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람성경] 마가복음 2장. 인자: 죄사함의 권세와 안식일의 주인 (찬 314)
마가복음 1장에서 귀신들린자, 병든자(나병환자)를 고치셨고, 2장에서 중풍병자를 고치셨다. 2장에서는 인자에 대한 두 가지 명제가 있다. 인자는 “죄사함의 권세가 있음, 안식일의 주인”이라는 것이다. 죄사함은 오직 하나님만이 할 수 있고, 안식일의 주인은 창조주 하나님이시다.
1. [막 2:1-12] 중풍병자를 고치심. 예수께서 가버나움에서 지붕을 뚫고 들어온 사람들과 중풍병자가 있었는데, 중풍병자에게 죄사함을 선언하셨다(5절). 본문의 특징은 그들의 믿음을 보시고, 중풍병자에게 죄사함을 선언하신 것이다(5절). 친구들의 믿음을 긍정적으로 혹은 부정적으로 보는 경향이 있다. 지붕을 뚫은 행위가 부당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성경본문에서 1차의미는 예수께서 죄사함의 권세가 있음을 인지하는 것이다.
예수께서 중풍병자에게 죄사함을 선언하자, 서기관이 “오직 하나님 한 분 밖에 죄를 사할 수 없다고”고 선언했다(7절). 예수께서 그들의 속을 아시고, 자기에게 죄사함의 권세가 있다는 것을 중풍병자를 고치셔서 증명하셨다(10절). 예수는 병(중풍)을 고치는 의사가 아니라 죄사함을 이루는 구주이시다. 예수께서 중풍을 고칠 수 있겠다고 믿음 친구들을 어떻게 평가해야 할 것인가? 베데스다 연못은 예루살렘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가버나움에 있었다고 볼 수 있다.
2. [막 2:13-22] 세리 레위를 부르심과 세리와 식탁 교제. 예수께서 가버나움에서 알패오의 아들 레위를 부르셨다. 특이하게 레위(마태)를 부르는 것이 세 복음서에서 기록하고 있다. 그것은 예수께서 세리와 음식을 드실 때에 예수께서 “죄인을 부르러 오신 의사(치료자)”라는 것을 밝히시기 위함이다. 예수는 의인을 불러 의인으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죄인을 불러 의인으로 만드셔서 영원토록 함께 하시는 구주이시다. 하나님보다 의인은 없고, 인간을 짓밟은 의인도 없다. 의인은 상한 심령으로 항상 주의 얼굴을 구하며 온유와 겸손으로 주의 길을 간다.
세리와 음식을 먹음은 예수께서 먹기를 탐한다는 오해까지 낳게 했다. 금식을 철저하게 지키는 세례 요한의 제자들이 예수께 물었다. 예수는 세례 요한의 시대까지를 낡은 가죽 부대로 제시했고, 자신이 주는 성령은 새 포도주로 제시했다.
세례 요한의 세례에 머무는 경우가 아볼로의 가르침을 따른 에베소에서 있었다. 지금도 세례 요한의 세례에 머문 경우가 있다. 세례 요한의 세례는 금식, 금욕을 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금식과 금욕은 경건에 필수 사항이 아니다. 경건에 필수는 주의 생명책에 기록된 이름이다.
3. [막 2:23-28] 안식일은 사람을 위한 것. 안식일에 예수께서 밀밭 사이로 지나갈 때 제자들이 이삭을 잘랐다. 이 모습을 본 바리새인들이 안식일을 어겼다고 주장했다(24절). 예수께서는 성전규율을 어긴 다윗의 예를 제시하며 예외에 대한 것을 제시하셨다(25-27절, 삼상 21:1-6). 만약 당시 놉의 제사장이 법대로 준수했다면 다윗은 죽었을 것이다. 왜 제사장은 다윗과 부하들에게 제사장에게만 허용된 성전 음식을 제공했을까? 성막을 보전할 위인으로 판단했기 때문일 것이다. 다윗이 왕으로 있을 때 성전은 두 대제사장 확립, 찬양대 조직, 성전 계획 등 가장 완벽한 구조를 체계화했다. 안식일을 바르게 세울 주는 예수이시다. 인자는 안식일의 주인이시이다(28절). 안식일의 주인이 예수임을 고백하는 것이 주일을 성수하는 것이다. 예수는 안식일이 사람을 위한 것이라고 하셨다(27절). 그러나 주일은 주 예수를 위한 날이다. 주일성수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는 행동양식이다.
4. 전능하신 하나님, 만유를 창조하시고 범죄한 백성을 구원하시기 위해서 이땅에 오심을 믿나이다. 그 깊음을 ‘인자’로 표현하시며 만유에 공포하시나이다. 구주께서 죄사하심을 믿나이다. 주께서 안식일의 주인임을 믿나이다. 믿음에 믿음을 더하사 만인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옵소서.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형람서원 고경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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