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9월 27일 토요일
사무엘하 15: 1- 12
제목: 다윗家의 비애: 압살롬의 치밀한 계획
압살롬은 사면이 되자마자 자기 세력과 민심을 자기에게로 돌리는 작업을 한다. 그리고 4 년 후 헤브론으로 내려가 아히도벨과 함께 모반을 도모한다.
1 그 후에 압살롬이 자기를 위하여 병거와 말들을 준비하고 호위병 오십 명을 그 앞에 세우니라
2 압살롬이 일찍이 일어나 성문 길 곁에 서서 어떤 사람이든지 송사가 있어 왕에게 재판을 청하러 올 때에 그 사람을 불러 이르되 너는 어느 성읍 사람이냐 하니 그 사람의 대답이 종은 이스라엘 아무 지파에 속하였나이다 하면
3 압살롬이 그에게 이르기를 보라 네 일이 옳고 바르다마는 네 송사를 들을 사람을 왕께서 세우지 아니하셨다 하고
4 또 압살롬이 이르기를 내가 이 땅에서 재판관이 되고 누구든지 송사나 재판할 일이 있어 내게로 오는 자에게 내가 정의 베풀기를 원하노라 하고
5 사람이 가까이 와서 그에게 절하려 하면 압살롬이 손을 펴서 그 사람을 붙들고 그에게 입을 맞추니
6 이스라엘 무리 중에 왕께 재판을 청하러 오는 자들마다 압살롬의 행함이 이와 같아서 이스라엘 사람의 마음을 압살롬이 훔치니라
1-6절. 백성의 마음을 훔치는 압살롬
압살롬은 자기를 위한 군대를 먼저 조성하여 자기의 위용을 드러낸다(1절). 그리고 아침 일찍 성문에 서서 왕에게 갈 재판을 가로채어 자기가 판결한다(2-3절). 압살롬의 판결은 굽은 판결이어서 송사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도구로 사용하며, 왕의 무관심과 무능에 대한 편견을 심어 주는 일거양득의 교묘한 작전을 사용한다. 압살롬은 재판에서 자기가 직접 일어서서 송사자를 맞이함으로 겸손과 온유를 과시함으로 백성들에게 감동을 주었다. 이러한 압살롬의 작업은 백성들의 마음을 훔쳐버린다.
>> 청중에 귀에 맞은 설교를 하는 것은 압살롬의 행위처럼 사람의 마음을 빼앗는 행위일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해야 한다. 내 귀에 맞는 설교를 추구하는 것은 하나님 나라의 반역자인 압살롬을 원하는 것이 될 것이다.
사람은 항상 외모와 들리는 소리에 치중이 됨으로 맞은 주의와 분별력 훈련을 갖아야 한다. 그래서 눈에 보이는 것과 들리는 소리로 판단하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 사람의 진심과 의도를 잘 알아서 분별해야 한다.
7 사 년 만에 압살롬이 왕께 아뢰되 내가 여호와께 서원한 것이 있사오니 청하건대 내가 헤브론에 가서 그 서원을 이루게 하소서
8 당신의 종이 아람 그술에 있을 때에 서원하기를 만일 여호와께서 반드시 나를 예루살렘으로 돌아가게 하시면 내가 여호와를 섬기리이다 하였나이다
9 왕이 그에게 이르되 평안히 가라 하니 그가 일어나 헤브론으로 가니라
10 이에 압살롬이 정탐을 이스라엘 모든 지파 가운데에 두루 보내 이르기를 너희는 나팔 소리를 듣거든 곧 말하기를 압살롬이 헤브론에서 왕이 되었다 하라 하니라
11 그 때 청함을 받은 이백 명이 압살롬과 함께 예루살렘에서부터 헤브론으로 내려갔으니 그들은 압살롬이 꾸민 그 모든 일을 알지 못하고 그저 따라가기만 한 사람들이라
12 제사 드릴 때에 압살롬이 사람을 보내 다윗의 모사 길로 사람 아히도벨을 그의 성읍 길로에서 청하여 온지라 반역하는 일이 커가매 압살롬에게로 돌아오는 백성이 많아지니라
7-12절. 헤브론에서 모반을 일으키는 압살롬
4년이 지나자 압살롬은 다윗에게 허락을 받아 헤브론으로 내려간다(7절). 그러나 압살롬은 헤브론에서 자기 세력과 다윗의 불만 세력을 규합시켜 모반을 일으킨다. 또한 강한 세력에는 이익을 추구하는 집단까지 규합됨으로 더욱 많은 숫자가 압살롬이 모반을 일으킨 헤브론에 집결하였다. 그것에 증폭되는 것은 길로 사람 아히도벨(12절)이 압살롬과 함께 모반을 일으킨 것이다.
다윗의 모사 아히도벨의 배반에 대한 신비. 다윗의 제 1의 모사가 왜 압살롬의 반역에 전적으로 가담했는지 알 수 없다. 압살롬에 대한 매력이거나, 다윗 왕에 대한 염증에서 비롯되었을 것이다. 다윗 왕의 행적이 범죄 이후로 계속 담보 상태에 머물게 됨으로 미래의 암담한 전망을 주었을 것이다. 그러나 다윗에게는 변하지 않는 충신들이 있다.
[기도] 거룩하신 하나님. 사람의 마음을 잡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충성하게 하시옵소서. 사람의 장단점에 치우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선택을 바라보게 하시옵소서.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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