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람성경] 사도행전 9 장. 사울의 개종과 베드로의 사역(찬 428)
사도행전 9장은 사울의 개종(1-31절), 베드로 사도의 사역(애니아 고침, 다비다 살림, 32-43절)을 보고한다. 사울은 입장하고 베드로는 퇴장할 준비를 한다. 그러나 사도행전이 한 연극으로 보았을 때 그런 것이고(앵글), 베드로 사도는 끊임없이 사역했고 바울과 함께 로마에서 순교한 것으로 알려졌다.
1. [행 9:1-19] 교회의 박해자 사울이 개종하다. 사울은 스데반이 처결을 정당하게 생각했다(8:1). 예루살렘에서 교회 박해를 주도하며 디아스포라 교회들을 박해하기 위해서 다메섹으로 가려고 했다. 사울은 이 일을 위해서 대제사장을 만났다. 사울은 바리새인인데도 사두개인의 수장을 만나 공문을 수령했다(1-2절). 사울이 당시 얼마나 큰 인물인지 알 수 있다. 바리새인과 사두개인은 견원지간(犬猿之間)인데 예수를 죽이는 데 협력했고, 예수의 교회를 박해하는데 적극 협력하고 있다.
그 사울이 다메섹으로 길에서 부활하신 예수께서 하늘빛 속에서 말씀하셨다(4-5절). 이 소리는 사울과 동행하는 사람들도 들었다(7절). 빛으로 말미암아 사울의 시력이 마비되었다. 동료의 손에 이끌려 다메섹으로 들어가 사흘 동안 보지 못했고 금식했다(9절).
그 때 다메섹에 있는 아나니아에게 주께서 환상으로 사울에게 세례를 주도록 명령했다(10절). 아나니아는 주의 명령에도 즉각 순종하지 않을 정도로 사울은 포악한 사람이었다(13절). 주께서 오히려 아나니아에게 자초지종(나의 그릇)을 말씀하시면서 재차 명령하셨다(15절). 아나니아가 사울에게 가서 예수께서 보냄을 주지시켰다. 사울이 보게 되면서 세례를 받았다(18절). 아나니아는 집에 들어가 사울에게 안수했고, 사울에게 세례를 주었다. 아나니아는 요나처럼 주의 명령에 어쩔 수 없이 안수했는데, 사울의 눈이 밝아지자 세례를 주었다(18절). 바울이 자신은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로 복음을 수납했다는 것과 잘 연결된다(갈 1:12).
※ 다메섹 사울의 ‘경험’으로 일어난 개종이 아니다. 다메섹에서 겪은 것은 경험이 아니라 ‘계시’이다. 계시는 구체적인 지식 변화를 동반시킨다. 인간에게 DNA배열이 있듯이, 인간 지식DNA 배열을 변화시킨 것이다. 사울은 기존에 알고 있던 모든 지식 체계가 한순간에 변화된 것이다. 구약성경에 정통한 사울은 구약성경이 유대교적 율법주의가 아니라, 이방인을 위한 제사장 나라로 이스라엘, 그것을 성취하기 위한 예수의 구속 사역이 바르게 정립된 것이다. 사울은 독실한 유대교 최우등 바리새인이었는데, 기독교 미말의 사도로 개종한 것이다. 바울은 그 자체를 영광스럽고 복되게 생각했다.
2. [행 9:20-31] 사울의 활동. 세례를 받은 사울은 다메섹 회당에서 예수가 하나님의 아들임을 전파했다(20절). 사울은 예수가 그리스도임을 전했다(22절). 다메섹에 사는 유대인과 예루살렘은 크게 당혹했다. 그래서 유대인들은 오히려 사울을 죽이기로 공모했다(23절). 사울은 밤에 몰래 다메섹을 탈출했다(25절). 사울의 회심 후 시간에 관련해서는 갈라디아서와 고린도후서(11장)에서 잠간 등장한다. 아라비아 3년과 다메섹 아레다 왕을 피해 도망한 상황이다(고후 11:32-33절). 아레다는 아레타스 4세로 추정하며, 다메섹이 나바티안 왕국의 영역으로 추정할 수 있다. 다메섹에서 나온 사울은 아라비아 광야에서 3년을 보냈다(갈 1:17-18절). 메이천은 3년을 36개월로 이해하지 않았다. 14개월 이상으로 제시했다.
다메섹에서 나온 사울이 예루살렘으로 가서 제자들과 사귀고자(교제) 했다(26절). 그러나 예루살렘에서 사울의 개종을 믿지 않았고, 바나바가 사울을 데리고 사도들에게 갔다(27절). 예루살렘에서 교제했다(참고, 갈 1:18). 갈라디아서에서 바울은 자기가 받은 계시의 정당성을 인준받은 것으로 제시했다. 사도행전에서는 사울의 개종으로 예루살렘 교회가 더욱 든든해감을 말씀한다. 가장 포악한 박해자가 사라졌고, 그 포악한 박해자를 죽이려는 헬라파 유대인들의 모습은 주의 능력과 구원의 신비에 깊음이 있다.
3. [행 9:32-43] 베드로의 활동, 애니아와 도르가. 베드로 사도는 룻다와 욥바 등으로 순회하면서 사역했다. 룻다에서는 애니아라고 하는 중풍병자를 예수의 능력으로 고쳤다. 룻다와 사론 사람들이 주께로 돌아왔다(35절). 욥바에서는 다비다라는 충성되고 헌신하는 여제자가 죽었는데, 교우들의 간청을 받아 기도해서 다비다가 살아났다(40절). 욥바 사람들이 많은 주를 믿었다(42절). 베드로는 욥바 무두장이 시몬의 집에 머물고 있었다(43절). 베드로 사도 베드로는 고넬료에게 세례를 베풀고 이방인에게 구원이 있음을 선언할 것이다. 그리고 사도 바울은 그 이방인 지역 전도 활동에 최전방에서 전진할 것이다.
형람서원 고경태
'형람 성경'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형람성경] 마태복음 24장. 서기관, 바리새인들에게 화(火, Οὐαὶ)를 선언하심 (찬 494) (0) | 2018.01.23 |
---|---|
[스크랩] [형람성경] 마태복음 22장. 율법의 완성, 다윗의 주이신 그리스도(찬 287) (1) | 2018.01.22 |
[스크랩] [형람성경] 마태복음 20장. 가까워진 구원의 실체, 셋째 죽음과 부활을 가르치심(찬 459) (0) | 2018.01.20 |
[스크랩] [형람성경] 사도행전 8 장. 사울 때문에 사마리아와 열방으로 복음이 전파됨(찬 400) (0) | 2018.01.19 |
[스크랩] [형람성경] 마태복음 19장. 인간은 ‘육덩어리’이니 겸손하여 의를 이루라(찬 251) (0) | 2018.01.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