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목사 설교

웨스트민스터 대소요리 이야기(12) 자유의지

형람서원 2013. 11. 10. 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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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민스터 대소요리 이야기(12) 자유의지

인간에게 부여된 자유의지는 하나님께서 선천적으로 주어진 것으로 WCF 9장 1-5절, WLC 149-152문, WSC 82-84문입니다. WCF에서 전반부에 위치해 있다면(중보자와 자유의지), WLC와 WSC에서는 중후반부에(구원론 후미) 위치합니다.

1) 무죄한 상태에서 자유의지. WFC 9장 1-2절에서는 무죄한 상태의 아담에게 주어진 자유의지에 대해서 고백합니다. 우리는 아담의 무죄한 상태에 대해서 유비할 수 없으며, 죄된 상태도 전혀 달라 유비가 어렵습니다. 아담에게 주어진 순종과 반역을 결정한 자유의지가 주어졌고, 아담은 무죄한 상태와 지복 상태에서 자유의지를 따라서 반역했습니다. 고귀한 선물인 자유의의지로 가장 악한 하나님께 반역을 했습니다.

2) 타락한 인간 WFC 9:3에서는 아담의 타락에 대해서 고백하며, 모든 사람이 범죄된 상태에 대해서 고백합니다. 아담의 원죄, 첫 언약의 파기는 범죄된 상태에 머물게 합니다. 인간은 죄로 인해서 죽어 가는 상태입니다.

또한 죄인된 상태에서는 하나님의 계명을 완전히 지킬 수도 없습니다. 오히려 생각과 행동으로 매일 계명을 범합니다(WLC 149문, WSC 82문). 인간은 자신의 능력으로 회개하거나 회개에 이를 수 없습니다. 인간은 하나님께 반역하였기에 하나님의 용서가 있지 않고서는 회개가 불가능합니다. 인간이 스스로 죄를 씻으려하는 것은 오히려 더 큰 반역이 됩니다.

3) 죄의 경중 WLC 150-151문에서는 인간이 행동하는 죄에 대해서 고백합니다. 율법에서 모든 죄가 동등하게 흉악한 것은 아니지만, 어떤 죄도 하나님보시기에 선한 모습은 없습니다. 죄는 죄입니다.

WLC에서는 죄가 증폭되는 것을 네 유형으로 제시했습니다. (1)지도자가 되어 범죄할 때, (2)피해자가 압제자를 대항할 때, 은혜와 성령을 떠나서 행동하는 것, 또 모든 사람의 공리와 복리를 대항할 때, (3)권면과 징계 후에도 계속 범죄할 때(죄를 즐김), (4)예배를 방해할 때로 고백합니다. 교회에서는 어떠한 일에도 예배를 예배로 드려야하며, 자기목적성취를 위해서 예배를 방해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4) 죄인의 회개와 자유의지. WFC 9:4에서 하나님은 죄인을 회개하여 은혜의 상태로 해방시킵니다. 죄 아래서 해방된 인간은 하나님의 은혜에서 자유롭게 선을 행사해야 합니다. 인간은 가장 자유스러운 의지로 선을 행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합니다. Sola gratia 고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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