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빈-기독교강요

기독교강요 독서(11) 하나님을 알지않는 무능과 부패 Inst., I, 5, 11-15.

형람서원 2014. 4. 5.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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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강요 독서(11) 하나님을 알지않는 무능과 부패 Inst., I, 5, 11-15.

 

칼빈은 하나님의 사역인 창조를 하나님의 거울이라고 제시했다. 그러나 아무리 명백한 증거에도 인간의 시력이 둔감하여(어리석음) 어떤 유익도 보지 못한다는 것이다. 창조의 아름다움을 모르는 사람은 반드시 창조주 하나님을 무시한다. 인간이 성급하게 하나님을 이해하려고 하는 것은 순수한 진리를 부패시킬 수 있다. 비범하거나 평범한 인간 모두는 병에 감염되어 어리석음과 무지를 갖고 있다. 그래서 그들의 무지는 세상을 더욱 혼란에 빠뜨리게 한다. 하나님의 진리를 모독하는 광기(신성모독)가 탁월한 사람에게 있는데, 일반인은 얼마나 심하게 나타날 것인가?Inst., I, 5, 11.

세상의 오류는 창조주 하나님을 모르는데서 기인한다. 사람의 마음은 미로(迷路, labyrinth)와 같아서 모든 사람은 자기의(자기를 위한) 신(神)을 갖는다.[TV드라마 <라비린스:미궁,2012>은 13세기 프랑스 카타리파를 배경으로 한 것으로 교황이 이단으로 정죄하여 성을 정복한 이야기다.] 철학자들이 이성과 학문으로 하늘을 침입하니 얼마나 이율배반적인가? 칼빈은 철학의 스토아와 에피쿠로스와 중세스콜라 철학을 비판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들은 자신들이 확신하지도 않는 신들을 창안하여 끊임없는 논쟁을 유발시키기 때문이다. 그들의 교묘한 가르침은 인간의 마음을 더욱 어둡게하여 하늘의 신비에 이르지 못하게 한다. 인간의 헛된 가르침에 집착하면 할수록 생각은 더욱 모호해져 결국 알지못하는 신을 숭배하게 된다. Inst., I, 5, 12.

순수한 종교(puram religionem)를 부패하게 하는 사람은 유일하시고 한 분이신 하나님을 자신에게로부터 분리시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성령께서는 하나님을 멀리하는 자를 마귀를 숭배하는 배교자라고 선언했다(고전 10:20). 사람이 생각이 허망해져 헛된 것 혹은 알지 못하는 것을 예배한다(요 4:22). 성령께서는 인간이 고안한 예배는 타락한 것으로 거부하신다. 인간의 결의나 관습으로 하나님을 예배하는 것은 배도이며, 하나님께서 하늘에서 직접 증거하신 방법으로 예배해야 한다. Inst., I, 5, 13.

창조의 영광은 하나님의 내적 계시에 의한 조명이 없으면 파악할 수 없다. 창조에 나타난 하나님의 현시는 핑계할 수 없을 정도의 수준이다. 하나님께서는 다양한 방법으로 부족하지 않게 인도하시지만, 인간은 치명적인 오류로 인해서 자신의 길을 멈추지 않는다. Inst., I, 5, 14.

인간이 순수하고 명확하게 하나님을 알 수 있는 능력이 결여되어 있어도, 알지 못하는 것은 자신의 우둔함과 욕심에 의한 것이기에 변명할 수 없다. 양심의 타락과 게으름이 무지의 근본원인이다. 모든 피조물들은 하나님의 창조 질서에 순종하면서 살지만, 최고의 피조물인 인간은 자기의 욕심과 욕망을 타라 창조에 어그러지게 행동하며 창조주를 모욕하며 조롱한다. 인간은 창조주의 질서와 말씀에 순종하여 영광과 찬송을 돌려야 한다. Inst., I, 5, 15.    형설청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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