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람 성경

사무엘하 14:21-33 다윗家의 비애: 압살롬의 귀환

형람서원 2008. 9. 29.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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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9월 26일 금요일

사무엘하 14:21-33

제목: 다윗家의 비애: 압살롬의 귀환

 

              요압의 모략을 허락함으로 압살롬은 예루살렘으로 귀환할 수 있었다. 그러나 다윗은 압살롬을 보지 않고 집으로 보내버린다. 압살롬은 요압을 자기에게로 불러 다윗을 알현하도록 하여, 다윗과 만나게 된다.

 

21. 왕이 요압에게 이르되 내가 이 일을 허락하였으니 가서 소년 압살롬을 데려 오라

22. 요압이 땅에 엎드려 절하고 왕을 위하여 복을 빌고 가로되 내 주 왕이여 종의 구함을 허락하시니 종이 왕 앞에서 은혜 받은 줄을 오늘날 아나이다 하고

23. 일어나 그술로 가서 압살롬을 데리고 예루살렘으로 오니

24. 왕이 가로되 저를 그 집으로 물러가게 하고 내 얼굴을 보지 말게 하라 하매 압살롬이 자기 집으로 가고 왕의 얼굴을 보지 못하니라

 

          21-24절. 압살롬의 귀환

                                  압살롬이 예루살렘으로 귀환하지만 다윗은 압살롬의 얼굴을 보지 않는다. 다윗이 내면이 압살롬을 사랑하지만, 압살롬의 범죄를 용인할 수 없는 왕의 모습을 어쩔 수 없다. 요압은 그러한 왕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한 것이다. 요압은 그제야 왕의 마음을 알고서 압살롬을 경계하게 된다.

 

25. 온 이스라엘 가운데 압살롬 같이 아름다움으로 크게 칭찬 받는 자가 없었으니 저는 발바닥부터 정수리까지 흠이 없음이라

26. 그 머리털이 무거우므로 연말마다 깎았으며 그 머리 털을 깎을 때에 달아 본즉 왕의 저울로 이백 세겔이었더라

27. 압살롬이 아들 셋과 딸 하나를 낳았는데 딸의 이름은 다말이라 얼굴이 아름다운 여자더라

 

         25-26절. 압살롬의 자태

                                 압살롬은 거의 완벽에 가까운 외모와 지식과 환경을 갖고 있다. 그리고 많은 머리카락은 그의 상징이며 자신감의 표출이었다. 압살롬의 머리카락의 무게는 왕의 저울로 200세겔(Sheckl)이 되었다. 왕실의 세겔은 일반 세겔(11.42g)보다 1/5이 더 무거웠다. 일반 세겔로 계산하여도 약 2.3Kg이 된다. 무성한 압살롬의 머리카락은 부와 힘의 상징이 되어 많은 사람들에게 호감과 매력의 상징이 되었다. 다윗의 첫 소개는 기름부음의 장소에 오지도 못한 연약한 모습이었는데 반해, 압살롬의 자태는 왕의 용태를 갖은 최고의 모습이다.

 

28. 압살롬이 이태 동안을 예루살렘에 있으되 왕의 얼굴을 보지 못하였으므로

29. 요압을 왕께 보내려 하여 사람을 보내어 부르되 오지 아니하고 또 다시 보내되 오지 아니하는지라

30. 압살롬이 그 종에게 이르되 보라 요압의 밭이 내 밭 근처에 있고 거기 보리가 있으니 가서 불을 놓으라 압살롬의 종들이 그 밭에 불을 놓았더니

31. 요압이 일어나 압살롬의 집으로 와서 압살롬에게 이르되 어찌하여 네 종들이 내 밭에 불을 놓았느냐

32. 압살롬이 요압에게 대답하되 내가 일찍 사람을 네게 보내어 너를 이리로 청한 것은 내가 너를 왕께 보내어 고하게 하기를 어찌하여 내가 그술에서 돌아오게 되었나이까 이때까지 거기 있는 것이 내게 나았으리이다 하려 함이로라 이제는 네가 나로 왕의 얼굴을 보게 하라 내가 만일 죄가 있으면 왕이 나를 죽이시는 것이 가하니라

33. 요압이 왕께 나아가서 그 말을 고하매 왕이 압살롬을 부르니 저가 왕께 나아가 그 앞에서 얼굴을 땅에 대어 절하매 왕이 압살롬과 입을 맞추니라

 

          28-33절. 다윗 앞으로 당당하게 나아가는 압살롬

                                 2 년이 지나도 자신을 부르지 않자(28절), 압살롬은 요압의 밭에 불을 질러 요압을 자기에게로 오게 한다. 압살롬은 왕의 품위가 있음으로 자신의 일이지만 직접 가지 않고 요압을 불러서 자기의 일을 처리하는 모습을 갖았다. 이에 요압은 자기가 저지른 일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다윗에게 나아가 고하였고, 다윗은 또한 자기가 불렀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압살롬과 화해의 제스츄어를 취해야 했다. 그러나 압살롬의 죄는 해결되지 않고 덮어버리는 형국이 되었다.

              압살롬의 당당함으로 죄인의 전형적인 모습이다. 조금의 틈이라도 보이면 그 틈으로 의인을 무참히 짓밟아버리는 것이 죄인의 방법이다. 의인이 조금의 틈과 흠도 없어야 되는 것이다. 죄인은 자신은 비록 99%의 잘못을 했을 지라도, 의인의 1%의 잘못된 것을 이길 수 있는 교묘함이 있다. 의인이 이리 속에 들어갈 때에는 비둘기처럼 순전해야 생명을 보존할 수 있으며, 뱀처럼 지혜로워야 이리를 변화시킬 수 있다. 죄의 모습이 교묘하게 들어오는 것은 처음부터 단절시키지 않으면 교회 안에서 심각한 문제를 발생시키게 된다.

 

[기도] 거룩하신 하나님. 인간의 정(情) 때문에 미루어진 판결이 다윗에게 점점 부담이 되어지는 모습을 봅니다. 인간의 사사로운 정에 이끌리지 않게 하옵시고, 오직 거룩한 믿음의 정진을 계속할 수 있도록 성령의 능력을 더하시옵소서.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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