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람성경] 마가복음 3장. 예수 가족은 (찬 122장 )
마가복음 1,2,3장은 마태복음 1-12장까지 순서와 유사하다. 누가복음과 요한복음은 좀 다른 방식으로 전개한다. “예수의 참 가족”을 놓고 분류한다면, 마태와 마가는 비유 전에 있고, 누가는 비유 뒤에 있다. 누가는 비유가 간략하다(눅 8:4-18). 그리고 가족에 대해서 제시했다(눅 8:19-21). 예수께서 자신을 ‘인자’라고 하시며 열두 제자를 세우는 것이 귀신들린 것인가? 하나님의 참 가족을 이루는 것인가?
1. [막 3:1-6] 안식일에 손마른 사람을 고치심. 예수께서 안식일에 밀을 비벼 먹은 제자들에 대해서 보호하셨다(막 2:23-28). 그리고 자신은 회당 한쪽에 있는 손 마른 사람을 고치셨다(5절). 안식일에 행한 예수의 행동을 본 바리새인들이 나가서 헤롯당과 결탁해서 예수 죽임을 모의했다(6절). 원수가 친구가 될 수 있는 것은 두 가지 방식이다. 목적을 놓고 결탁하는 방식(임시적 동지), 서로의 죄를 용서한 방식이다. 그리스도인은 원수의 죄를 용서한다. 최근 어떤 검사의 종교적 회개에 대해서 피해자의 용서가 우선한다는 주장이 있다. 영화 밀양의 핵심 내용이기도 하다. 주 하나님은 먼저 용서한 뒤에 돌아오기를 기다리고 계시고, 그리스도인도 자기에게 죄지은 자가 용서하고 돌아오기를 기대한다. 그런데 사죄하지도 않고 얼버무리려하는 행동도 있다. 주기도문의 기도는 죄사함 받은 자이기 때문에 자기에게 죄인 자를 용서할 수 있게 해달라는 간청은 너무나 힘든 간청이다. 마태는 일만달란트 빚진 자의 비유로 설득하고 있다.
2. [막 3:7-19] 많은 무리는 예수께로 제자는 산에서. 예수께 많은 무리가 몰려들었다(8절). 무리는 병을 고치려고 예수께 다가왔다(10절). 더러운 귀신들은 예수 앞에 엎드려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부르짖었다. 예수께서는 그들에게 침묵을 명령했다(12절). 예수께 나오는 많은 무리와 더러운 귀신들의 하모니는 탐욕과 무지의 결정체이다. 교회를 타락시키는 주범은 많은 사람과 돈(=더러운 귀신)이다.
예수께서 산에 오르셔서 자기가 원하는 사람들을 부르셨다(13절). 12명을 세우셨다(14절). 그들은 예수와 함께하며 전도하도록 권능을 주셨다(14-15절). 열둘의 이름은 시몬(베드로), 야고보, 요한(보아너게, 우레의 아들), 안드레, 빌립, 바돌로매, 마태, 도마, 알패오의 아들 야고보, 다대오, 가나나인 시몬, 가룟 유다이다. ※ 가나나인은 Καναναῖον, 인데 Geneva1559, KJV1661에서는 Canaanite로 번역했는데, 최근 영역에서는 질롯당(the Zealot)으로 번역하고 있다.
3. [막 3:20-30] 예수와 바알세블. 예수의 행적에 대해서 서기관이 바알세블이라고 규정했다(22절). 예수께서는 자신은 귀신의 세력에서 자기 백성을 강탈해서 구원하실 것임을 말씀했다(27절). 그리고 성령을 모독하는 자를 영원히 사함받지 못함을 선언하셨다(28-29절). 성령모독죄는 성령을 훼방하는 것, 복음전도를 방해하는 것 등으로 생각한다. 교묘한 신학으로 미혹하는 것들을 볼 수 있다.
4. [막 3:31-35] 예수의 가족. 예수의 어머니와 형제들이 예수를 데리러 왔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는 자가 형제요 자매라고 하셨다(35절). 마 12:46-50, 눅 8:19-21에서 동일하게 제시한다. 마리아의 평생동정설(”(平生童貞說, the doctrine of perpetual virginity of Mary)이 세 복음서의 진술과는 맞지 않다.
5. 전능하신 하나님, 하나님의 아들, 나의 주이시고 구주이신 예수를 믿나이다. 성령의 감동과 감화로 예수를 증거하게 하소서.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형람서원 고경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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