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립보서 3:10-12. 그리스도의 죽음을 본받음: 연합의 신비
빌 3:10 내가 그리스도와 그 復活의 權能과 그 苦難에 參與함을 알려하여 그의 죽으심을 本받아
빌 3:11 어찌하든지 죽은 者 가운데서 復活에 이르려 하노니
빌 3:12 내가 이미 얻었다 함도 아니요 穩全히 이루었다 함도 아니라 오직 내가 그리스도 예수께 잡힌 바 된 그것을 잡으려고 좇아가노라
I want to know Christ and the power of his resurrection and the fellowship of sharing in his sufferings, becoming like him in his death,
and so, somehow, to attain to the resurrection from the dead.
Not that I have already obtained all this, or have already been made perfect, but I press on to take hold of that for which Christ Jesus took hold of me.
[본문] 그리스도인은 항상 자기 구원의 신비에 경이를 갖는다. 이 구원의 시작이 그리스도의 죽음이기에 죽음을 본받아 부활과 그 권능의 세계를 알고자 한다. 성육신의 신비와 십자가의 신비를 알고자 천사들도 흠모하는 지식이다(찬송 25장, 면류관 벗어서). 바울은 신비의 완벽한 경지에 이르지 못하였고, 그리스도 예수와 연합된 나의 경지에 이르도록 정진한다(not already~ but, 12절).
1) 문장의 동사형태가 '부정과거'형태가 많이 사용하고 있다. 12절에서 사도 바울은 자신이 달려가고 있는(press, 디오코) 현재만을 인식하고 있습니다. 부정과거 형태는 시작점을 모르지만 과거와 다른 분명한 변화와 진행에 대한 문법적 표현입니다.
구원의 신비, 사도 바울은 분명히 자신이 다메섹에서 부활하신 주님을 만났는데, 그 시점을 분명한 회심인지에 대해서 분명히 규명하지 않는다. 그러나 유대교와 기독교의 분명한 구별에 대해서는 명확히 인식하고 있다.
2) 구원이 시작되는 시간이 알 수 없듯이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을 탐구하는 것도 알 수 없다. 바울은 부활의 주님을 만난 뒤에 시작점을 그리스도의 죽으심에 놓고 있다. 모든 그리스도인의 믿음의 시작점도 그리스도의 죽음에 있다. 아무리 놀라운 체험이 있다할지라도 믿음의 시작은 그리스도의 죽음에 있어야 한다.
바울은 부활의 권능과 고난의 교제에서 그리스도의 죽음에 일치되어 감(수동태, 분사, becoming like, becoming conformed)을 알아가고, 알아가길 원했다.
3) 사도 바울은 어쨌든지 구원의 신비의 완전한 경지에 이르도록 전력한다. 그것은 그리스도의 죽음에서 부활까지 완벽한 구원의 신비를 아는 것이다(attaining to the resurrection from the dead, niv). 죽음에서 부활까지, 시작에서 중간까지 그리고 끝까지. 시작은 죽음이고, 중간은 부활이고, 마지막은 영생이다. 그리스도은 알파와 오메가이다. 하나님은 처음이요 마지막이다. 그 현재에 부활의 권능으로 정진하며, 부활의 능력으로 영생을 취하게 될 것이다.
4) 사도 바울은 이 세계를 "아직은 아니지만~ 정진하는(not already~ but, 12절)"으로 고백한다. 신약신학의 한 문장인 "already~ not yet"과 대조된다고 보인다. 구원이 이루어졌지만, 아직은 아닌 중간상태라는 것이다. 그러나 빌 3:12에서는 "아직은 아니지만 끝임없이 정진"하는 말씀이다.
바울은 구원의 시작에서 완전한 지식을 이루지 못함에 끊임없이 정진했다. 완전한 구원이지만 바울은 구원의 신비에 이르지 못함에 끊임없는 정진을 추구했다. 이것은 그리스도께 붙잡힌바된 신비의 연합에 바울은 자신이 정진하고 있는 모습을 인식하고 있다. 그것은 감옥과 경쟁자의 시기에서도 오는 놀라운 감동과 기쁨에서 확인할 수 있었을 것이다. 고난에서도 포기되지 않는 복음의 정진은 전도자에게 주는 놀라운 위로와 격려가 되었을 것이다.
[광주성경연구원]
고경태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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