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민스터 대소요리 이야기(9)
인간의 원상태에 죄인으로 규정했습니다. 죄인에 대해서 하나님께서 심판하심에 대해서, WCF 6장과 WLC 21-29장, WSC 13-19문에 해당됩니다.
1) 인류의 시조는 아담입니다. WCF 6:1, WLC 21, WSC 13. 아담은 무죄한 상태에서 죄(罪)를 범(犯)-타락-했습니다. 아담이 죄가 없는 상태가 있었다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무죄한 상태에 아담은 죄를 범했습니다. 그래서 유죄한 상태에서 죄를 범한 현재 우리와 비교가 되지 않는 구조입니다.
2) 죄는 무엇입니까? WLC 24문, WSC 14문에서 죄를 하나님의 법에 순종함에 부족한 것이나 어기는 것으로 정의했습니다. 이 죄는 아담에게는 적합하게 적용되는 것이며, 현재 우리에게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원죄(原罪), 전적부패(全的腐敗) 상태인 인간에게는 하나님의 법을 순종할 의도가 없기 때문입니다(롬 3장). 믿음의 교부 어거스틴을 죄를 “선의 결핍”으로, 서철원 박사는 “ 하나님께 반역”으로 보았습니다.
3) 죄의 효력 죄인인 된 인류는 영혼과 육체 모든 부분이 완전히 부패되었습니다(WCF 6:2). 죄의 전가(imputation)에 대한 가르침이 정통입니다.
4) 원죄의 전가. WFC 6:3, WLC 22문, WSC 16문에서 아담의 원죄에 대한 전가에 대해서 문답합니다. 죄의 전가 교리가 죄에 대한 책임을 조상(아담)에게 보낼 수 있지만, 죄의 전가 교리의 목적은 그것이 아니다. 죄의 전가 교리는 현재 우리의 죄성의 근원을 밝혀 죄의 문제를 해결함에 있습니다.
5) 부패한 본성의 인간은 선과 의를 싫어합니다(WCF 6:4, WLC 25문, WSC 18문). 이러한 원죄에서 모든 실제적 범죄(actual sin)가 나옵니다. 자연인은 전적으로 부패되어 있습니다.
6) 중생한 인간에게도 부패한 본성이 남아 있습니다(WCF 6:5). WCF에서 남은 죄에 대한 사상이 있습니다. 즉 중생한 인간이라 할지라도 부패한 본성이 있는 것입니다. 중생한 백성이어도 잠시 방관하면 옛습관으로 가게 됩니다.
7) 부패한 본성에 있으면 현재도 비참할 뿐만 아니라, 결국에는 영원한 죽음에 이르게 됩니다(WCF 6:6, WLC 27문, WSC 19문). 원죄는 모든 인류에게 보편적인 현상입니다. 죄가 없는 인간은 잠시의 아담과 성령으로 잉태하신 예수뿐입니다.
모든 인간은 죄인입니다. 자연의 방법, 인간 방법으로 인간의 죄를 씻을 수 없습니다. 죄인은 어떤 형태로도 현세의 비참함을 해결할 수 없으며, 결국은 영원한 지옥벌을 받게 됩니다. Sola gratia 고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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