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목사 수필

「제 4 장 하나님의 창조. (2) 하나님의 형상: 인간」

형람서원 2012. 6. 24. 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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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4 장 하나님의 창조. (2) 하나님의 형상: 인간」

WCF 4장 2절은 “인간창조”에 대한 고백입니다. 하나님께서 6일 마지막에 사람(남자와 여자)을 창조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하나님의 형상을 부여하셔서 창조를 다스리며 자신과 교통하도록 하셨습니다.

 

1) 창조의 정점(頂點): 인간 창조. 창조는 6일 동안 진행되며, 6일에 동물을 창조하신 후에 인간을 창조하셨습니다. 인간을 가장 마지막에 창조하신 것은 창조의 정점으로 최고의 존재를 의미합니다.

 

2) 인간: 남자와 여자. 하나님께서 인간을 남자와 여자로 창조하셨습니다. 동물은 암수를 함께 창조했지만, 인간은 남자인 아담을 먼저 창조하신 후에 여자를 창조했습니다. 여자의 이름인 ‘하와’는 범죄 후에 아담이 지어주었습니다. 인간은 이성적(理性的)이고 불멸적인 생명(anima)을 주셨습니다. 살아있는 인간은 합리적인 생활과 영생을 획득해야 합니다. 땅위에서 삶이 전부가 아니라 불멸의 삶을 소유해야 합니다. 인간에게 주어진 에덴 동산이 종점이 아닙니다.

 

3) 인간: 하나님의 형상(Imago Dei). WCF에서 하나님의 형상을 하나님께서 주신 생명과 “지식, 의, 참된 거룩함(imbutos cognitione, justitia, veraque sanctitate, endued with knowledge, righteousness, and true holiness)”으로 고백했습니다. WCF의 라틴어에서는 imbuo-가르치다-로, 영어에는 endure-계속하다-로 사용했습니다. 하나님께서 형상으로 지식과 의와 거룩을 이루도록 하였습니다. 하나님의 형상이 인간에게 주어져 끊임없이 이루어지도록 했습니다.

 

하나님의 형상은 인간의 심장에 주셔서 법을 성취하도록 했습니다. 그러나 인간의 자유의지(free will)를 주셔서 범죄의 가능성이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완전한 창조이지만 끝이 아니라 시작이었습니다. 그 시작점에 심장에 주어진 형상과 자유의지로 법을 성취해야 했습니다. 하나님의 법은 먼저 법을 주신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4) 아담 언약: 선과 악을 알게 하는 나무. 하나님께서 마음의 법과 나무를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법을 지킴으로 인간은 하나님과 공유의 복을 갖게 됩니다(communione Dei beati erant, communion with God). communion을 ‘교제’로 번역하는 것보다, ‘공유’ 혹은 ‘합일’로 이해합니다. 그러나 끊임없이 선과 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를 먹지 않아야 합니다. “임마누엘”God with us이 언약을 지킴으로 이루어집니다.

 

Soli Deo Gloria 고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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