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람성경] 누가복음 18 장. 영적전투: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는 방법 (찬 375 장)
1. [눅 18:1-8] 불의한 재판관. 예수께서 기도할 때 낙심하지 않아야 할 것을 불의한 재판관 비유로 말씀하셨다. 불의한 재판장과 과부는 극과 극의 대조이다. 그 과부의 원한을 끈질긴 간청에 불의한 재판관이 수행하는 것이다. 하물며 하나님께서 밤낮 부르짖는 택하신 자들의 원한을~~(7절). 밤낮 무엇을 위해서 간구하고 있는가? 원한(怨恨, avenge)인데, justice로 번역한 경우도 있다. 택자의 마음에 원한이 있는 것에 대한 거부감에서 justice로 번역한 것 같다. 택자(그리스도인)이 갖는 원한은 기도의 동력이고 용서의 대상이다. 원한은 불의한 세상에 대한 불만으로 볼 수 있다.
2. [눅 18:9-14] 바리새인과 세리의 기도. 예수께서 성전에 올라가는 바리새인과 세리를 지시했다(9-10절). 바리새인은 자기를 의롭다고 믿고 다른 사람을 멸시하고(9, 11-12절), 세리는 자기 가슴을 치며 자비를 호소했다(13절). 예수께서 세리의 기도를 의롭다고 판정하셨다. 자기를 높이는 자는 낮아지고, 자기를 낮추는 자는 높아지는 원리를 보여주셨다(14절). 예수께서 헌금과 기도하는 사람을 보시며 받으시며 인정해 주신다. 성경에서 예수께서 기도를 받으시는 주이심을 보여준다.
3. [눅 18:15-17] 어린아이과 같은 자에게 허용된 하나님의 나라. 예수께서 하나님의 나라를 자기를 낮추는 자의 것으로 선언하셨다. 어린아이와 같은 자가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것이다(17절).
4. [눅 18:18-30] 하나님의 나라와 영생. 예수께 어떤 관리가 나와서 “선한 선생님”이라 부르며 영생소유에 대해서 질문했다(18절). 예수는 하나님 한 분만이 선하다고 말씀하시며, 계명을 지키라고 하셨다(20절). 관리는 모두 지켰다고 했고, 예수는 소유를 팔아 가난한 자에게 나눠 주라고 하셨다(22절). 관리가 부자였기 때문에 근심하고 예수를 떠났다(23절).
예수는 부자가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는 것이 어렵다고 하셨다(24절). 부자는 돈 많음이 아니라(소유 문제), 교만의 문제이다. 부자는 세리가 아니라 바리새인이다. 예수는 낙타가 바늘귀로 들어가는 것보다 부자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것이 어렵다고 하셨다(25절). 베드로는 모두 다 버렸다고 했고, 예수는 하나님 나라를 위해 집, 아내, 부모, 자녀를 버리는 자는 현세에서 여러 배를 받고 영생을 받을 것이라고 하셨다(29-30절).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는 것은 자기 소유를 모두 파는 것이다. 그러면 이 모든 것을 더할 것이다.
세계는 1960년대가 되면서 재화가 충족된 시대가 되었다. 그래서 1968년도 프랑스에서 땅문제가 아니라 성(性)해방으로 전개했고, 독일 태생 영국경제학자 에른스트 슈마허(Ernst Friedrich Schumacher, 1911-1977)에 의해서 “자발적 가난(voluntary poverty)”이라는 개념이 대두했다. It was a paradigm shift that, from land to sex at the revolution of 68. 경제원리가 부를 소유하는 것을 지양하고 있다. 충족된 부의 시대는 성(性)이 개방되고 탐욕(교만)이 법으로 표출되고 있다. 깨어있지 않는다면 세상법을 모범적으로 준수하여 영벌(永罰)에 이를 수 있다.
5. [눅 18:31-43] 영생을 봄, 죽음과 부활. 예수께서 열두 제자를 데리고 예루살렘으로 올라가는 길에 인자가 이방인에게 능욕을 받고 채찍질과 죽임을 당하고 삼일에 살아날 것을 알리셨다(31-33절). 제자들은 예수의 말씀을 전혀 깨닫지 못했다.
여리고에 다가왔을 때 한 맹인이 예수 오심을 듣고 소리쳐 자비를 구했다(35-38절). 사람들의 꾸중에도 불구하고 소리쳐 자비를 호소했다. 예수께서 무엇을 원하는지 물었다. 맹인은 보기를 원했다. 예수께서는 그 믿음으로 구원을 받았다고 선언하셨다(42절). 그리고 곧 보게 되었다. 예수께 구하는 자는 믿는 자고 보게 될 것이다. 많은 사람들의 능욕과 무시에도 불구하고 소리쳐 예수 이름을 불러야 한다. 예수 이름을 부르는 것은 주 하나님께 주신 믿음 외에 다른 방법이 없다. 사람의 힘으로 예수를 부를 수 없기에 힘을 주지 않는 것에 대해서 하나님의 책임을 물을 수 있다. 그런데 그리스도인의 겸손의 왕이고, 불신자는 교만과 가식(외식)의 왕이다. 누구든지 하나님 앞에서 핑계할 수 없다.
6. 전능하신 하나님, 우리가 죽게 되었나이다. 죄인을 살려주옵소서. 주의 피로 구속하심을 믿지만 여전히 침체되어 있나이다. 주여 불쌍히 여겨주옵소서. 믿음이 없음을 불쌍히 여기옵고, 믿음을 주옵소서. 그래서 하나님의 나라를 소유하며,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있게 하옵소서.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형람서원 고경태
螢藍書院 五恩 高炅兌 형설청람(螢雪靑藍), ex fide in fidem
<고창읍성 북문에 바로 입구에 있는 옥(獄). 내용과는 관계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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