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람성경] 누가복음 20 장. 탐욕의 포도원에 들어간 아들 (찬 323 장)
누가복음 20장은 예루살렘에서 유대 지도자들과 마지막 격돌을 하는 장면이다. 대제사장, 바리새인, 사두개인, 서기관, 헤롯당 모두는 비장의 카드로 공격했지만 전패했다. 누가는 이 내용을 간략하게 제시했다.
1. [눅 20:1-8] 예수의 권위의 근거는. 예수께서 성전에서 가르치시며 복음을 전할 때에, 대제사장과 서기관이 장로들과 함께 와서 권위에 대해서 질문했다(1-2절). 예수는 세례 요한의 권위에 대해서 반문했다(3-6절). 그들은 백성을 생각해서 말하지 못했다(6절). 백성의 선생이 백성의 생각을 염려해서 말하지 못했다. 누가 선생인가? 그들의 권위는 어디에 있는가? 백성은 왜 그들을 선생이라고 존경할까? 결국 예수도 그들에게 자기 권위의 근거를 말하지 않았다(8절). 그럼에도 그들은 더 이상 답변을 요구할 수 없었다. 예수의 권위는 어디 있을까? 요한복음에서는 요한 사도는 아버지에게 있고, 아들 자체에게 있다고 진술한다. 아들을 증언하는 최초 증언자는 아버지이시다(참고 행 1:8).
2. [눅 20:9-18] 악한 포도원 지기 비유. 예수께서 악한 포도원 지기를 비유로 말씀했다(9절). 소작료를 받으려는 종들을 때리고 지불하지 않았다. 세 번까지 거부하자, 주인은 아들을 보냈다(13절). 그런데 포도원 농부들은 아들을 보면서 죽여 포도원을 탈취하자고 합의했다. 그 포도원 주인은 어떻게 하겠는가? 그들은 답은 포도원에서 내 쫓아야 된다는 것이다. 그들이 유대인이다. 그런데 그 유대인이 버린 돌이 모퉁이돌이 되어 건축물을 짓는다. 그 돌을 공격하는 것은 곧 가루처럼 될 것이다(18절). 버려진 돌도 하나님의 아들 예수고, 모퉁이 돌도 하나님의 아들 예수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께서 유대인에게 버려져 교회를 세워 그리스도의 왕국을 세우셨다.
3. [눅 20:19-26] 세금 문제. 예수께 서기관들과 바리새인이 총독에게 정치범으로 밀고하려고 유도하려고 했다(20절). 민감한 세금 문제를 질문한 것이다. 예수는 하나님께서 외모로 취하지 않고, 진리로써 하나님의 도를 가르친다고 하셨다. 그리고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바치라고 하셨다. 그들은 책(責)을 잡지 못하고 물러갔다(26절).
4. [눅 20:27-40] 부활 논쟁. 예수께 사두개인들이 와서 계대 제도(繼代結婚)를 놓고 질문했다. 사두개인은 부활이 없다고 생각하는 부류였다. 사후 세계에 대한 독단으로 자가당착한 정황을 알 수 있다. 예수께서는 그들에게 사후 세계에서는 시집가고 장가가는 일이 없으며(24-35절), 천사와 같은 상태라고 하셨다(36절). 그리고 하나님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하나님이라고 하셨다(38절). 예수의 진술이 어떤 서기관이 동의했다(39절). 사두개인은 더 이상 질문할 수 없었다(40절).
5. [눅 20:41-44] 메시아의 조상은. 예수께서 그들에게 그리스도와 다윗의 관계를 질문했다(41절). 시편에서 다윗이 그리스도를 주라고 고백했는데 어떻게 자녀라고 할 수 있겠는가?(44절). 요한복음에서 예수는 아브라함이 내 얼굴을 보았다고 했다(요 8:56).
6. [눅 20:45-47] 서기관을 삼가라.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서기관들을 삼가라고 했다(46절). 서기관들 자체를 삼가라는 것이 아니라, 서기관들이 행하는 외식을 금하라는 것이다. 그들은 문안받는 것을 좋아하고, 높은 자리를 좋아하고, 과부의 가산을 삼키고, 외식으로 길게 기도한다(46-47절).
7. 전능하신 하나님, 예루살렘의 모든 지식을 동원해서 예수님을 모욕하지 못했습니다. 그럼에도 억지로 십자가를 지우게 한 것이 우리의 죄된 습성입니다. 그 십자가를 내가 지고 가겠나이다. 모든 지식을 동원해서 주의 십자가를 지고 가겠나이다. 지혜와 힘을 주옵소서.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형람서원 고경태
螢藍書院 五恩 高炅兌 형설청람(螢雪靑藍), ex fide in fid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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