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9월 22일 화요일
사무엘하 13:15-22
제목: 다윗家의 비애: 암논과 압살롬의 갈등
암논은 자기의 목적이 성취된 후에 다말을 미워하여 버려버린다. 이런 암논을 향한 압살롬의 미움은 내면에 깊이 쌓아둔다. 암논의 무성의한 처분, 다윗의 수수방관, 압살롬의 증오는 다윗의 집안의 폭풍의 눈이 되었다. 다윗의 죄로 말미암은 계속해서 처리되지 못하는 죄의 문제는 증오와 죽음과 파괴로 연속된다.
15. 그리하고 암논이 저를 심히 미워하니 이제 미워하는 미움이 이왕 연애하던 연애보다 더한지라 곧 저에게 이르되 일어나 가라
16. 다말이 가로되 가치 아니하다 나를 쫓아 보내는 이 큰 악은 아까 내게 행한 그 악보다 더하다 하되 암논이 듣지 아니하고
17. 그 부리는 종을 불러 이르되 이 계집을 내어보내고 곧 문빗장을 지르라 하니
18. 암논의 하인이 저를 끌어내고 곧 문빗장을 지르니라 다말이 채색 옷을 입었으니 출가하지 아니한 공주는 이런 옷으로 단장하는 법이라
19. 다말이 재를 그 머리에 무릅쓰고 그 채색옷을 찢고 손을 머리 위에 얹고 크게 울며 가니라
20. 그 오라비 압살롬이 저에게 이르되 네 오라비 암논이 너와 함께 있었느냐 그러나 저는 네 오라비니 누이야 시방은 잠잠히 있고 이것으로 인하여 근심하지 말라 이에 다말이 그 오라비 압살롬의 집에 있어 처량하게 지내니라
21. 다윗 왕이 이 모든 일을 듣고 심히 노하니라
22. 압살롬이 그 누이 다말을 암논이 욕되게 하였으므로 저를 미워하여 시비간에 말하지 아니하니라
15-22절. 암논과 압살롬의 갈등
15-17절. 그렇게도 뜨거웠던 암논의 마음이 급변한다. 그 마음이 변할 줄을 누가 알았으랴? 절대불변의 마음일 것 같지만 알 수 없는 일이다. 나의 마음을 장담하는 것을 주의해야 한다(마 6:33-37).
다말을 범해서는 안 되는 명백한 이유에 대해 ‘들으려 하지 않았듯이’(14절), 다말을 버려서는 안 되는 이유에 대해서도 들으려 하지 않았다(16절). 이러한 요나답에게 마음대로 하라고 하며, 암논은 그 조언에 귀를 기울일 뿐이다. 내가 갈망하는 것을 반대하는 조언에 잘 반응해야 한다.
18-19절. 다말은 암논에게 버림받자 처녀임을 나타내는 채색옷을 찢고 공적으로 자신의 부끄러움을 공개한다. 다말의 결정은 죄를 은닉한 다윗과 반대되는 행동이다. 다말은 죄악에 대한 정당한 해결을 원한 것이다.
20-22절. 다말의 오빠인 압살롬은 동생을 보호하면서, 암논에 대한 복수심을 쌓는다(22절). 압살롬은 기회를 보기 위해서 아무런 말을 하지 않는 것이다. 이러한 압살롬의 행동은 암논의 경계심을 풀어 2 년 후에 결행하였다.
다윗은 암논의 죄악에 대해서 노하기만 할 뿐 결행하지 못한다(21절). 다윗의 침묵은 자기 찔림이었는가? 아니면 아들에 대한 무조건적인 사랑이었는가?
[기도] 거룩하신 하나님. 죄악을 범하지 않게 하옵시고, 혹여 지은 죄악에 대한 정당한 책임을 다하게 하옵소서.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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