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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에서 고창원 선교사가!

형람서원 2010. 8. 17.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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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에서 고창원 선교사가!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와 사도들로부터 이어져 온 정통 복음인 역사적 개혁신앙에 따라 성경을 믿고 가르치는 목사로 대한예수교장로회 목포제일노회의 우크라이나(UKRAINE) 선교사인 저는 우리를 매달마다 후원해 주실 주 후원교회를 찾고 있습니다. __

지난 2006년 2월부터 우크라이나에서 사는 우리 가족은 그동안 소프트웨어를 준비하는 일에 최선을 다해 왔습니다. 우리나라 교회들의 정서를 모르는 바가 아니어서 그동안은 적은 후원금으로 조용히 생명만 이어오면서 우크라이나 사람들과 친분을 쌓으며 우크라이나어를 공부하면서 우크라이나를 연구하는 일에 몰두해 온 것이지요. 저에게 그 일로 어느 정도 성과가 있어서 첫 결신자도 얻었고, 우크라이나어 블로그도 열었습니다. 우리 세 아들(고평안, 고강산, 고충만)은 우크라이나 학생들과 똑같은 악센트로 말하며 우크라이나에 잘 적응하였습니다..

그동안 많은 분들이, 심지어 개혁신앙을 사랑하는 분들까지도 우리가 우크라이나에 들어와서 교회는 세우지 않고 무엇을 하고 있나 생각하셨을 줄 압니다. 그러나 솔직히 말하면 우리 아들들은 몇 년 전부터 우크라이나어를 잘 했고 저나 제 아내 또한 그 일에 전혀 손 놓고 있는 사람들이 아니어서 2년쯤 전부터 돈만 있었다면 교회를 열 수 있었을 것입니다. 그동안 우리는 매달마다 살아가는 생활비도 늘 부족하였는데, 어떻게 교회를 세울 수 있었겠습니까!

그러나 이제는 적당한 돈만 있다면 교회를 세울 수 있음을 여러 교회 앞에 감히 보고드릴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돈이 많이 들어가는 일이라는 것을 잘 압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매달마다 우리에게 적당한 후원금을 보내주실 주 후원교회를 먼저 찾고 있습니다. 그렇게 후원교회와 우리가 왕래하며 신뢰가 쌓이면 그보다 더 한 일은 그 후에 이어지리라 믿기 때문입니다. 저와 우리 가족의 인격과 저의 신학을 믿고 우리를 후원해 주실 교회들을 찾습니다.

제가 왜 우리 '인격'과 '신학'을 믿고 우리를 후원해 주시라는 말씀을 드리는지 여러분은 의아해하실지 모르겠습니다. 그것은 아주 간단합니다. 만약 어떤 선교사의 인격이 바르지 않으면 여러분이 보내주시는 후원금을 바르게 사용하지 않을 것이고, 또 어떤 선교사의 신학이 바르지 않으면 그 선교사의 평생의 일이 우리 주님 앞에 한낱 휴지가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그런 선교사를 후원한 여러 교회의 정성과 시간도 당연히 다 물거품이 되겠지요. 그런 점에서 저는 우리를 여러분께 다 내놓고 우리 인격과 신학을 믿으셔도 좋다고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 전파의 분부를 실제적으로 믿고 섬기는 존경하는 하나님의 교회시여, 우리를 후원해 주시지 않으시겠습니까! 여러분의 후원과 기도는 결코 우리에게서 물거품이 되지 않을 것입니다. 사천 팔백만 명의 슬라브인들, 우크라이나 사람들의 영혼을 위해 울며 우크라이나어로 그들과 이야기하며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는 저와 우리 식구에게 기대를 걸어 보십시오. 날마다 우리를 위해 기도하며 달마다 우리를 후원해 주십시오.

우리가 대한민국에 있을 때는 잘 살지는 못했어도 돈을 빌리며 살지는 않았는데, 선교사로 사는 4년 반 동안 벌써 몇 번이나 친지나 가족의 지갑을 얇게 하고, 친구나 지인들의 통장을 얇게 했는지 모릅니다. 이것은 복음 전파자인 우리의 기쁨이 아닙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하나님의 진실된 교회시여, 우리의 인격과 저의 신학을 믿고 매달마다 우리를 후원해주십시오! 그래서 사천팔백만 명의 슬라브인들의 영혼을 위해 우리와 함께 울며 기뻐하십시다. 이 거룩한 일로 우리와 함께 할 후원교회들을 찾습니다.

저는 이곳 우크라이나의 수도인 끄이브(키예프)에 개혁장로교회를 세워서 우크라이나어로 그들을 섬기며, 블로그를 비롯한 가능한 곳에 글을 쓰며 책을 쓰는 일로 남은 생을 바칠 것입니다. 그리고 제가 다 이루지 못한 일은 하나님께서 은사와 기회를 주시면 우리 아들들이 이어갈 것입니다. 우리 아들들은 지금도 우크라이나어로 말하며 사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는데다 다들 우크라이나를 사랑하니 어찌 보면 그들이 저보다 더 큰 일을 하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번 여름(2010년 7월말~ 8월말)의 우리 가족의 대한민국 방문 때 여러분의 교회로 저를 청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저의 메일은 이렇고(iamchangwon@yahoo.co.kr), 저의 블로그의 방명록은 이렇습니다(http://changwon.tistory.com/guestbook). 또 당장 우크라이나의 우리들에게 전화를 하시려면 '001 380 898 8511'을 누르시면 됩니다.

2010년 7월 19일(월)에, 동유럽의 우크라이나에서 고창원 드림(http://changwon.tistory.com/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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