서 준비하게 하셨다. 우리는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 죽으시고 삼일 만에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죄사함과 의롭다 하심을 얻었다. 우리의 과거의 많은 죄들에 대한 하나님의 진노는 구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그쳤고 우리는 죄사함의 구원을 얻었고 우리의 심령에 하나님의 위로가 넘쳤다. 성령의 생명수는 우리의 심령에 넘쳐흐르게 되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성령 안에서 기쁨으로 하나님의 구원을 감사하고 찬송하면서 하나님을 섬겨야 하고 이 구원의 복된 소식을 만방에 전해야 한다. “네가 만일 네 입으로 예수를 주로 시인하며 또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것을 네 마음에 믿으면 구원을 받으리라”(롬 10:9).

형람서원 고경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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