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9월 21일 주일
사무엘하 12:15-31
제목: 다윗의 기도와 순종
다윗의 불순종의 아들은 태어나자마자 바로 병을 앓게 된다. 다윗은 여호와의 징계인 것을 알고 전심으로 기도하지만, 아이는 결국 죽는다. 다윗은 여호와의 징계를 인정하고, 여호와께서는 솔로몬을 다윗에게 주신다. 요압은 암몬의 랍바를 완전히 정복한다.
15. 나단이 자기 집으로 돌아가니라 우리아의 처가 다윗에게 낳은 아이를 여호와께서 치시매 심히 앓는지라
16. 다윗이 그 아이를 위하여 하나님께 간구하되 금식하고 안에 들어가서 밤새도록 땅에 엎드렸으니
17. 그 집의 늙은 자들이 곁에 이르러 다윗을 일으키려 하되 왕이 듣지 아니하고 저희로 더불어 먹지도 아니하더라
18. 이레만에 그 아이가 죽으니라 그러나 다윗의 신복들이 아이의 죽은 것을 왕에게 고하기를 두려워하니 이는 저희가 말하기를 아이가 살았을 때에 우리가 말하여도 왕이 그 말을 듣지 아니하셨나니 어떻게 그 아이의 죽은 것을 고할 수 있으랴 왕이 훼상하시리로다 함이라
19. 다윗이 그 신복들의 서로 수군거리는 것을 보고 그 아이가 죽은 줄을 깨닫고 그 신복들에게 묻되 아이가 죽었느냐 대답하되 죽었나이다
20. 다윗이 땅에서 일어나 몸을 씻고 기름을 바르고 의복을 갈아입고 여호와의 전에 들어가서 경배하고 궁으로 돌아와서 명하여 음식을 그 앞에 베풀게 하고 먹은지라
21. 신복들이 왕께 묻되 아이가 살았을 때에는 위하여 금식하고 우시더니 죽은 후에는 일어나서 잡수시니 어찜이니이까
22. 가로되 아이가 살았을 때에 내가 금식하고 운 것은 혹시 여호와께서 나를 불쌍히 여기사 아이를 살려 주실는지 누가 알까 생각 함이어니와
23. 시방은 죽었으니 어찌 금식하랴 내가 다시 돌아오게 할 수 있느냐 나는 저에게로 가려니와 저는 내게로 돌아오지 아니하리라
15-23절. 다윗의 기도
다윗은 나단의 선언으로 자기의 아들이 죽을 것을 알면서도(14절) 금식하며 밤새도록 기도하였다(간구, 금식, 엎드림). 그러나 결국 아이는 죽고 말았다. 신하들은 아이의 죽음을 알릴 수 없을 정도로 다윗은 기도에 전념했다. 신하들의 우려와 다르게 아이의 죽음에 대한 소식에 다윗은 음식을 먹고 자신의 업무에 임하였다. 다윗은 전적으로 여호와를 신뢰함으로, 여호와의 긍휼하심이 없음을 인정하고 금식을 중단한다.
1) 다윗의 기도는 포기하지 않는 기도이다. 이미 하나님의 심판의 메시지를 들은 다윗이지만, 아이의 생명이 있을 동안에는 포기하지 않았다. 기도하는 백성은 생명이 다할 때까지 절대로 포기하지 않아야 한다. 엘리야와 엘리사는 죽은 아이를 살려내는 기도를 했고, 주님께서는 세 명의 사람을 살려 내셨다. 베드로와 바울은 죽은 제자들을 살려내기도 하였다. 기도자의 기도는 절대로 포기하거나 양보될 수 없다.
2) 다윗의 여호와를 인정함. 다윗이 여호와를 인정하는 것은 결국 자신의 죄악을 인정하는 것이다. 자기에게 임한 아이의 죽음과 슬픔을 인정하고 여호와를 온전히 의지함으로 굳건하게 일어선다. 여호와께 우리에게 주시는 심판에서 여호와의 신실하심을 고백하고 찬양할 수 있어야 한다.
3) [성경난제] 나는 저에게로 가려니와.... 다윗은 아들의 죽음을 인정하면서, 자기 또한 죽음으로 내려갈 것을 고백하는 것이다. 본 절에서 유아 구원등의 교리를 도출하는 것은 지나친 상상력이다.
24. 다윗이 그 처 밧세바를 위로하고 저에게 들어가 동침하였더니 저가 아들을 낳으매 그 이름을 솔로몬이라 하니라 여호와께서 그를 사랑하사
25. 선지자 나단을 보내사 그 이름을 여디디야라 하시니 이는 여호와께서 사랑하심을 인함이더라
24-25절. 솔로몬 = 여디디아
솔로몬을 사랑하시는 여호와. 여호와께서 솔로몬은 사랑하시는 것(24,25절)은 파란만장한 다윗 가문의 혼란을 예견된다. 왜 하나님께서는 솔로몬을 사랑하셨는가?
26. 요압이 암몬 자손의 왕성 랍바를 쳐서 취하게 되매
27. 사자를 다윗에게 보내어 가로되 내가 랍바 곧 물들의 성을 쳐서 취하게 되었으니
28. 이제 왕은 남은 군사를 모아 진 치고 이 성을 쳐서 취하소서 내가 이 성을 취하면 이 성이 내 이름으로 일컬음을 받을까 두려워 하나이다
29. 다윗이 모든 군사를 모아 랍바로 가서 쳐서 취하고
30. 그 왕의 머리에서 보석 있는 면류관을 취하니 그 중량이 금 한 달란트라 다윗이 머리에 쓰니라 다윗이 또 그 성에서 노략한 물건을 무수히 내어오고
31. 그 가운데 백성들을 끌어내어 톱질과 써레질과 도끼질과 벽돌구이를 하게 하니라 암몬 자손의 모든 성을 이같이 하고 다윗과 모든 백성이 예루살렘으로 돌아오니라
26-31절. 암몬 정복
요압은 암몬을 거의 정복한 후에 다윗에게 전령을 보내어 랍바 성을 취하도록 한다. 주군에 대한 예의를 지키는 장군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다윗은 암몬을 정복하고 금 한 달란트(34.27kg)의 면류관을 쓰지만, 그에게는 상처투성이의 면류관이다.
31절. 본 절은 다윗이 암몬 백성들을 무참히 살육했다고 이해하는 주석가들도 있다. 분명한 것은 암몬인들이 철저하게 응징을 받았다는 말씀이다.
'형람 성경'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무엘하 13:15-22 다윗家의 비애: 암논과 압살롬의 갈등 (0) | 2008.09.25 |
---|---|
사무엘하 13:1-14 다윗家의 암논: 문제의 발단 (0) | 2008.09.25 |
사무엘하 12:1-14 바로 당신! (0) | 2008.09.20 |
사무엘하 11:14-27 죄의 굴레를 벗어나지 못한 다윗 (0) | 2008.09.19 |
사무엘하 11:1~13 다윗의 범죄와 우리야의 충성 (0) | 2008.09.19 |