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철원 - 신학

동경사역을 마친 뒤, 일본에서 온 편지

형람서원 2013. 5. 8.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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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철원 교수님께서 일본 동경에서 사역하신 뒤에 참가했던 목회자들이 보내온 편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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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학동우회 여러분들께 드립니다.

 

주님의 이름을 찬양합니다.

 

작년에 이어서 금년에도 여러분들의 사랑과 헌신에 의해 서철원박사님을 일본에 보내주시고, 복음의 깊은 뜻을 저희들에게 나누어주신 것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금년에는 일본 신학 가운데서 특히 부족하다고 생각되는 성령론에 대해서 말씀해주신 것은 더없는 은혜 였습니다. 금번은, 성령강림을 창조의 경륜으로부터 볼 때에, 예수님의 승천도 구속 사역의 완성을 위해서 없어서는 안되는 것이었다는 것을 배울 수 있었고, 더욱더 하나님의 작정의 심오함의 일단을 알 수 있어서 주님의 이름을 찬양하였습니다.

 

일본에서는, 체험을 중시하는 극단적 성령 신앙이거나, 성령님을 삼위일체 하나님으로 인정하지 않는 것 같은 자유주의적인 신앙이 만연해있는데, 복음주의 교회에서도 정면으로 성령에 대해 가르치는 일이 적습니다. 그것은 무엇보다도 저희들이 성령님에 대해서 바른 이해를 하지 못하고 있는 것에 기인하고 있고, 또한 이러한 가르침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다시 성령으로 아니하고는 누구든지 예수를 주시라 고 할 수 없느니라(고전12:3)고 한 말씀의 의미를 명확히 이해했고, 우리들에게 보내심을 받은 성령님과 우리들의 인격적 교제 자체가, 성령 충만이고, 성령의 지배라는 것을 기억하면서, 일본의 모든 크리스챤들이 성령님의 임재의 확신을 얻고 신앙생활을 하기를 간절히 바라는 바입니다. 이 일을 위해서도 서철원 박사님의 성령신학이 한시라도 빨리 번역되어 출판되기를 기대합니다.

 

그러기는 하지만, 한국 및 한국 교회에 대해 과거사에 대한 지대한 빚과 책임을 지고 있는 일본 교회를 위해서, 굳이 매년 방일해주시고, 귀중한 복음의 깊은 뜻을 강의해주시는 서철원박사님의 헌신적인 모습은 저희들에게 상한 갈대를 꺾지 아니하며 꺼져가는 심지를 끄지 아니하시는(12:20) 예수님의 모습이 겹쳐져서 감사를 다 표현하기 어려운 마음으로 가득합니다. 그리고 먼저는 저희들이 명확한 사죄와 회개를 계속하며 살고, 그리고 한국 크리스챤들로부터 용서를 얻는 것이야말로 이 나라 전체가 진지한 회개와 죄의 용서, 그리고 복음화로 이어질 수 있는 길이라고 생각하는 바입니다.

 

거기다가, 크리스챤이 겨우 0.2∼3%에 지나지 않는 이 나라에 복음을 충만히 채우고, 구원받은 영혼이 더 많이 생겨나기를 위해, 주께서 앞으로도 서철원박사님을 귀히 사용해주시기를 기도드립니다. 그리고 그 일을 위해 여러분들께서 다시 서박사님을 보내주시기를 진심으로 바라마지 않습니다. 그리고 주께서 허락해주신다면, 저희들도 한국을 방문하여, 함께 교제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 입니다.

 

말할 수 없는 감사와 더불어 한마디 감사 인사를 드리는 바입니다. 앞으로도 주님의 축복이 여러분들 위에 풍성히 부어지며, 여러분들을 통해서 주님의 영광이 나타나기를 위해서 진심으로 기도드리는 바입니다.

20129

서철원박사 조직신학 강연회 찬동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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