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목사 수필

[영화] 아바타....

형람서원 2009. 12. 31.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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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아바타....

 

   영화 아바타를 보았습니다.... 아바타는 분신이라는 말인데,,, 도대체 영화의 내용을 먼저 이해할 수 없었는데... 영화를 보면서 생각이 든것은 매트릭스의 새로운 버젼이라고 생각되었습니다. 그런데 이글을 쓴 목적은 뉴스앤조이(http://www.newsnjoy.co.kr/news/articleView.html?idxno=29220)의 글에서 아바타에 대한 소감을 읽고 쓴 것입니다.  

 

  진민용 님은 아바타에 대한 소감 제목을

선교를 빙자한 약탈 경고, 영화 <아바타>
타국의 문화 무시하는 서구 용병 선교사들의 제국주의 비판

 

 이라고 제시하였습니다.  지구인들이 행성의 자원을 약탈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그곳에서 기독교비판적인 내용은 없었습니다. 다만 그렇게 볼 수 있는 개연성은 있다고하지만 영화가 말하려고 하지 않는 것인데, 자기의 내용을 주입해서 영화를 본다면 파격이 이루어지게 됩니다.

 

  영화 [아바타]는 "현대인들의 원시에 대한 무한한 동경"을 투사시킨 것이라고 생각되며, 또한 "무한한 경험을 갖기를 원하는 현대인들의 무분별한 욕망"을 표출시킨 영화라고 생각됩니다. 영화를  통해서 "기독교 선교 정책을 비판"하려는 의도가 있다고는 볼 수 없습니다.

 

   영화 [아바타]는 가상과 실제가 공존하는 설정입니다. 인간에게는 아바타이지만, 외계인에게는 실제가 되는 설정입니다. 현실과 가상이 공존하는 현대인들의 묘한 정신구조를 대변합니다. 가상에서 살고 있는 현대인들이 현실에 적응하지 못함으로 많은 부작용을 발생하고 있습니다.

 

    영화 [아바타]는 신비주의 종교로 인도하는 도구입니다. 영화 [아바타]에는 그 행성의 정령인 "에이와"가 등장합니다. 평화와 평온의 정령인 에이와가 그 행성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결국 승리는 에이와의 승리가 됩니다. 이 정령과 함께하는 모습은 신비주의, 토템신앙을 그대로 반영합니다. 모든 마음을 한 곳으로 모으는 역할을 함으로 놀라운 신비의 힘을 이루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신비의 춤사위등으로 종교심이 표출됩니다.

 

   영화 [아바타]는 당대의 모든 영화의 패러디라고 생각됩니다. 매트릭스, 중세의 신비적인 전설(새를 타고 날아다는 기사), 스타워즈, 사무라이의 후예, 늑대와의 춤 등의 각 에피소드들이 총체를 이루어 흥미롭고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흥미위주의 영화입니다. 즉 이 시대의 정서를 그대로 대변하며, 영적 분위기를 대변하는 영화입니다. -기독교 선교 정책을 비판하려는 의도는 없습니다.- 그러나 기독교의 근본 진리를 반대되는 세속의 영을 그대로 대변하며 대중을 설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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